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날먹충vs상한충(자칭)

2. 자가부활필수

3. 장비매너


물론 이것말고도 마영전에 문제는 끝도없지만, 위 세개만 놓고봤을때


결국은 이기심이 너무나도 당연해지는게 문제가 되는거같네요.


날먹충은 당연히 저스펙으로 "팀원이 다 해줄건데 내가 해서뭐함?" 이런 도둑놈같은 심보가 문제고


상한충은 "최소한 공상한은 맞추고와야하는게 당연한거 아님?" 이러면서 저스펙유저들을 비매너로 몰아가죠


사실 상한충이 심화된게 장비매너, 자가부활이라고 봅니다.



먼저 왜 이런 이기심이 당연하게 됐을까요? 물으나마나 던전이 바뀌어서입니다.


옛날 시즌1~2는 볼것도없고 (Battle Failed 가 심심찮게 보였으니까)


당장 90제 루 라바다가 한창일때만 해도(피통패치전) 왠만한 공방에서 20분은 기본으로 깔고갔네요


-물론 예시가 적절하지 못했을 수 있습니다. 하도 오래전 일을 기억만으로 말하니까요. 여하튼 큰 흐름은 그렇다는거죠-


하지만 요즘은 어떻죠?


"레이드 5분만 넘어가도 피곤해진다" 이런소리 나오는게 현실입니다.


그냥 닥치는대로 엔드스펙 떡칠로 순삭순삭순삭순회순삭순삭 이런현실인데


협력의 재미며 뭐며 있을리가 있나요. 그냥 대충 후딱 끝내고 석상이나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당연시되죠.


결국 "아~ 빨리 끝내고싶다"가 팽배해져있습니다. (다 그렇단 소리는 아닙니다)



그래서 '빨리 끝내기 위해' 자가부활을 필수로 들고가라고 주장하게 되죠.



게다가 '빨리 끝내기 위해' 저스펙을 알게모르게 배척하게 됩니다. 여기에 화룡정점이 추피&대항력.

(마찬가지로 모두가 그렇단건 아닙니다)


쉴드의 여지조차 없이 욕먹어도 싼 날먹충은 말할것도 없고요.



한술 더 떠서, 날먹충에 시달렸거나 끊임없이 저스펙이 들어오는걸 본 고인물이


"나라고 못할게 뭐있음?" 또는 "내 몫만 다 하면 된거아님?" 이라는 생각을 갖는건 너무나도 쉽겠죠?


이 생각이 장비매너까지 발전한거 같습니다. 장비하나 딸랑들고 딜량 25%이상을 했다던지 딜 1등 했다던지


어쨌든 내 몫만 다하면 된거아님? 식으로요.



결론은 마영전의 시스템이 바뀌면서, 협력이 사라지고 이기심이 끼어든건 지극히 당연한 수순인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