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위르겐클롭입니다.

그동안 지속적인 테스트와 전술움직임을 관찰하여 어느정도 정립되어 공유해드리고자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전술 하나하나 설명하기에는 너무 방대합니다. 

이 글의 요점은 오로지 전.개 단 하나입니다.



제가 그동안 작성한 글을 쭉 읽어보신분은 아시겠지만, 리버풀전술만 연구하고 만들어둔 전술만 하루에 수십판씩

운영하면서 임하기 때문에 제 나름 정립한 전개법을 공유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 글은 일전에 올린 라볼피아나 전술로 참조하여 글을 썻음을 알립니다]

아! 그리고 사진자료 퀄리티는 구리다는걸 미리 말씀드립니다. [편집에 재능이 없습니다.]


 


먼저, 수비 이런거 다 배제하고 오로지 전개만 말씀드림을 미리 알립니다.

[항상 말씀드리는 말이지만 제가 쓴글이 100% 정답이 아닙니다, 즉 주관적인 의견]


저는 전개를 크게 3가지로 분류했습니다.



첫번째, 전방만 보지마라! 숏패스 횟수를 줄이고, 백패스를 적극 이용해라! 그리고 긴 패스는 하프스페이스에서만!


보통 수비 후 역습을 하게 되면 빠르게 공을 주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축구에서 역습의 기본은

단독 돌파도 중요하지만, 상대수비수도 속도가 만만치 않기때문에 역동작을 노려야 합니다. 

그럼 역동작은 어떻게 노리는가? 바로 선수 자동침투를 이용하면 좋습니다. 숏패스 횟수를 줄이라는 얘기는

패스를 하지말라는게 아니라. 자동침투할 선수를 숏패스로 침투를 막지말라는 뜻입니다.

수비를 아무리 잘해도 자동침투하는 속도를 따라올 수비는 거의 없습니다. 적어도 동일속도로 가정해도

침투하는선수가 무조건적인 공격포인트를 가져갈 수 있다는 말입니다. 흔히 말하는 무지성 스루 등이

여기서 나옵니다. 내선수가 앞에서 사이드침투중이면 스루패스부터 주고 보는것이죠.

하지만 사이드로 침투를 성공하였다해도 공격을 이어가는것이 아닌 공을 접는 상황이 굉장히 많이 나옵니다.

왜? 바로 내선수들이 침투중이기 때문입니다. 즉 윙에서 고립되는 상황이죠. 스루패스로 사이드 뚫기?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골까지 연결되냐의 문제입니다. 그럼 숏패스는 언제 남발해야하는가?

바로 수비부터 볼란치 [CDM] 까지입니다. 수비부터 볼란치까지 숏패스로 삼각대형을 유지하며 서너번 주고

받다보면 사이드가 자연스럽게 열립니다 공을 가진쪽으로 선수진이 쏠리기 시작하고, 이 시점을 노려야합니다.



일명 오버로드[과부하]가 발생하게 됩니다. 여기서부터 라볼피아나전술이 왜 무서운지 알 수 있습니다.

백패스를 적극 활용하라는 이유는 오버로드를 만들기위한 초석작업이라 보시면 됩니다.

맵을 보시면 왼쪽 윙어가 거리를 점점 벌리기 시작합니다. 화살표 방향으로 상대선수도 끌어 모음과 동시에

내 선수진도 모이기때문에 반대편은 무조건 열리게 됩니다. 그럼 남은건 뭐다? 하프스페이스에 위치한선수가

최종적으로 공을 잡을때 [사진 위치에선 마칼리스테르가 하프스페이스] 반대로 QW 게이지만 올려줘도 내 윙어가 

단독찬스를 만드는 매직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상대진영에서 힘든 지공패스 남발하지말고 후방에서

오버로드 발생 후 반대편으로 뿌려주세요. 이것이 바로 라볼피아나 전술의 핵심 [오버로드 아이솔레이트] 입니다.

일명 뻥축구로 인식할 수 있으나, 이 오버로드 아이솔레이트는 피파에서 정확히 구현되니

피나는 연습은 필수입니다. 이 패턴을 사용하다보면, 어느순간 중앙까지 눈에 가게되고, 자연스럽게

전개할 수 있는 패스 창의성이 늘어날 것입니다.



두번째, 패스를 상대가 예측하지 못하게 공잡은 선수는 바디페인팅으로 속여라. 그리고 드리블은 최대한 안쪽으로!


뻔한 패스는 운으로 넣는거 밖에 없다고 전 생각합니다. 운에 의지한 플레이는 공경시에도 한티어에 머무를 수

밖에 없는 일명 개미지옥을 선사합니다. 그럼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는가?



지금 상황만 보시면 포켓지역으로 침투선수가 자동으로 들어가고있습니다. 이상황은 오버로드아이솔레이트 후

당연히 포켓지역을 상대수비는 침투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중간으로 쏠려있습니다. 하지만 공을 잡은 선수로

윙으로 주는 플레이를 가져가야 합니다. 에초에 실제축거던, 피파인게임이던 중앙을 뚫기는 굉장히 힘듭니다. 

사이드에서 중앙으로 최대한 각을 좁혀야 함을 인지해야 합니다. 일자 드리블? 먹힐 수는 있으나

똑같은 패턴으로 과연 얼마나 몇골을 퍼부을까요? 저는 운에 의지하는 플레이는 아예 배제했습니다.

윙어가 안쪽으로 공을잡고 드리블해준다면 윙백이 자연스럽게 후방에서 백업이 들어올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오버랩 같은 개인전술은 정말 좋지 않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윙어가 안쪽으로 일단 드리블로 각을 좁힌다면 컷백, 빠른 땅볼크로스 등을 사용할 기회가 열릴 것입니다. 

위 두가지의 내용만 가지고 전개를 하면 자연스럽게 내선수진은 공격에 합류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공을 탈취당해도 후방에서 오는선수들때문에 섣불리 공격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즉 전방압박이 자연스럽게

형성 됩니다. 재탈취하여 빠르게 역습을 노리세요!


세번째, 퍼터 남발하지말고, 달리기는 내 공간의 여유가 있을때만 써라! 그리고 점유율을 높여라!


이건 말그대로 달리기 키를 누르게되면 공을 탈취당하는 횟수도 많아지게 됩니다. 공간이 있을때만 써주세요

이 템포를 갖고놀게 된다면 간단한 방향조절로도 상대 선수를 벗겨낼 수 있습니다.

세번째는 장황한 설명은 필요없습니다. 공을 잡은 순간부터 상대선수와의 공간이 많지 않다면 

걷기로 전개를 이어가세요. 상대 수비가 자동문이 될 것입니다. 일단 인게임경기중 미묘하게 흔히말하는

말린다는 표현이 맞겠군요. 상대 페이스에 말리면 내가 아무리 용을 써도 이길 수 없게 되는판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 페이스를 찾으시려면 점유율 확보가 최우선적으로 부여되야 하고, 상대가 점점 초조해 지게끔

패스가 정교해야 합니다. 두번째 방법에서 언급했지만 긴 패스는 하프스페이스에서 주는게 제일 깔끔하게

들어갑니다. 명심하고 전개에 신경써주세요!



부가설명이 굉장히 많지만 이 세가지로 요약본을 작성해보았습니다. 제일 중요한건 나 자신의 손가락!

선입력 등의 안좋은 버릇은 바로 버리게끔 천천히 플레이하시면서 때로는 빠르게 공수템포를 조절할 수만

있다면, 득점율도 굉장히 올라가게 될 것입니다.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글을 작성했지만 궁금하신점이 있다면

언제든 쪽지 남겨주시면 최대한 확인 후 답변드리겠습니다.

위 글은 선수가 좋아서! 라는 오명을 버리기 위해 라이브팀 기준으로 설명드림을 말씀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위 3가지가 들어간 영상하나 공유해 드리면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골장면, 전개 유심히 봐주세요

다음편 예고 - 수비노트.              FC온라인 감독님들 화이팅하세요!

https://youtu.be/Q9bKGItKpw8?si=mLTzKW83N8RJewI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