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체육선생님이 용인대 출신 유도특채셨는데 유도 공인 7단이셨던거로 기억함. 국제심판 자격도 있으셨던 분인데

왕기춘이 세계선수권인가에서 금메달 땄을때 자기 제자라며 축하할겸 + 학생들 축하인사 전해주고싶은 마음에 전화를 하셨는데 학생들이 환호하면서 축하드린다 정말 대단하다 멋지다 하는데 대답도 안함

선생님이 지금 많이 바쁜가? 이러니까 몇 초 후에 예 한마디가 끝.

전화 끊고 선생님이 창피하셨는지 지금 엄청 바쁜데 피곤한거 같다며 얼버무렸는데 학생들 전부 뒤에서 4가지 덕목이 부족하다했던 일화가 생각나네요 축하 전화를 그렇게밖에 못 받냐고..

그러고 저 사건 터졌을때 친구들 모두가 끄덕끄덕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