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코보 서버 유저인 [햄냠쯔] 라고 합니다.
자게에 먼저 글을 올리고, 조금 더 다듬어 가독성을 높인 뒤 사사게로 가지고 오게 되었습니다.
당시 파티채팅 내역을 스크린샷으로 남기지 않아 자료가 조금 부족한 점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래의 내용으로도 충분하다고 판단되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자게 링크:http://www.inven.co.kr/board/ff14/4336/771896



파티장(백마도사) : 섭닉이 기억나지 않습니다. 죄송합니다.
작성자(나이트) : 햄냠쯔@초코보 (트위터 계정: @ff14_hemnyaring)
소환사 : 
적마도사 : 안셔@초코보 (트위터 계정: @fish_apo)



1월 14일로 넘어가는 새벽 3시 30분경, 저는 파티모집에서 [천궁 100층 등반팟]에 나이트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주직업인 음유시인으로 참가하였으나, 너무 사람이 모이지 않아 탱커가 있으면 나을까 하여 직업을 바꾸어 재 입장 하였습니다. 미숙한 직업으로 파티에 참가한 점, 반성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시간인지라 모집이 잘 되지 않다가 제가 나이트로 들어온 10분쯤 뒤에 소환사님과 적마님께서 동시에 파티에 입장하셨습니다.
여기서 소환사님은 70레벨이 아닌 65레벨이셨는데, 천궁100층팟에서 소환사는 잘 채용하지 않는데다가 (소환수 애드 때문이라고 어렴풋이 알고 있습니다.) 70레벨의 숙련된 직업도 아닌 만렙조차 찍지 못한 직업으로 출발하시려는 것이 의아했으나, 저도 100층팟은 초행이었던지라 클리어보다는 되는데까지 올라가보고 공부해보자라는 가벼운 마음이 있었고 시간이 너무 늦어 빨리 출발하고 싶었기에 문제 삼지 않고 출발했습니다.
입장하자마자 적마님과 소환사님께서 서로 감정표현을 사용하셨기에 두 분이 지인인것을 확신했습니다.

21층부터 등반을 시작하고, 약 50층까지 올라가면서 소환사님은 계속해서 파티와 떨어져 혼자 다른 방의 은상을 찾아다니시며 유인이나 지뢰를 밟고 몹을 애드내 끌고 오는 등의 행위를 하셨습니다. 하지만 어짜피 저층이었고 유인을 밟거나 애드가 나도 금방 수습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 부분 또한 문제 삼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혹시나 하고 소환사님의 강화도를 확인하게 되었는데, 무기와 방어구 모두 60강대였습니다.
보통 100층 등반팟이면 별다른 설명이 없더라도 80강/85강정도를 해 와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소환사님께서 지나치게 강화도가 낮기 때문에 혼자서 계속 은상을 찾으러 다니시는 것이 아닌가 하고 짐작하였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저는 100층이 초행이었기 때문에, ㅎㅇㄱ님께서 인벤에 올려주신 나이트 공략을 옆에 켜 두고 계속해서 읽으면서 진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몇층까지는 충검/50층 이후부터는 충방처럼 세세한 부분까지 지키려 애썼습니다.)
하지만 파티의 적마님께서 그냥 충방을 켜고 다 몰아라, 몹에 꿰검 도트를 박아라는 등의 굳이 피드백 하지 않으셔도 되는 부분까지 지나치게 많은 피드백을 하셨습니다. (꿰검 도트의 경우 50층정도밖에 안되는 저층이라 몹이 3~4초면 녹았기 때문에 넣지 않았습니다. 잘못된 플레이라면 조언 부탁 드립니다.)
그러면서도 소환사님의 지나치게 낮은 강화도나, 유인이나 함정을 너무 많이 밟으며 계속해서 파티와 떨어져 혼자 은상을 찾으시는 행위는 피드백이 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두분이 지인이셔서 피드백을 하지 않으신다고 판단하여 매우 불쾌한 기분으로 50층까지 올라갔습니다.

50층 공략을 읽고 보스전에 돌입했으나, 변명이지만 작성자 본인은 음유시인과 학자가 주직으로 근접 잡은 잘 해버릇 하지 않아 캐스팅빠가 올라가지 않는 네임드의 기술은 판단이 조금 느립니다. (이 부분 또한 미숙한 직업으로 100층팟에 참가한 것 다시한번 사과 드립니다.) 그리고 조금 회피가 늦어 자꾸만 보스의 기술을 맞고 당황한 나머지 혼란 기믹까지 걸리게 되어 백마님과 함께 죽게 되었습니다. 죽은 뒤 분명히 [안 봤는데... 죄송합니다] 라고 사과를 한 것까지 기억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50층을 클리어하고 적마님께서는 더욱 날이 선 말투로 [공략 모르시나요] 라고 말씀하셨고 저는 공략을 읽어 보고 왔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마음을 다잡고 등반을 시작하는데, 적마님께서 풀링을 최대한 적게 하여 몹 잡는것을 최소화하라고 지적하셨습니다. 옳은 피드백이었지만 저는 이미 기분이 너무 많이 상해있었기 때문에 대답은 하지 않았고 적마님의 말에 따라 풀링을 최대한 하지 않고 벽에 붙어 다니면서 플레이했습니다. 하지만 그 직후 소환사님께서 방의 중앙을 질주하시다가 유인을 밟으셨고, 적마님께서는 소환사님께 벽에 붙어 다니라거나 함정을 조심하라는 등의 피드백은 하지 않으셨습니다.
(왜 나이트 본인이 피드백 하지 않았냐고 말씀하실 법 합니다만, 저는 초행인 파티에 가면 지나치게 주눅이 들어 저자세가 되는 나쁜 습관이 있습니다. 또한 적마님께서 저에게 쉴새없이 피드백을 하셨기 때문에 적마님과 지인인 것 같은 소환사님께는 피드백을 할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유인을 밟은 것을 정리하고 나서 작성자는 [저는 여기까지 해볼게요] 라고 말한 뒤 파티를 탈주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작성자가 잘못한 부분입니다. 트위터에 먼저 글을 쓴 것이 저이기 때문에 좋지 않게 보실 것이라고 예상되지만 가감 없이 적겠습니다.
그 이후 너무 화가 난 나머지 개인 트위터 계정에
[방금 천궁 100층팟 갔는데 60강짜리 소환사랑 적마 들어와서 지인플 함]
[60강짜리 소환사가 은상만 보면 눈 뒤집어져서 달려가느라 유인지뢰 다밟음]
[적마는 솬사랑 지인이라 나한테만 뭐라고 하더라]

라는 내용의 트윗을 작성했습니다. (닉네임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약 3분뒤 소환사님께서 제 닉네임을 서치하여 찾아오셨고 바로 직멘을 보내셨습니다. (플텍을 거셔서 내용은 확인할 수 없으나 소환사님 본인께서 미숙하신 부분과 낮은 강화로 불편함을 준 것을 사과하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저 또한 분에 못 이겨 좋지 않은 내용으로 소환사님을 언급한 점을 사과드리고 바로 위의 트윗을 삭제했습니다. (처음 트윗을 올린 지 5분도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소환사님께서 다녀가신 뒤 약 10분뒤 적마님께서 자신과 이야기하자며 멘션이 왔고, 시간이 너무 늦은지라 일부러 무시했지만 다시 멘션이 왔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적마님과 디엠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적마님과의 디엠 전문입니다. (자게에는 트위터 계정과 프로필 사진을 제거했으나, 사사게에 올리게 되었으므로 다 나온 자료로 첨부합니다.)



1. 소환사님의 강화도가 낮은 부분에 대해 파장(백마)님의 허가가 있었다.
저는 파장님께 어떠한 말도 듣지 못하고 두 분을 파티원으로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파티에 강화 조건이 적혀있지 않았기에 아무 문제 없다는 식으로 주장하시는데, 그런 논리라면 영식 파티에서도 파티 제목에 [마테리아 장착 필수] 라고 적혀있지 않으니 마테구멍을 비우고 가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뜻이겠지요?
무슨 컨텐츠를 하더라도 기본적인 제한선이 있고 그 부분은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00층을 목적으로(클리어를 못하더라도) 입장하셨다면 당연히 그에 상응하는 준비는 해 오셔야 하는 것이 아닌가요?

2. 적마님과 소환사는 따로 디코를 하며 피드백을 하고 있었다.
적마님의 트위터 계정에 들어가본 결과 두분은 지인이 맞으며(언약자인 듯 합니다.) 두분이 따로 디코를 하고 있었고 소환사님께 디코로 피드백을 드렸으니 소환사님께 파티채팅으로 피드백을 하지 않은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두 분이 디코를 하고 계신지도 몰랐으며,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두 분이 디코로 피드백을 하지 않았더라도 입을 맞추고 했다고 거짓말을 하면 그만이 아닌지요...? 저는 지인들과 디코를 하더라도 사담만을 디코로 하되 공팟 인원이 단 한명이라도 섞여 있다면 피드백은 파티채팅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정말 급한 상황이라면 디코를 사용하는것이 좋겠지만 겨우 54층을 올라가면서 그렇게 다급한 상황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적마님 주장대로 소환사님께는 디코로 피드백을 드리고, 파티채팅은 온통 작성자(나이트)를 향한 피드백만 도배되어 있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저는 당연히 [나한테만 피드백이 들어온다] 라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을까요?

3. 공팟이기 때문에 자신의 지인과 <개인적> 으로 피드백을 주고받는 것은 문제가 없다.
저는 적마님의 이 주장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공팟이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들이 모인 만큼 오해가 생기기 쉽고 문제발생의 여지가 있기 때문에 더더욱 이렇게 오해가 생길 행위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적마님을 안좋은 사람이라며 비난한 것이 아니라 적마님의 지나친 지인플을 문제삼았을 뿐입니다.

4. 기믹 미숙에까지 사과 요구
저는 분명 혼란을 맞고 죽은 다음 죄송하다고 사과를 드렸습니다.

이하 위와 같이 새벽에 디엠을 나누었으며, 서로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이 일은 두 사람의 선에서 끝내자고 합의를 본 뒤 트위터 계정 차단과 인게임 차단을 하였으며. 안셔(적마)님께서는 플텍을 거셨습니다.
그리고 소환사님을 분에 못 이겨 좋지 않은 내용으로 트윗에 언급한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소환사님께 아침에 디엠을 보내 다시 한번 사과드렸습니다. 아래는 디엠의 전문입니다.


이렇게 적마님과는 오해가 풀리지 않은 채 소환사님께만 사과를 드리고 일을 마무리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적마님과의 약속 대로 이 날 이후로 단 한번도 이 일을 언급한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며칠뒤인 오늘 아침,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제가 이용하는 스크린샷 계정을 통해 적마님의 계정을 들어가 보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플텍이 풀려 있었고 저와 디엠을 나눈 후 플텍을 거시고 다음과 같은 트윗을 남기신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분명히 저희 선에서 덮고 끝내자고 한 일을, 플텍을 거신 뒤 디엠을 캡쳐하여 퍼블릭 트윗으로 올리시고 지인들에게 보이는 행위를 하셨습니다.
사사게에 갈 일을 조용히 묻었다고 하시는데, 저는 이 트윗이 전혀 이해되지 않아 제가 직접 사사게에 가지고 오게 되었습니다.
당시의 파티채팅 스크린샷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적마님께서 가지고 계시다고 했으니 본인이 등판하시면 꼭 가지고 와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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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천궁 100층팟에 60강대 소환사+언약자 적마 들어와서 나이트에게 지속적인 지적
2. 지인플에 힘들어진 나이트 탈주한 뒤 [60강 소환사와 적마 지인플] 관련 트윗 작성
3. 소환사가 닉네임을 서치하여 찾아옴, 짧게 멘션을 나누고 위의 트윗 삭제.
4. 적마가 찾아와 디엠을 나눔. 서로 말이 통하지 않아 조용히 넘어가기로 합의한 후 상호차단
5. 적마 플텍후 나이트(작성자)와 나눈 디엠을 캡쳐하여 뒷담화 하며 지인들과 부둥부둥함.



+)
소환사님의 섭닉은 삭제하였습니다.


+) 2019. 3.29
안셔 > 록타냐

+) 2020. 3. 17
록타냐 > 타냐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