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탠에서 독넥 키우고 있는 플레이어입니다.
스펙은 트랑3셋 95독깎에 노바12k 평범한 수준이고요.  해골딜 좀 올려보려고 스왑 야수까지 해서
집중+선고+위세+정화+가시+광신 6오라 두르고 있습니다

문제는 해골 스킬렙이 낮아서 이렇게 오라를 둘둘 말아도 생각보다 해골딜이 안나온다는 건데 로레달린 2솟 6포노 
방패 가격은 넘사고 독뼈3스킬 뚜껑/아뮬을 포기하기엔 또 노바딜이 아깝기도 하더군요. 
어차피 소환수끼리 비교하자면 귀찮긴 하지만 리바이브가 더 강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과감히 해골딜을 좀 포기하고 사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없을까 고민해봤습니다.

독넥을 하시는 분들은 포노딜이 조금만 더 세면 이렇게 딸피로 안죽는 애들이 한번에  죽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지 않았나요? 시폭하거나 노바 한번 더 뿌리면 그만이지만 독뿌리고 빨리 전진해야 하는 
네크이기에 전 아쉬움이 항상 남더라고요.

그래서 생각한게 스태틱필드 입니다. 이미 8인방에서 폭풍채찍 아골을 쓰시는 분들은 많지만 발동 횟수가 
생각보다 적어서 뭔가 만족하기가 힘들더군요. 발동확률은 15%이지만 아무런 스킬없이 평타만 치고 공속도
용병이나 캐릭터가 쓰는 것보다 느리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합니다.

준영이가 슬슬 지겹기도 하겠다 이참에 무공을 포기하고 프렌지 바바용병에 쌍초승달을 쥐어줘 봤습니다.
잘 죽지도 않고 프렌지 스택 쌓이면 빠릿빠릿하게 움직이는 건 맘에 드는데 한두마리씩 로레 지우는게 너무 
거슬려서 해고시켜 버렸습니다.

거의 포기하려던 찰나 쓰레기라서 아무도 안쓴다는 액3 번개 석철이에게 기대도 없이 안쓰는 장비들을 
쥐어줘 봤습니다.  
이전에 팔라가 시험 삼아 사용해봤을 때 자꾸 피한답시고 도망가다 맞아죽던 멍청함에 손절했던 터라 솔직히
별 기대도 안했습니다만... 결과는 나름 만족 스러웠습니다. 발동 빈도는 석철>프렌지 쌍초승달바바 >>아골 순이고
계속해서 텔포를 타고 이동하면서 독을 뿌려야 하는 독넥에게 바바용병이나 아골은 붙기도 전에 텔포를 쓰는
상황이 많았습니다. 석철이는 원거리 딜러이기 때문에 확실이 이런 딜로스가 적고 심지어 연속 텔포사이에
스태틱을 넣어주기까지 하더군요.

석철이가 쓰는 스킬은 번개줄기/번개/전자기장 이렇게 3가지 인데 번개는 딜이 너무 구리고 번개줄기는 몹에 
붙어서 난사하면 딜은 봐줄만한데 이놈의 석철이가 자꾸 되지도 않게 도망가는 무빙을 해대서 전자기장 말고는 볼게 없는게 사실입니다. 다만 전자기장 스킬렙이 바바나 아골에 비해 높아서 범위가 굉장히 넓은 편입니다.
참고로 정보게에 의하면 전자기장스킬은 3가지 스킬 중 18% 정도의 확률로 시전한다고 하니 패캐가 빠르면 빠를 수록 좋겠습니다.

석철이 템은 86패캐(11프레임)에 스킬렙 위주로 맞춰 주시면 되고 여기서 더 욕심을 부리면 무공아골에 번개파괴참까지 들 수 있겠지만 
어차피 예능빌드라 이건 좀 오버스럽긴 합니다. 어쨌든 번개 석철이도 쓸데가 있다는 똥글이었고요. 
소환수를 많이 데리고 다니는 네크특성 상 도망가는 모션은 타클래스 대비 확실히 적어서 어느 정도는 궁합이 맞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