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10-15 03:46
조회: 9,014
추천: 9
레더 맨땅 스타트를 활아마로 해봤습니다레저렉션 처음 나왔을 때랑 레더1기는 국룰인 소서로 스타트
레더 2기는 건너뛰고 레더 3기는 모자이크씬이 너무 해보고 싶어서 암살자로 스타트 레더 4기 건너뛰고 이번 레더 5기는 활아마로 스타트 해봤습니다 이유는 그동안 활아마가 이런저런 업데이트로 맨땅하기가 예전보다 많이 좋아진 것 같고 맨땅에서 사용했을 때 어느정도 체감이 되는지 알고 싶은 룬워드 활들이 있었서였습니다 긴 글 읽기 어려우신 분들을 위해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최대한 빠르게 코룬 2개 모으는데 집중해서 쌍투지를 완성시키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 중간 단계로 모서리, 통찰은 훌륭한 다리역할은 하지만 투지룬워드가 추가된 현재 지옥졸업까지 쓰기에는 아쉬운 점들이 있는 활들인것 같습니다 룬워드 조화를 못써본게 아쉽긴 한데 지옥졸업까지 다른 활 생각안나게 투지활이 정말 좋았습니다 게다가 신뢰를 맞추기 전까지는 공속문제를 해결해줄 수단으로 지속적인 사용이 가능합니다 처음 계획은 물리활마로만 지옥졸업 하는게 목표였는데 직접해보니 그건 바보같은 짓인 것을 바로 깨닫고 중간에 냉기원소마로 전향했습니다 제일 처음은 상점에서 산 3솟 숏보우에 칩보석을 박아서 사용했습니다 극초반엔 딜이 부족함이 없이 들어갔지만 유통기한이 그리 길지 않았습니다 두번째 사용한 활은 3솟 헌터보우에 랄룬 3개를 박아서 사용했습니다 칩보석 박은 활보다는 확실이 딜이 상승하기는 했지만 스토리 밀기에 적당한 정도지 엄청 쌔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잠깐만 사용하고 다음 활로 넘어갔습니다 세번째 사용한 활은 룬워드 모서리였습니다 레이저보우에 작업했습니다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일단 초반에 35공속이 체감이 정말 컸고 활아마도 네크만큼은 아니지만 일단 앞에 미끼, 용병, 발키리 벽을 세우고 플레이 하니 모서리의 쏜즈도 꽤나 효과적이었습니다 기본증뎀 옵션은 없지만 악마, 언데드 추뎀이 있어서 딜이 생각한 것보다 잘 나왔습니다 네번째 사용한 활은 룬워드 통찰이었습니다 모서리가 좋기는 한데 원소마한테 제일 중요한 마나수급수단이 전무해서 늘 인벤에 마나물약을 가득히 가지고 다녀야 한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것을 해결해줄 수 있는 활이 통찰이었습니다 명상오라와 맨땅 초반에 사용할 수 있는 활이면서 모서리에는 없는 200%대 증뎀을 갖춘 통찰활이 모든 것이 부족한 맨땅 상황에서 얼마나 강력하게 느껴지는지 직접 체감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었습니다 레이저 보우에 작업했습니다 명상오라와 증뎀이 최하급으로 떴지만 모서리와는 비교가 안되는 사냥효율을 보여줬습니다 일단 물약압박에서 벗어나 강력한 빙결화살을 마구 난사할 수 있으니 악몽 진행이 정말 수월했습니다 단, 보스전만 빼고요 안다와 듀리엘은 나름 시원하게 잡았는데 메피부터 딜이 잘 안박혔습니다 그래서 강건너 불구경 꼼수로 메피를 잡았습니다 통찰활을 들고도 보스전을 모기딜로 잡을 거란 생각을 전혀 못했습니다 5막 들어서는 일반 필드에서 잡몹 잡을 때도 슬슬 딜이 조금씩 밀리는 것을 느꼈고 바알은 진짜 어거지로 질질 끌리면서 잡았습니다 그리고 지옥에 입성하니 냉기면역 좀비한테 앞마당에서부터 막혀서 바로 첫번째 스킬초기화를 하고 물리활마로 전향했습니다 물리활마로 바꾸니 착용한 장비는 그대로인데 진행이 나름 막히는게 없이 잘됐습니다 스토리 진행은 잠시 멈추고 지옥 잊힌탑에서 룬파밍을 하면서 통찰활을 레이저보우에서 쉐도우보우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딜상승하는게 확실하게 느껴졌습니다 통찰이 200%대 증뎀이 있어도 약하다고 느껴졌던 것이 익셉버전 베이스의 기본딜이 약해서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쉐도우보우 통찰활도 뭔가 아쉬웠습니다 5번째로 사용한 활은 룬워드 투지였습니다 투지 역시 통찰과 함께 맨땅 활아마의 주요 계기가 된 활이었습니다 잊힌탑에서 룬파밍하면서 모은 코룬 두개로 투지활과 투지갑바를 제작했습니다 투지활은 그랜드메추리에 제작해서 쉐도우보우 통찰과 바꿨고 투지갑바는 룬워드 평화갑바와 바꿨습니다 이렇게 쌍투지로 바꾸니 통찰활의 아쉬웠던 점이 명확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바로 공속과 이속입니다 쌍투지로 바꾸니 그동안 맨땅에서 장비업글했던 단계마다 체감했던 성능상승 중 가장 큰 성능상승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달려활아마가 왜 이속과 공속에 그토록 목숨을 거는지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투지갑바의 65%이속과 40공속, 비록 1레벨이지만 투지활의 파낙과 버스트는 지금까지 저의 답답했던 맨땅 활아마를 날라다니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는 지옥바알까지 막힘없이 진행해서 그대로 지옥 난이도 졸업을 했습니다 정말 놀라웠던 것은 통찰활을 들고 원소마로는 악몽난이도 메피부터 보스전이 막히기 시작했는데 쌍투지는 지옥 메피와 디아를 말뚝딜로 잡았습니다 다만 바알은 바알이었습니다 6번째 활은 윈포입니다. 사실 윈포는 예정에 없었는데 운좋게 기회의 땅 구덩이에서 탈갑을 먹어서 그걸로 장만했습니다 투지스왑 윈포마로 세팅했는데 진짜 가성비 최고네요 투지활은 호라드림 큐브에 넣고 스왑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텔포봉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는 한데 불편하긴 합니다 하지만 맨땅에서 10공속 느린 활의 공속프레임 문제를 손쉽게 해결해주기 때문에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맨땅 활아마 진행하면서 스킬초기화는 1번 사용했고 라주크 홈뚫기는 하나도 사용안했습니다 대중적인 소서로 진행할 경우 지옥졸업까지 보통 스킬초기화와 라주크 홈뚫기를 2개 정도 사용하는 것에 비해 소중한 기회를 많이 아낀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운이 좋아서 4솟 활을 직득한 점도 컸습니다 마지막으로 맨땅 활아마 지옥졸업하면서 느낀 점은 이제 활아마도 맨땅 스타트하기에 엄청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디아2 완전 초보자가 아니라면 할만한 정도인 것 같습니다 2시즌동안 업데이트가 없다보니 색다른 경험을 위해 맨땅 활아마를 해봤는데 부디 다음 시즌에는 신규룬워드와 밸런스 패치같은 업데이트가 이뤄지기를 바랍니다 p.s 지옥난이도에서 물리면역몹은 그냥 패스하거나 준영이의 사종으로 해결했습니다
EXP
352,767
(71%)
/ 360,001
![]()
|
영웅수도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