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리부트도 막바지인것 같습니다.
이번 패치노트에서도 볼수있듯이 정리해서 올라왔습니다. 저도 총평 느낌으로 리뷰해보고 요구할건 또 요구해야겠죠?

먼저 비각성입니다.
편전
 - 편전은 롤백없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여전히 한번 장전하면 60초동안 2발이 채워집니다.

개발자의 의도는 분명히 "장전이라는 제약을 두는 대신에 두번의 기회를 주겠다. 그러니 너프라고 볼수도 없고 버프라고 볼수도 없다" 였을겁니다. 이러한 판단자체는 나쁘지 않았다고 봅니다. 하지만 검은사막의 PVP는 굉장히 다양한 양상을 보여주기 때문에 문제가 되었고 반발이 심했습니다.

1:1을 하다보면 정말 찰나의 맨몸에도 CC가 걸리고 죽는경우를 다들 경험하셨을겁니다. 장전의 모션이 짧다고 해도 생각보다 굉장히 자주 CC에 노출될거에요. 멈춰서 장전을 해야만 하니 템포자체도 이상해지구요. 그래서 저는 두번의 기회를 포기하고 장전이 없어졌으면 합니다.

패시브
 - 회피 패시브가 롤백되고 버프됐습니다. 기존의 근접회피 10%에서 모든회피 10%로 버프받았고 굉장히 좋은 버프입니다. 하지만 지금 버그인지 근접회피 10.5% 원거리, 마법회피 9.5%로 적용돼 있습니다.

비수꽂기
 - 비수꽂기에 대한 이야기를 안하려고 했지만 펄어비스에서도 알아챈것 같으니 얘기해보겠습니다. 비수꽂기가 처음 패치된 날 여러가지를 실험해 봤는데, 비수꽂기가 강개화만큼 딜이 들어갔습니다. 아마 PVP딜감소가 없었고 에어어택이 적용됐었기 때문인것 같아요. 또, 모션이 워낙 짧고 우겨넣으면 콤보딜이 미친듯이 쎄졌습니다. 본섭에 그대로 넘어오면 그때 풀어야겠다 생각했는데 오늘 패치로 에어어택이 삭제되고 PVP딜감소 40%가 붙었습니다. 그래도 여러가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나봐요.

이리오너라
 - 발차기에 연계시킨건 여전히 이해가 안됩니다. 쓸일이 있을지 모르겠어요.

전승
 - 전승은 저번 리뷰에서 크게 달라진 점은 없어보입니다. 3스택 상태에서 강화된 스킬들은 "단홍"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있습니다.

각수
 - 각수는 계수상승이 있었지만 PVP 딜감소가 늘어서 PVP는 오히려 살짝 약해졌습니다.

가름
 - 역극찌르기가 가름으로 넘어왔지만 지구력 면에서 굉장히 너프받은 채로 넘어왔습니다. 앞으로 사냥에서 찌르기를 쓸일은 없어보입니다. 패치노트에서는 피흡60으로 나와있지만 단홍:가름은 20입니다.

눈꽃덩이
 - 강:눈꽃덩이인데 패치노트에는 각성 눈꽃덩이 설명을 써놨습니다. 강:눈꽃덩이는 1215% x 5타격, 적중30%, 몬스터치명확률 25%, 디버프20%, PVP 딜감소 39.7% 입니다.

각성
 - 각성 리부트는 많이 어지러워졌습니다. 역린의 공속이 맨몸인 송곳으로 옮겨졌고, 리부트에서 개발진이 주목한 스킬인 얼음송곳과 서리꽃은 맨몸이라 응용하기 어렵습니다. 버프가 달려있다보니 안쓸수도 없구요.

전체적으로 계수를 늘려주고 쿨타임을 줄여줬지만 PVP 딜감소도 같이 늘어났다보니 PVP에서 딜상승의 측면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서릿불꽃
 - 저는 각성에서 서릿불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5초쿨 버프와 방깎 버프는 크게 와닿습니다만 서리꽃과 얼음송곳의 불안정함이 발목을 잡을것 같습니다.

눈꽃덩이
 - 눈꽃덩이의 쿨타임을 좀 줄여줬으면 합니다. 정말 중요한 주력기인데도 여전히 쿨타임은 15초입니다. 또한 패치노트에서는 원래부터 4타격이었던 것처럼 4타격 -> 7타격으로 표기해놨는데 원래 5타격입니다.

또, 2타격이 늘어서 쎄진것처럼 보이지만 결과적으로 너프입니다. PVP 딜감소는 2배상승해서 42.5%입니다. (원래 21%)

화월만개
 - 화월만개는 원래 그냥쓰면 4타격, 모아쓰면 8타격이며 PVP 딜감소는 45% 였습니다. 오늘 패치로 5타격, 10타격으로 쎄진 것처럼 보이지만 PVP 딜감소가 59.3%가 됐습니다.

또한 가드게이지 파괴가 붙음으로써 방막슈아 캐릭과 싸울때 중요한 스킬이 되었지만... 너무 위험하다고 생각됩니다. 커세어의 마레카스킬은 잡기저항이 50%가 붙기때문에 가까이에서도 쓸만하지만 만개는 그런 버프가 없거든요.

진눈깨비 걸음
 - 방버프 말고 다른 버프를 주세요. 붉은달 방버프가 20초고 붉은달을 진눈으로 캔슬하는데 같은 방버프라 쓸모가 없습니다...

낙인
 - 빙산의 일각 연계가 후순위로 밀리고 달오름에 집중됐는데 연계라고 하기도 부끄러울 정도로 뚝뚝 끊깁니다. 그냥 연계 다 없애고 구름찌르기 연계를 살려줬으면 합니다. 전승의 낙인을 가져다 써서 그런가..

역린, 얼음송곳
 - 역린의 공속버프는 생각보다 굉장히 중요했습니다. 역린 버프가 있냐 없냐에 따라 콤보끝의 양상이 정해졌거든요. 하지만 이제 그 중요한 버프를 받으려면 맨몸인 얼음송곳을 써야만 합니다.

 + 각성리부트의 주된 컨셉은 연계로 보여지는데 솔직히 순 쓸데없는 연계만 만들어놨습니다. 그냥 연계는 냅두고 스킬자체의 성능들을 올려줬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성능이 올라가긴 커녕 PVP 딜감소만 늘어난거 같아요.

 ++ 그리고 제발 3단계 특화좀 바꿔주세요. 파훼랑 옹추가르기가 말이 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