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를 처음 마주한 순간
번개가 파바박 튀면서
얼음처럼 차가운 지성과
불같은 정열을 지녔음을 느꼈죠.

약을 빨며 2박 3일 내내 전투를 치뤘는데
그래도 부족한지 그녀가 계속 귓가에 속삭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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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가 부족해"

아주 귀에 못이 박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