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재밌는 시즌이라 계속 하다보니 계획에도 없던 전캐릭 150단 클리어를 하게 되었네요. 간략하게 캐릭별 감상 적어 봅니다.

마법사 : 디3 역대 최강 캐릭, 적당히 구색만 갖추면 저렙도 150클리어가 가능하고 2천만 넘어도 150 보업이 가능합니다. 제단효과도 그렇지만 다음시즌 부터 이만큼 안쎄면 맥빠지지 않을지 지금까지 시즌 나오면 계속 더 쎄졌는데 이것보다 더 쎄지는게 가능한가 싶을 정도네요.

강령(트레): 무조건 몹을 모아야 딜이 되고 막보 잡는게 빡세서 신단 하나 남겨야 한다는 제약이 있지만 저스팩에 150깰수 있냐 기준으론 법사만큼 강력합니다. 150에서 말뚝딜이 될 정도로 몸빵도 강합니다.

악사(나탈): 2천 중반 정도면 무난하게 150클이 되는거 같습니다. 법사 강령이 개사기라면 악사는 사기라고는 할수 있을 정도로 그외 다른클 비하면 확연하게 강력합니다. 이 3대장 제외하고 아래부턴 성능은 다 고만고만 한거 같습니다.

야만(레코르): 3대장 뺀 쩌리클중엔 가장 강한거 같지만 운영이 빡빡합니다. 몹을 몰아야 딜이되고 권능신단 초반에 떠야하고 피가 빠져야 딜이 되는 외줄타기 운영이라 하코에선 살떨립니다. 손도 바쁘고 정신 없지만 그만큼 손맛이나 재미도 있는편 입니다.

성전(아크칸): 이펙트가 화려한데 그만큼 랙이 잘걸린다는점이 인상적 입니다..시스템상 많이 몰아야 딜이 되지만 랙때매 그냥 적당히 모으는게 나은거 같습니다.

수도(악종): 번피 화피가 있는데 번피가 투반도 안되고 독흉 쓸수 있어서 뎀감 50퍼 더받고 꿈유가 아닌 악몽 반지 세팅을 하기도 수월하서 더 좋습니다 . 대신 초반 권능이 필수가 되지만 이득이 훨씬 큽니다.

부두(아라키르): 순수 광역딜이 아니지만 잡몹잡아 쿨계속 땡겨야 해서 몰아서 거미를 이리 저리 뿌리는컨을 해줘야 하고 그럼에도 게이지 밀기 빡빡한편 입니다. 부두가 가장 빡세다 볼수 있는데 3천 중반쯤 되면 적당한 맵 뽑으면 클리어 자체는 어렵지 않아집니다.

보통 그 시즌 강캐 기갱 적당히 하고 접었는데 이번이 디3 시즌중에 가장 재밌게 오래한거 같습니다. 디4는 안할 예정이라 다음시즌도 너무 기대됩니다. 돌려막기라도 무형무기, 영혼파편, 4카나이 같은 인기시즌 해주면 재밌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