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레버쿠젠
라리가 지로나
이피엘 토트넘

셋 다 수비라인 높이고 전방에서부터 압박을 세게 걸는 역동적인 축구를 하면서 시즌 초반에 돌풍을 일으킴

근데 시즌 후반에 들어서
레버쿠젠은 극락가고
지로나는 2위로 나름 선방하고
토트넘은 나락에 가버림

제일 큰 이유는 두 가지 정도인데
플레이메이커, 감독 차이라고 봄

비르츠랑 알레시는 꾸준히 창의적인 플레이가 나오는데
토트넘은 메디슨이 맛탱이가 가버린게 큼

알론소랑 미첼은 강팀 상대로 실리적인 선택을 할 줄 아는데
포스텍은 너무 전술이 원툴임
그리고 이스타에 장코치 분석 영상 보니까 압박 전술에서도 토트넘은 지로나, 렙쿠랑 다르게 상대에 따른 유연한 압박 디테일 차이가 없다는게 느껴짐

솔직히 시즌 초에 지로나 렙쿠 토트넘이 리그 먹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좀 아쉽긴한데 다음 시즌에 토트넘이 좀 더 진화해서 한 번 더 돌풍을 보여주면 좋겠음 지금 좀 휘청거려도 포스텍 토트넘은 지로나 렙쿠만큼 충분히 매력적이긴 팀이긴 하니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