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챔스우승하면 온전히 커리어로 인정받을수있는가? No
자꾸 조별리그 얘기하면서 우승에 지분 있다고 하는사람들은 뮌헨 역대 조별리그 성적을 보고오면 그말 못함. 챔스 조별리그에서 역대로봐도 뮌헨만한 깡패는 찾기가 힘듬. 심지어 레알마저도 조별리그는 뮌헨에 한수접어줄 정도로. 즉 뮌헨은 조별리그 통과하는게 당연한거고 그걸 못했을때 엄청난 비난을 받아야 하는거지 조별 통과했다고 칭찬받을 팀이 아님. 호날두가 월드컵 조별에서 아무리 날라다녀도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죽쑨걸로 개같이 욕먹는것도 같은 맥락임. 뮌헨급 팀에 조별리그는 그냥 적당히 컨디션 점검하는 느낌인거지 거기서 뭐 선발나와서 풀타임을 뛰었다고 "우승"에 기여했다고 하는건 농담으로도 해선 안될말임.

그리고 박지성 언급하면서 남는건 커리어다 하는사람들은 잘 알아야하는게 박지성은 벤치멤버가 아니라 로테이션 멤버였고 특히 빅경기면 퍼거슨이 거의 선발박는 선수였었음. 김민재처럼 약팀 강팀 안가리고 싹다 벤치 앉는 선수가 아니라 챔결 명제당했던 그 시즌도 4강 바르샤전 나와서 2차전 mom 먹고 캐리했던 선수임. 그 후에 챔결 2번 더 갔을땐 선발로 나왔었고. 벤치멤버와 로테이션멤버(특히 빅경기는 거의다 선발출전)의 차이를 알면 김민재와 박지성의 비교는 합당하지 않다는걸 알수있음.

2.커리어로 인정도 못받는데 우승하면 입지는 더 내려가는가? Yes
지금 다음시즌 새감독 오면 어짜피 다이어는 다시 벤치갈꺼라고 행복회로 돌리는 사람들은 "챔스우승"을 뭐라고 생각하는지 좀 묻고싶음. 최상위팀들 모인곳에서 1등했는데 그 1등팀의 주전선수가 고작 새감독이 왔다고 바로 나가리된다? 정상적인 사고방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발상임. 오히려 챔스우승하게되면 다이어 입지는 더 탄탄해질꺼고 레버쿠젠 무패우승에 기여했던 스타니시치 돌아오면 김민재 입장에선 농담이 아니라 4옵션도 가만있으면 밀려날 상황이라 빡세게 경쟁해야되는 상황임. 이미 챔스 4강만으로도 다이어 입지는 생각보다 올라왔는데 새감독이 새판짤수있게 조금이라도 명분 줄려면 뮌헨 챔스우승만큼은 막아야 하는 상황임.

이런 이유로 현재 김민재가 처한 상황이 너무 안타깝고 멀리서 보는사람도 이런기분인데 선수 본인은 오죽할까싶네요. 

몇몇 국뽕유튜버들 아직도 김민재가 폼 회복하면 남은 챔스 다이어 밀고 선발로 나올수있다고 헛소리하는게 꽤 보이는데 챔스 8강까지 통과할 정도로 좋은 호흡 보이고있는 주전선수를 밀어내는건 사실상 불가능하고 올시즌은 나와봤자 오늘처럼 후반에 굳히기,시간끌기용 교체정도지 주전으로써 시즌 마무리하는건 그냥 끝났습니다. 내년시즌 전망도 경쟁이 생각보다 빡세서 국뽕유튜버들이 말하는것만큼  그렇게 밝진 않은데 잘 이겨내기를 바래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