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지금이면 어느정도 괜찮은 수준 아닌가?


RPG가 오래될수록 신규와 고인물들의 격차가 심해지고,
마냥 냅두는것도 문제, 무조건 완화하는것도 문제는 맞는데

지금정도면 진짜 넉넉하게 길게 잡아도  반년에서 1년이면  준엔드공셋은 찍지 않음???


유악세 -> 동악세 구간 조금 더 완화해야 한다는건 동의하는데
지금 수준도 완전 못따라 잡을 수준인가라고 생각해보면 그정도는 아니지 않나?

완화라는게 뭐 1달 겜하면 무제한 공거점 뛸 수 있을정도 될정도로 해야하는것도 아니고,

공셋만 맞추면 회밸 맛보기 정도는 금방 할 수 있고,

어차피 세팅의 영역은 지금 완전 썩은 고인물들 말고는 준고인물들도 맞추기 힘든건 똑같음
애초에 나부터도 적중없는 뉴비인데


신규를 위해서는완화가 필요하다고는 생각하지만, 솔직히 지금 완화 안돼서 게임 못할정도다라고 말하는건 좀 무리인거 같고


결국 그냥 성장 체감과 동기부여가 없는게 문제임

데미지 표기도 없어서 동악세 한 개 바꿔도 차이 볼 방법도 없고,
스펙 올려서 뭘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만한 컨텐츠도 없고,
나도 요즘 그냥 생활템이나 맞추는 중임


뉴비때부터 시르샤랑 아르샤에서만 살면서 오지게 죽으면서
누구랑 싸워도 3할은 가져갈 정도로만 스펙업하고 컨늘리는게 목표였고,
쟁하면서 나 또는 길드원이 불합리한 일을 겪거나 시비가 걸렸을 때 꿇리지 않는걸 목표로 스펙업 해왔고,
그러다 뉴비때는 재미도 없었던 공거점에 맛들리면서 1인분 좀 해보고 싶어서 세팅 고민도 하게 됐음.

근데 지금 도대체 스펙업의 의미가 자기만족 외에 얼마나 남아있는거냐

MMORPG에서 성장동기가 없는데 게임이 잘 돌아갈까?
딴거 할거 많다는 개소리 ㄴㄴ   그래픽보고 우와우와 하면서 놀던 사람들 지금 어떻게 됐는지 보고,
솔직히 그 당시에도 갓겜사랑단 쌉소리하는거 나나 내 주변사람들 진짜 딱 2~3달만 지나봐라 벼르고 있었고, 결국 현실이 됨.

에휴 하지만 난 오늘도 그냥 내 할 일을 하겠지   생활경험치 이벤인데 풀이나 캐러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