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일부터 시작하며 달렸던 디아블로3인데

올해 6월 디아4가 나온다는 소식에 
몇 개 안 남았던 업적을
어제 하루 날 잡고 열심히 달려서

10여년만에 업적 100%를 드뎌 달성했네요..!

거의 솔플 위주에 대균열 기록작성보다는
캠페인 스토리, 이스터에그 플레이 등 디테일에 중점을 두는 편이었고
슬로우 게임 라이프를 지향하다보니 
세월아 네월아 시간 날 때마다 하루 한 시간 정도씩만 달렸는데
결국 이렇게도 되네요!

사진이 다 안 올라가서 일부만 올렸는데
돈내고 구매하는 아이템/꾸미기템들 빼고는 웬만한 건 다 구한 듯 합니다.
형상변환템은 끝내 코르부스 쇠뇌랑 워트 원래다리 두개는 못먹었습니다만 미련은 이제 안 생기네요.

원래 처음 시작할 때부터 목표가 업적 100%였던 만큼
이제는 디아블로3를 놓아줄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조금 아쉬운 게 있다면 디아블로3가 업적 개편이 중간에 되었었는데
(불지옥에서 고행난이도 생길 쯤인 것 같습니다.)
지금은 위업이라는 칸에 과거 업적으로 정리가 되어있더라고요.
불지옥이 최고 난이도였던 당시에 이것들 깨느라 고생 많이 했는데 
지금은 그냥 기념으로 돼버리고, 그때 못 깼던 것은 이제 깰 수 없는 업적이 돼버려서 
그 부분이 쪼오끔 아쉽긴 합니다.

디아블로3가 수면겜이라고들하지만 
저한테는 그래도 의미 있던 좋은 게임이었습니다.

앞으로는 디아4에서 새로운 업적을 시도할 생각에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