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로 아랫 글 https://www.inven.co.kr/board/diablo2/5734/6584 팁에 대해,
증거를 뒷받침 하기 위한 움짤을 올려 봅니다. 
댓글로만 달기에는 같이 언급할 내용이 있어서 별도로 글을 올리고요.
비슷하게 느끼고 있었는데, 저도 궁금했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7시 방향에 소환된 히드라가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사라지는 모습을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슬로우 모션이라 그렇지, 소환된 히드라가 아래 처럼 빠르게 사라지는 경우는 본 적이 없거든요.
히드라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얼칼을 사용한 타이밍이랑 거의 정확히 맞아 떨어집니다.
몹(의회원)이 소환한 히드라는 소환한 몹을 컷해도 지속 시간 동안 그대로 남아 있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염설호 모자씬과 관련해서 관련 사냥 영상들을 틈틈히 찍어놨었는데,
아래 글을 보고 리플레이 영상들로 직접 확인해보니,
확실히 소환된 히드라를 지우는 효과가 있는 것 같네요.
보통은 소환하자마자 의회원 쫄들 단체몰살인데 가끔 틀어진 경우의 녹화본을 찾느랴 조금 애를 먹었네요. 

물론, 움짤 기준으론 화염의 주먹이랑 얼음 칼날이랑 동시에 차징 했기 때문에,
100% 얼음 칼날이다 단정할 수는 없겠지만,
(각각 동일하게 지우는 효과가 있을지도 모르니 확인할 필요는 있겠네요.) 
여튼 '소화기 효과'가 있다는 것은 거의 확실하네요. 다른 영상을 참고해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 아래 댓글로 의견 주신 분들이 있어서(얼칼 효과가 아니라 강력한 딜이 들어가면 사라진다)
접근성이 쉬운 트라빈컬에서 여러 차례 테스트 해봤는데,
히드라 소환이 약간 지난 후(몇 초 후) 소환된 중심 위치에서 얼음 칼날로 몹을 컷하면 반응 하듯이 없어지고,
주변에서 사용하면 없어 질 때도 있고 안없어 질 때도 있고 하는데, 아마도 미묘한 위치렉이 아닐까 싶네요.
일단, 정밀한 실험은 아니기 때문에 여러 가지 가능성은 열어 놓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100% 효과는 아닌 것 같아서 아리송한 부분이군요.

살짝 의문인 점은 얼음 칼날 3차징이 아마의 '프리징 애로우'랑 유사한 매커니즘으로 알고 있는데,
별개로 히드라 지우는 기능만 따로 작동 하는 건지 궁금해 지는군요.
(혹은 바알 쫄방에서만 그런건지 트라빈컬에서도 확인할 필요가 있어 보이고요.)

참고로, 인게임 영상을 녹화하면서 얼음 칼날에 대해 추가로 알게 된 사실은,
얼음 칼날 2차징에 들어가는 2차징 광역 데미지와, 3차징의 광역 냉동효과는
그 효과 범위가 미묘하게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위치렉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냉기 면역몹이 아닌데도, 
얼기만 하고 데미지는 안들어가는 현상이 종종 나오네요. (프리징 애로우도 비슷한 현상이 있죠)

직접 클라를 뜯어보진 않아서 중심 반원 형태가 살짝 다르거나 살짝 넓을 수 있다 정도 추측 할 수 있겠네요.
이펙트 관련한 D2R 모더 활동을 하고 계신 분이라면, 위의 현상에 대한 정답을 확실히 알고 있을 것 같네요.

참고 하시길 바라며, 이상 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