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눈씻고 다녀봐도 자유마가 안보이더니 하이델 코스타 농장에 그녀가 있었습니다.
저는 설마했습니다. 분명 누군가의 임자있는 그녀라고..단념하고 지나갈려는 찰라!
그녀의 자유분방하고 수려한 워킹을 보았죠. 저는 그자리에서 얼어붙었습니다.

그 눈부신자태! 바람에 흩날리는 아름다운 머리결! 그녀는 분명히 자유마였습니다. 
저는 터질듯한 가슴을 부여잡고 살금 살금 그녀에게 다가가 로프를 던져 단번에 그녀를 구속하였습니다. 
맑고 투명하지만 슬픈 눈을 한 그녀는 깜짝 놀라 고개를 내저으며 거세게 저항하였습니다.
힘든 실랑이 끝에 흑설탕 다섯개에 저의 모든 마음을 담아 그녀에 건내주었습니다.
결국 그녀는 진심을 알아주었고 지금 현재 저의 작은 마구간의 안주인이 되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밸라스트라즈, 흑설탕 다섯개에 타락한 적룡 밸라스타라즈였습니다.
차후 하늘의 신 우라노스와 동침하여 훌륭한 신의 적자를 낳아줄 ..
위대한 신의 어머니로 성장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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