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즈음에 D2R이랑 같이 세일하길래 사놨다가 이제야 해보게 되네요

생각보다 할만함 물론 스토리는 진짜 듣던대로 개ㅈ병신 (자세한 설명은 다들 알테니 생략)

채널에 생각보다 친절한 사람 많아서 물어보면 대답도 잘 해주는건 참 좋음

특히 뭐 하나 질문하면 귓말로 한 대여섯명이 동시에 '버스태워드릴까요?' '템드릴까요?' '렙올려드릴게요' 막 이래서... 근데 나는 뭐든 혼자서 차근차근히 올라가는걸 선호해서 다 정중히 거절하느라 애먹었음

만렙 이후 지금은 정복자 레벨 200까지 올렸는데 의외로 게임은 할만함 디아2보다 오히려 낫다는 생각이 들 정도?

재밌는건 디아3은 놀랍게도 와우랑 비슷함...

대균열은 누가 봐도 쐐기던전이고 현상금은 누가 봐도 전역퀘스트고... 근데 오히려 그래서 적응이 좀 빨랐을지도?

살짝 아쉬운 점은 세팅 공략이 다 좀 옛날 글들이 많아서 이게 지금까지 적용이 되는지 잘 모르겠고

질문하면 보통 순위표 보고 따라하라는데 ㅅㅂ 순위표는 무슨 악사쉑들이 다 칼들고 앉아있고 시즌 여정으로 먹은 부정한 정수 아이템 들고 있는 사람은 한사람도 없고

아니 그리고 발라는 원래 쌍수쇠뇌 아님? 왜 쌍수 안함... 나는 쌍수 하고 싶어서 발라 한건데

어쨋든 결론은 게임은 생각보다 재미있음 똥3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는 아무리 봐도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