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그리서버 해연' 입니다.

우선 저는 지난 1월 4일, 극 츠쿠요미 초행 파티에 클자였으나 미숙하신 지인 음유님과 함께 연습하러 백마도사로 참가하였습니다. 저와 음유님이 참가하였을 당시엔 파티 모집은 완료되었고 예약하신 용기사(새하얀제티@초코보)님만 참가하시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당시 용기사님은 접속도 하지 않고 공략을 보고 계셨고, 결국 20여분간을 기다린 후에 오셨습니다. 들어가서도 준비확인이 올라가 전부 확인이 끝났음에도 '잠시만요' 라는 말과 함께 5분정도 자리를 비우셨었어요.

어찌저찌 시작한 첫 트라이가 끝나고 act를 확인하였는데 용기사님의 딜이 데스 수나 초행이신 점을 감안해도 힐러분보다 낮으신 1998딜을 뽑고 계셔서 템을 살펴보았습니다.(설마 이 일로 사사게에 글을 올릴 줄은 몰라 해당 템 스샷은 없습니다.) 무기는 아네모스에 풀 마테, 그 외 템은 전부 350~360제였으나 팔찌는 345제인 강엔 종묘 템을 입고 무기 제외 전부 노 마테리아로 입고 계셨습니다. 저는 '그래도 극만신인데' 라는 생각이 들어 채팅으로 '용기사님 극만신인데 마테는 다 끼고오시는게'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이 말에 돌아온 대답은 없었으며 지인이신듯한 전사분께서 바로 준비 확인을 올리셨습니다. 또한 용기사님께서는 다른 말씀이 아닌 '솬사가 주직인데 솬사로 올까요?' 라고 하셨습니다. 아래 해당 채팅 전문입니다.

위 채팅대로 전 주직, 부직을 떠나 하드컨텐츠에서는 템은 다 맞추고, 마테는 다 끼고 오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여 한 번 더 말씀드렸으나 이전과 같이 돌아오는 대답은 없었습니다.

결국 나갔다 소환사로 오셔서 다시 트라이를 진행하는데 소환사님(용기사님, 이하 새하얀제티님)의 피통이 37000이신 것을 보고 의문이 들어 다시 한 번 템을 살펴보았습니다. 하지만 용기사 템과 같이 마테리아는 80퍼센트 이상이 박혀있지 않고, 심지어 손은 330제 잃어버린 알라그 장비였으며, 345제 강엔 종묘 템을 용기사보다 약 3피스정도나 더 입고 계셨습니다. 분명 솬 본클이라고 하셨었는데...하지만 이제 와서 무슨 말씀을 더 드리나 싶어 그대로 진행하였고 결국 3트라이를 거듭해 클리어하였습니다. 아래는 첫 트라이부터 클리어까지의 act 로그입니다. 제 로그가 제대로 불러와지지 않아 부득이하게 음유님의 로그를 허락받고 올립니다.
용기사로 트라이 한 미터기와 새하얀제티님 스킬내역

소환사 첫 트라이

소환사 2트

소환사 3트(클리어) 당시 미터기와 새하얀제티님 스킬내역


힘든 트라이였지만 그래도 클리어를 했으니 저는 여기서 끝난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뒷말이 나올까 싶어 이틀 후 6일 새벽에 혹 트위터를 하시나 해 서치를 해 보았습니다. 닉네임을 치니 바로 나오시더군요. 잠금 계정이 아니었기에 새하얀제티님의 트윗을 살펴보다 이런 글을 발견하였습니다.


와 저는 초면에 욕들었네요?

당황하여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몰라 우선 같이 갔던 음유님께 이 트윗을 보여드렸고, 제가 지적한 것에 대한 이야기인 것으로 생각되어 먼저 음유님과 제가 찾아가 멘션하게 되었습니다. 아래 해당 대화 전문입니다.


결국 제티님이 사과하신 건 '그 때 죄송하다고 한 줄 알았는데 기억이 잘못되어 죄송하다' 혹은 '힐을 많이 하게 한 것에 대해서는 죄송하다' 였습니다.
마테를 박지 않은 것이 미숙했다는 것은 인정하셔도 본인의 그 미숙함으로 끼친 민폐에 대해서는 끝까지 사과 한 마디 하시는 게 어려우셨나요? 심지어 트위터에 자신이 정당했다는 것 처럼 뒷이야기를 올린 것에 대한 사과도 한 줄 없네요.

사과는 안 하시고 '꼬우면 블락하라'고만 말하시면 끝인가요? 저는 원래 님을 타임라인에서 안 보는데 블락을 하면 무슨 이득이 있나요 ㅋㅋ 음유님은 심지어 먼저 블락하셨더군요 ㅋㅋ

극만신부터는 선택 컨텐츠입니다. 공략을 하지 않아도 게임을 즐기는 데에 문제가 없는 컨텐츠이며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오면 피해보는 사람이 분명히 생기게 되어있는 컨텐츠입니다. '바라지도 않은 피드백'이라고 눈 감고 귀를 막는 것은 민폐입니다. 여전히 본인이 무엇을 잘못하셨는지 전혀 모르시고, 숙고할 의지조차 없으신 것 같아 사사게 올립니다. '일부러 못하려고 했다면 이해하겠지만' 이라고 하셨는데 일부러 한 트롤만이 민폐가 아닙니다 고의적 트롤이 아니라면 파티에 어떤 민폐를 끼쳐도 된다고 생각하시는 것은 절대로 파티플레이에 맞지 않는 가치관입니다. 생각에 변화가 없으시다면 극만신 이상 컨텐츠에 다시 오시면 안 됩니다.



+) 이하 대화 이후 올리신 새하얀제티님과 새하얀제티님 지인분의 퍼블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