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오늘 경기는 알폰소 데이비스가 너무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데이비스의 경기력은 정말 최악이였고 공 수 모든 상황에서 존재감이 없었습니다.

정우영이 침투하는걸 막지도 못했고 첫 골 실점에서도 상대 패스가 좋기도 했지만 너무 쉽게 뚫렸습니다.


그렇다고 김민재 선수는 잘했냐? 라고 물어보신다면 솔직하게 딱 중간만 했다고 생각합니다.

투헬과 얘기가 있었는지 앞으로 튀어나가는 횟수가 줄었고 선수진과 미리 말을 맞췄는지 

김민재 선수가 나가면 뒤에 선수들이 간격을 좁히면서 공간을 지켜주는 장면도 있었습니다.

오늘 김민재 선수는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았고 그냥 적당했다고 봅니다.


솔직히 오늘 뮌헨의 경기력은 굉장히 나빴습니다.

슈투트가르트한테 거의 반코트 당했다고 말해도 될 수준으로 밀리는 경기였습니다.

물론 로테이션을 돌렸기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너무 일방적인 경기였습니다.

다이어 선수는 오늘 머리 부분을 다쳐 피가 나는 상태로 한 골을 막아내는 수준의 수비를 보여줬지만

아무래도 다친 부위가 머리였기에 전반 이후 우파메카노와 교체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