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라팔머 섬에서 폭발한 화산에서 흘러내린 용암과 화산재로 현재까지 400여채의 가옥이 파괴되고 70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그 와중에 기적적으로 피해를 입지 않은 집...

소유주는 은퇴한 80대 덴마크인 부부. 부부는 이 집을 별장으로 쓰고 있다. 이전에는 1년에 몇 차례씩 라팔마섬을 찾아 이곳에서 지냈는데,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는 한 번도 오지 않았다고 한다.

부부에게 집을 넘기기 전 직접 지었다는 아내 아다 모니켄담은 엘문도와의 인터뷰에서 “집이 온전한 모습에 기뻤다”고 했다. 그는 “집주인들이 ‘우리가 지금 라팔마섬에 갈 수는 없지만 집이 잘 버텨줘서 다행’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움짤은 라팔머섬 화산폭발로 흘러내리는 용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