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lyGan


5년은 한듯 많은 시간이 흐른것같은 기분은 뭘까요?

처음 1개월간은 조용히 풀 뜯으며 같이 시작한 소중한 친구와 일리야섬 가는걸 목표로 배를 제조했는데

어선 한척을 만들고 드디어 직접 일리야섬을 갈 수 있게 되었을때 느꼈던 기쁨이란...

지금 돌아보면 참 웃겨요 사소한거에도 기뻤고 재밌었던 그때가 참 그립고요

일리야섬을 같이 가려고 배를 만들었지만 막상 그사람은 게임을 접었고

저 혼자 남아서 배를 타고 일리야섬에서 낚시한 돈 30만원으로

'사냥의계절'이란 길드를 만들었지요

욕심은 없었어요 그냥 낚시하고 초식하다가

'나도 먼저 떠난 친구처럼 조용히 접어야지' 하는 생각으로 겜했어요

그러다 그전에 몇번 어울렸던 투귀사람들이랑 보다 친해지게 되었고

첨엔 그닥이었던 PVP와 투기장에 관심이 생겼죠

본계정 워리어를 풀카오 만들고 지금의 '루시'계정을 제 본계정으로 정한후엔

전 투귀 , 현 잠재력돌파 비시로형을 좋아해서 따라다니면서 레인저 PVP를 배우고 놀았습니다.

재능은 없었어요 그래서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했죠

잠안자고 투기장에서 살았습니다.

점점 투귀 사람들이 좋아졌고 그때마침 모 길드의 길마님께서 그당시 월챗을 떠들썩하게하고

노매너 유저들을 많이 확보한 일베길드를 몰아내고 발레노스의 평화를 찾고 싶다고 저를 설득하셨고

검은사막을 하기전까지 일베저장소도 몰랐고 일베도 몰랐지만

그당시 일베길드들이 서버를 장악하려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일반유저들한테 노매너 플레이 및 고인 능욕 언플하는걸 많이 본지라

기꺼이 그분을 따랐고 그분이 저에게 귓말로 하신 한마디에 감동까지 했었습니다.

"게임을 접을때까지 일베들과 싸울겁니다 "

정말 멋졌었죠 당시 사계는 40명 남짓한 힘없는 약소 길드였지만

PVP장려와 적극적인 뉴비 육성을 통해 강한 길드를 만들어서 노매너와 갑질을 물리치고

평화로운 서버, 모든 유저들이 즐겁게 게임 할 수 있는 칼페온 서버를 위해 싸우겠다는 생각으로 일어섰습니다.

그로부터 한달후 무슨 사연이 있었는지 그분은 일베연합으로 들어가셨고

저는 충격을 받아 2달 가까이 노력해서 길드 합병 및 신규 길원 모집으로 덩치를 뿔린 사냥의계절과 함께

단독으로 세렌디아 공성을 시작하였고 결과는 처참한 패배였습니다.

이미 첫번째 공성에서 아레나와 아크 성채를 부수고 스크롤까지 밀고 들어갈정도의 화력을 보여줬지만

잠재력돌파에게 깨졌었고 두번째 세렌디아 만큼은 더 준비를 하고 나름의 좋은 위치를 선점해서 공성했다 생각했는데

포탑겹치기 버그로 무장한 한 길드의 성채를 뚫는데 1시간 가까이 허비하여 몰려운 일베 연합 (연베대 , 갤럭시섹서 , 플레임시커 , 리벤지 , 일기방패) 에 의해 깨졌습니다 연베대가 막타를 쳤었죠 ^^

그 후로 저는 더 열심히 인원을 모았고 70명의 공성 인원을 보유

먼저 제안을 주신 추풍낙엽님께 감사하며 군웅할거와의 연합을 결성했습니다.

연합이 결성되고 첫번째 공성은 세렌디아 !

저희 70 군웅할거 30 무려 100명의 인원이 하이델 서북부 언덕을 향해 몰려가던 그날의 광경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사냥의계절 최대 전성기였고 그만큼 피땀흘린 준비로 치룬 공성에서의 승리는 너무나도 큰 기쁨으로 다가왔죠

도와준 군웅할거에게 너무 고마웠고 바로 양보하지 못해서 미안했습니다. (세렌디아점령)

그리고 연합으로써 들어간 두번째 공성 칼페온 !

군웅할거에 미안한 마음이 가득했던터라 잠도 거르고 열심히 뛰었습니다.

저때가 지금까지 공성하면서 추풍님과 가장 많은 대화를 했었고

많은 고민을 했던 공성이었죠

비하인드 과정을 다 생략하고 안전하게 칼페온 군웅할거 입성 !

저희가 처음 성을 먹었을때 이상으로 기뻤습니다.

그동안 고생해온 군웅할거 길원들이 칼페온 성안으로 들어가서 모여서 사진도 찍고 기쁨에 웃고 떠들던 그모습을 보며

얼마나 기쁘고 감격스러웠는지 모릅니다.

2주 후 두번째 칼페온 공성 ...

전성기때의 사냥의계절은 없었습니다..

내부 분탕과 분열 .... 갈라진 파벌 .. 쪼개진 힘 ...

좋은 템을 가지고 좋은 게임 실력을 가진 길원들이 10명 넘게 길드를 나갔고

일부는 추풍님과 상의 하에 군웅할거로 들어갔습니다.

나가지 않은 길원들도 많이 접었죠

하늘이 노래지고 남은 길원중에 가장 믿을만한 몇명을 설득해서 군웅할거로 합병까지 생각했었습니다.

군웅할거는 80명 ~ 90명이 넘는 명실공히 칼페온 최강자중 하나로 우뚝 서가는데

저희는 무너져갔죠 정말로 접고 싶었습니다.

그때 저에게 힘이 되주었던 아카시아형과 돌풍이형 세연형 사팔팔오 소지로형 수춘도형 Pig형 참치방패...

이분들만큼은 게임을 결국 접게 되어도 영원히 잊지 못할꺼고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할겁니다.

닉을 언급 안했지만 남은 길원 모두가 저에게 힘을 주었고

결국 예전만큼의 전력은 회복 못했지만 다시 일어섰습니다.

3차 칼페온 공성에서 군웅할거의 도움으로 칼페온 성을 먹은 후로

약해져가는 일베세력과 싸웠었죠 그러면서 저는 보았습니다 헬게&하이팀 연합의 압도적인 화력을요

문득 의문이 들더군요

하이팀 헬게이트에서 말하는 베충이(벌레) /
악으로 규정하여 서버내에서 말소 시켜야되는 집단들은 무슨 생각들을 가지고 게임을 할까 하고요

그래서 그당시 1C 길마님인 AreeSonG님과 대화를 해보게 되었고

잠재력돌파 길마 자리를 새로 받은 Fly님과도 대화해봤었죠

애초에 일베저장소가 뭔지도 모르고 흘러가는 분위기에 저도 무조껀 그쪽 세력을 적대시하고 싸워왔던터라

가졌던 편견이 있었지만 막상 대화해보니 아리송님은 영어도 유창하고 나름 생각도 깨어있었고

인간적으로도 매력있는 사람이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궁금한나머지 일베의 정의와 사상에 대해 나름 공부했고

DC에 대해서 칼페온 서버 내의 길드들이 가진 성향에 대해서도 다 탐구했습니다.

그래서 알게된건

현재 남은 길드중에 일베저장소 회원이 아니면 가입할 수 없는

진성 일베 길드는 일기방패와 일기밤패뿐이고

나머지는 사실 일베길드도 아니고

벌레라고 단체로 싸잡아서 말할 수 있는건 더더욱 아니라는걸 알았죠

플레임시커는 엄연한 일반길드이고 1C는 하나의 DC(다문화길드)

잠재력돌파는 미국 뉴저지 유학파인 '김스턴'님이 만든

이를테면 자유로운 미국 문화를 토대로

반말을 통해 나이가 있다 해서 어려움을 가지는게 아니라

모두들 동등한 위치의 친구처럼 자유로운 의견을 펼치고

즐겁게 즐겜하자는 목적으로 만든 길드라는것도 알게됬지요

저는 이해가 갑니다.

왜냐하면 저 또한 해외파고 반말문화가 한국 정서와는 충돌이 일어나서 그렇지

실제로 좋은점도 많다고 생각하고요

더 많은 사람과 소통하고 힘을 키우기 위해 제가 일반길드를 선택해서 만들었을뿐입니다.

물론 잠재력돌파같은 경우는 극초반 버그 악용과 노매너 플레이로 그당시 초대형 길드들에게 다굴도 맞았고

유일하게 손을 뻗친 지금의 일기방패와 한 라인을 형성하여 일베라인에 들었지만

엄연히 따지고 보면 일베 길드는 아닙니다.

물론

일베에 대해 공부해본바로 일베는 좋지 못한 사상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커뮤니티 사이트입니다.

저도 잘 압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젊은이들은 그냥 외롭고 관심받고 싶고 나름의 응어리들을 펼치고 싶어서

일베에 가입하고 멋도 모르고 그쪽 사상을 외치고 따라하는겁니다.

그들이 왜 그런줄 아십니까?

그만큼 소외된 외로움과 억눌린 응어리를 풀어낼 수 있는 공간이 일베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아니라고 해도 분명 잠재적인 내면은 그렇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잠재력돌파도 불량한 플레이로 극초반 여러 길드들한테 미움을 받았고 분명 잘못한게 많은걸 압니다.

하지만 예전의 약탈자 멤버들은 대부분 접었고

제가 가장 싫어하던 잠돌 멤버가 'Keopchang' 이분이었는데 스틸과 막피 먹튀로 유명했었죠

이분 또한 접었습니다.

현재 길마인 'Fly'님은 인성도 그렇고 대화 해보면 아시겠지만

괜찮은 사람입니다 누구보다도 게임을 재밌게 즐기길 원하고 길원들과 잘 소통하는 사람이죠

'AreeSonG'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번에 같이 공성을 진행해보았는데 참 똑똑한 사람이고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 솔선수범의 길마님입니다.

여기서 풀어보죠

제가 말한 길드들 그리고 이번에 새로 사냥의계절과 군웅할거까지 놓고

서버의 최강 연합 분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벌레새끼들'

그럼 묻겠습니다.

여러분은 게임을 떠나서 여기 속한 모든 사람들보다

깨끗하고 선량한 인생을 살고 있다고 확신할 수 있습니까?

여러분이 도대체 뭔데 똑같은 사람이고 같은 대한민국 국민인 타 길드원들한테

그렇게 무턱대고 벌레새끼들이라고 인격모독하고 비하합니까?

저는 기독교인이 아니지만 성경에 이런말이 있습니다.

한 외도하는 여자를 사람들이 그당시 법에 의거해 돌로 쳐죽이려고 할때

예수가 한 말입니다.

"너희들 중 죄가 없는자가 이 여자를 돌로 쳐라"

무슨일이 벌어진 줄 아십니까??

아무도 그 여자를 돌로 치지 못했답니다.

우습지 않나요?

무조껀적으로 죄를 변호하고 없는걸 만들어내서 일부 길드들을 미화하려는 의도가 아닙니다.

잘못한건 당연히 지적해야하고 그것이 도가 지나치면 게임에서는 전쟁을 통해 풀어야 하는게 맞지만

인간 이하의 비하발언과 모독성 플레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베길드가 안좋은 점을 많이 가진건 알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살인을 저질렀습니까??

그들이랑 게임 상에서 같이 손잡고 게임하는거 자체가 중범죄에 인간 이하의 모욕까지 받아 마땅한것입니까????

제가 일베를 좋아하는것처럼 들릴 수 있어서 밝히겠습니다.

저는 일베를 싫어합니다.

좋은점보다 나쁜점이 많다고 생각되는 커뮤니티이기에 싫어하죠

하지만 게임상에서 그들과 손을 잡고 게임을 같이 했다고 해서

일베가 아닌 사람들까지 싸잡아서 인간이하 취급을 하는것도 정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진성 일베길드라 하더라도 타 유저들에게 직접적인 피해 없이 즐겜하겠다면 굳이 다구리를 놓는것도 원치 않고요

제가 게임했던 초창기에는 분명히 그런 모습들을 보였기에 저 또한 적대시해왔고 싸운 것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보이는건 하이팀과 헬게의 갑질이었습니다.

그분들이 저한테 했던것처럼 자극적인 인신공격과 언론플레이를 똑같이 따라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 풀어놓기에는 너무 많은것들이고 그간 쌓여왔던것들을 어찌 글로 풀겠습니까

제가 꿈꾸는 길드의 연합 구도는 이런것입니다.

힘 차이가 난다 해서 큰 길드는 큰 성을 먹고 작은 길드들은 작은 성을 투표로 돌려먹는것이 아닌

모두가 공평하게 연합이면 똑같은 위치에서 회의하고

가장 좋은것도 똑같이 나누고 즐겁고 자유롭게 게임하면서

공성이 끝나면 서로가 미워서 안달하는것이 아닌

적이지만 수고하셨다 잘싸우셨다는 한마디와 기분좋은 마무리로 하루를 마칠 수 있는 그런 공성을 원합니다.

이건 모 길드의 길마님과도 최근에 나눴던 내용이고 당장은 실현 불가능하겠지만

서버 유저들이 서로서로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이뤄질 수 있지 않을까요?


제가 무조껀 옳다고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번에도 말씀드렸듯이 제가 틀릴 수 있지만

지금의 전 확신합니다.

헬게 하이팀은 아니라고....

그들은 벌레소탕을 외치고 나름의 클린 칼페온을 외치지만

과정이 너무 지저분합니다.

오히려 요새 보여주는 모습들은 그들이 말하는 '벌레'라는 집단보다도 더한 언플을 하고

최강 길드에 속한 길원님들은 'Hot'하고 'Cool'한 일챗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듣는사람 오금지리게 하는 화려한 월챗도 서슴없이 합니다.

간부분들은 말로는 이쁘고 신사적으로 말씀하시지만

결국엔 본인들 위주의 정의로 이야기를 풀어가시고 본인들 욕심을 주장할뿐입니다.



이번에 있었던 공성에 대한 사계의 입장을 표명하겠습니다.

아무리 입아프게 해명해도 어쨌건 우리 전체를 마녀로 몰아서 다구리로 토벌해야 당신들의 정의가 설터이니

이해하려 들지 않으시겠지만

우린 일기방패 잠재력돌파 플레임시커 일기밤패 연합 / 1C Support 그레네이드 랜선과 연합이 아닙니다.

모르시죠? 이 두 연합도 하나의 연합이 아니라는 사실을요

1C측과 일기방패측도 따지면 공동의 적을 물리치기 위한 임시연합이고

저희도 공동의 적인 헬게이트와 싸우기 위해 임시로 손을 잡고 공성을 진행했을뿐입니다.

아직도 모르시겠습니까?

저는 일반길드의 길마자격으로 있는 사람이고

저희 길드의 90퍼 이상은 일베성향과 아무런 영향이 없는 따지고 보면 반일베 성향의 길드입니다.

그런데도 흔히 말하는 일베측과 임시로 손잡고 공동의 적을 토벌하자고 할만큼

당신들이 싫은겁니다 아시겠습니까?

그리고 이번 공성 !

'추풍낙엽'님은 관련이 없습니다.

오히려 저를 말리셨었고

저로써도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받을만큼 도박적인 이번 작전을

무리하게 진행시킨 이유는 한가지밖에 없었습니다.

헬게 하이팀에 속한 길드가 칼페온을 점령하는걸 보기 싫었단말입니다.

왜냐구요?

그날 군웅할거는 현모를 했고

지원 가능한 인원은 불과 10여명에 불과했는데

저희 길드 자체 전력으로 접지 않은 전투인원(오리지널 초식러 제외)이 50명이 조금 넘습니다.

최대한 점령전때 나오시라고 공지했지만 과연 50명이 나올지도 의문이었죠

기적적으로 나온다해도 50 + 10명으로 칼페온 혼자 막아야합니다.

제갈공명이 현생한다해도 가능하겠습니까?

무조껀 뻇깁니다.

저는요 금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정확히 24시간 눈뜨고 모니터 바라보면서 공성 준비했고 공성을 치뤘습니다.

중간에 단 한숨도 졸지 않았고 커피를 여러잔 마시면서 생각하고 또 생각했습니다.

그전부터 몇일을 고민한 끝에 힘들게 내린 결론이 1C를 칼페온으로 불러서 칼페온을 밀어주고

우리는 벨리야를 노리자였습니다.

원래 1C는 벨리야를 점령하고 바로 메디아를 넘어갈 생각이었는데

제가 적극적으로 'AreeSong'님을 설득해서 진행한 작전이었죠

얼마나 힘들고 괴로운 시간이었는지

힘 가지고 우리를 인간이하로 깔보는 여러분들은 모를겁니다.

금요일 새벽 대포조 8명을 데리고 저까지 9명 2~4시까지 대포쏘는 연습을 했고

공성 당일날까지 아리송님과 머리를 맞대어 대화를 하고 작전을 짰습니다.

쉴틈없이 정찰조를 보내서 칼페온을 계속 돌아다녔고 숫적 열세와 부족한 화력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의 적대길드들이 자고있을 시간까지도 저는 끊임없이 머리싸매고 고민했습니다.

우세한 전력을 가진 님들은 모르실겁니다.

압도적인 화력을 극복할수도 없지만 그나마

이겨낼 유일한 방법은 님들보다 더 고민하고 더 뛰어다녀야 가능하다는 사실을요

인벤보면 이런 글들이 많더군요

10년전 안드로송은 거품이다 능력없고 한심한 일베충일뿐이다 이러더군요

직접 안보셨으면 무조껀적으로 까내리지 말았으면 합니다.

아리송님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한심한 일베충도 아닐 뿐더러

머리좋고 누구보다 노력하는 한 길드의 길마님입니다.

아리송님이 인벤이나 각종 커뮤니티에 생각없는 글쓰고

언플하는거 봤습니까?

헬게 하이팀 길원들이 언플하는건 많이 봤습니다 ^^

적이라고 무조껀 쓰레기에 인간이하라고 생각하는것 자체가 더 혐오스러우니 제발 그만좀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공성 당일날 1C가 참전했지만 헬게 하이팀을 제외한 모든 인원이 칼페온으로 몰려와서 굉장히 힘든 싸움을 했습니다.

단연 인원적으로 열세였고 힘든 싸움이었지만 선방했고 이겼으니 저는 우리 길원들에게 감사하고 싶고

이번 공성의 성공을 통해 바닥난 길드자금을 회복하고

즐겜을 할 수 있게 된 1C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고 싶습니다.

왜 이런 작전을 펼치고 진행했는지의 설명을 길게 했으니 이제 결론짓겠습니다.


우선 추풍낙엽님께 정말 죄송합니다.

어찌됬건 저로 인해 군웅할거 길드원들에게 어려운 해명을 하셔야 했고

스트레스도 받으셨을텐데 제 결정에 후회는 하지 않지만

추풍낙엽님을 곤란하게 해드린거에 대해 많이 죄송스럽습니다.


어제 추풍낙엽님과 대화도 했고

추풍낙엽님은 분명 다시는 잠재력돌파 1C측과의 조율은 없을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서버통합도 있고 더 큰 미래를 생각하면 추풍낙엽님의 선택은 일리있고 좋은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추풍낙엽님의 의견을 존중하고 군웅할거와 함께 갈것입니다.

다만 언젠가는 단순히 문화와 입장 차이를 가지고 자신들의 주도하에 서버 통합을 위한 마녀사냥으로

적길드 라인을 단체로 벌레새끼로 모는 부조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때가 된다면 모두가 게임은 게임대로 즐기면서

서로 미움없이 웃으며 허물없이 손잡고 게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랄뿐입니다.

똥글이 길었습니다 이상입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