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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7 14:23
조회: 3,434
추천: 13
안녕하세요. 열기구보다 더 좋은게 있네요!벨리아 마을 앞바다에서 벤자리 한무더기를 낚고 신나서 돌아오는 와중에 멀리 신기한게 보였어요. 하늘에 왠 그리폰이 한마리 날아다니는 거였어요. 그것도 짐덩어리 하나를 가득 들고 다니는 거에요. 그러더니 항구 근처에 짐덩어릴 내려놓고 쉬고 있길래 신기해서 구경을 갔어요. 쉬고있는걸 좀 더 가까이서 구경하려고 내려놓은 짐덩어리에 올라가서 사진을 몇방 찍고 있었는데 이게 왠걸요. 갑자기 제가 타고있는데 그대로 날아오르기 시작했어요. 덕분에 열기구 티켓도 안 샀는데 하늘 구경을 할 수 있게 된 거에요. 한참을 바다위에서 그리폰이랑 같이 경치구경을 했어요. 지나가다 보니 정기선이 뽈뽈뽈 돌아다니는 것도 보이고 바다에 군데군데 갈매기떼들도 보이더라구요. 정말 재미있는 구경이었어요. 그러다 점점 걱정이 되기 시작했어요. 이녀석이 도대체 어디까지 날아가는지 멈출 기미를 보이질 않았으니까요. 비도 추적추적내리기 시작할 무렵 다행히도 일리야 섬에서 점점 내릴 준비를 하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배도 없이 일리야섬까지 와버린터라 결국 돌아가려면 다시 그리폰 짐덩이 신세를 져야하네요. 결국 짐덩이에 덤으로 얹어져서 다시 벨리아까지 안전하게 돌아왔어요. 남들 블랙스톤 내고 하늘구경할때 그리폰 항공으로 공짜로 하늘구경을 할 수 있다는게 너무 신기했어요. 앞으로 낚시하다 심심하면 자주 애용해야겠네요.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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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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