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주로 지하 가이핀에서 사냥하는데 예전에는 더 위에 사냥터로 갈
필요성을 많이 못느꼈거든요. 헌데 이제 데키아 사냥터도 생기고
기존 생잠묘, 잿빛숲에 툰그라드, 죽은자들의 도시, 침소 등등 
상위 사냥터들이 추가되면서 아 이제 나도 좀더 상위 사냥터로 갈때가 되었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가장 크게 드는 생각이 공방업도 있지만 비약의 유무였습니다. 
예전부터 비약의 존재는 알았지만 구하기도 힘들고, 만들기도 어려워서 포기했었거든요. 
또 기존 사냥터에선 거래소에서 산 영약과 음식만으로도 충분했기에 
더 위에 사냥터로 갈 엄두를 못냈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현재 상위 사냥터에선 비약을 필수로 요구하는 곳이 있기에
더는 미룰수가 없겠더라구요. 보통 예구로 비약을 구매하신다던데 수만개 걸려있는
예구만 믿고 있을 수는 없기에 다시금 연금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예전에 광명석 뽑기한다고 연금 도인런 했었는데, 명장15렙까지 올리고
더는 못하겠어서 그만뒀었거든요.  
하지만 그때 연금의 기본을 공부 해논게 있어서 다시 할려니 맨땅에 헤딩하는거보단 낫네요. ^^  
그땐 단순히 연금 렙 올리는게 목적이었고 이번엔 비약을 만드는게
목적이다보니 많이 다르고 부족한게 많더라구요. 

부족한 재료에 맞춰서 노드도 수정하고, 재배 종목도 바꾸고, 비약 레시피도 공부하고 
직접 채집할 재료도 찾아보고, 어디서 채집할 수 있는지도 알아봤습니다.
정말 알아야 할것도 많고, 알아도 구하기 쉽지 않더군요. 

비약때문에 강제로 시작하게 된 생활. 이게 사냥하고 병행하기가 쉽지 않네요.
시간도 엄청 잡아먹고 생활에 빠져든다랄까? 나중에 익숙해지면 다른 분들처럼 사냥하고 병행이 되려나?
한동안 정가위주로 하다보니 강화에 대한 스트레스는 없었는데 최근에 검은별 보조무기 동트를 하다보니 
강화때문에 멘탈잡기 힘들다는 생각이 오랜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비약때문에 생활에 몰입하다보니 그런 생각을 잊을 수 있어서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