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복귀하고 부캐 템을 맞춰주다 든 생각을 적어봅니다

라이즈 업데이트의 빅똥 강화단계 확장과 추가피해는 더이상 말해도 입만 아프지만 그나마 괜찮은 시스템 빠른전투에 큰 진입장벽은 아니기에 대항력을 언급해보려합니다

100제 아스테라 진입과 동시 말도안되는 스토리에 대항력이란 이름 붙인 빅똥을 또한번 선사했는데요

결국 골드회수해서 골드인플레를 잡아보려는 개수작인거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근데 이게 지금 뉴비들이나 정말 오랜만에 복귀하는 입장에선 마영전 역사상 가장 큰 진입장벽이 된것 같습니다

레벨 1부터 스토리를 아스테라 진입전까지 쭉 밀면 대충 90레벨후반을 달성할수 있는데 이때까지 모이는 돈이 대충 2천~3천 정도입니다

그리고 13듀라셋과 15악세셋을 보급으로 주면 대강 95렙제 레이드 4종을 무리없이 돌수있지요

덧붙여 대항력은 100이고 클레르 폭엘쿨까진 충분히 돌만합니다

그런데 이 이후 스토리를 진행하기 위해선 무조건 대항력을 더 올려야하죠

여기서 보급악세셋을 강화하면 15이상으로 올려야하기때문에 1강 이상 하는게 몇백씩 깨집니다 (완화된 수치도 이래요)

게다가 보급악세셋은 15이상 강화에서 대항력 수치가 2씩밖에 안오르므로 마하에서 제딜을 내기 위해선 10강을 더 하는게 필요합니다

근데 보급셋은 거래도 불가하고 정령작도 해야해서 효율이 너무 떨어지므로 보급은 두고 100제악세를 맞추라하는데 100제 노작 악세가 개당 1200~1500하죠

보통 귀걸이와 벨트를 먼저 맞추는걸 예로 들면 두개 순정으로만 3천가량.. 100까지 모은돈을 다 쓰고도 15강까진 강화해야 대항력이 마하 아가레스 상한인 130까지 도달합니다

100까지 받았던 낙원거불재료들과 이벤트로 모았던걸 다 퍼부어도 15강까지 한짝에 1000만이 넘게 들더군요

15강 벨트와 귀걸이 노정령작 대충 이 두개가 5천만이 듭니다

아마 2~3천만밖에 못모은 복귀나 뉴비유저는 그냥 보급셋으로 4종과 클엘 빠전을 다니며 2~3천을 다시 모아야합니다

운없으면 그날 하루 다마 한개도 못먹을수도 있어요

그럼 클골 100만? 외에 시2레이드 순회라든지 기사단 투탑 요해히 등을 돌며 클골과 7080템들 폐지주워가며 돈을 모아야되는데 그 어떤 뉴비가 게임을 이렇게 하고싶겠습니까

예전부터 파밍중간단계가 없는 마영전이지만 지금만큼 내리깍인절벽이었던 덕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에 말하고 싶은 건의안은

1. 쉬움 난이도의 부활
쉬움 난이도에선 대항력 필요수치를 삭제하거나 현재보다 대폭 낮춤 물론 공상한 크상한 역시 소폭 낮춤
대신 기둥 드랍률 하락과 동시에 일부 인챈트는 드랍되지않게..
또한 일부 패턴 삭제(가불기 빨간장판 또는 즉사기)
- 스토리는 누구나 볼수있게 하는 동시에 저스펙 뉴비등이 쉽게 던전을 돌수있게..

2. 히어로 난이도의 개편
현재 넘치는 공상한과 대항력 등을 가지고 있는 고스펙유저를 위해 공 방 대항 상한 증가
기둥 드랍률 대폭 상승과 동시에 무기와 보조장비 봉인된 힘을 제외한 방어구 봉인된 힘 드랍 삭제
다마 드랍률 상승
일부패턴 강화 (헬 결사대같이..)


와우같이 자기 수준에 맞춘 단계별 파밍(일반 영웅 신화)을 생각해서 적용해봤는데 무조건 이렇게 하자는 것보다 현재 대항력으로 인한 진입장벽이 너무 크니 최소한 올라갈수있게 계단과 사다리는 놓아주자는 취지에서 적어보았습니다

사실 지금 마영전은 파밍하는 재미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전투컷만 맞춘 사람과 추피6천 이상에 풀해제 한 사람이 도는 던전이 다 똑같아요..
먹는템 테이블도 똑같아요 추피6천이 개같이 딜해도 결국 빠전날먹이 득해갈 확률이 코어 한두개 차입니다

지금 마영전이 살아남은 이유는 10년이 지나도 좋은 캐릭터디자인과 전투방식에 있어서의 재미 아닙니까?

10년전에 스펙이 좋든 안좋든 똑같이 라고데사 잡고 엘쿨루스 잡고 시2때 라키오라 크라켄..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줄 요약>

1. 대항력이 뉴비와 장기간 복귀유저에게 큰 진입장벽이다

2. 던전 난이도 쉬움(대항력삭제 혹은 대폭하락)을 부활시키자

3. 히어로개편과 동시 난이도에 따른 드랍률 조정을 통해 단계별파밍을 만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