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여행 다녀와서 건방진 디아년을 새벽까지 혼내줬어요.
처음엔 한 세계의 거악을 물리치고 평화를 가져왔다는 생각에 뿌듯했지만,
평행세계에는 모래알처럼 무수히 많은 악마들이 있어서 죽여도 죽여도 끝이 없고, 결국에 지쳐 나가 떨어지는 것은 저였어요.

끝없이 악마들을 정화하다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이 세계는 원래 존재하지 않았는데 내가 게이트를 열음으로 인해 생성되는 것이 아닐까?`

그렇다면 내가 게이트를 열음으로 인해 그 세계 사람들과 악마들이  생겨나고 고통받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 중략

여러분 득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