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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6 23:58
조회: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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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한 한방게임, 질질끄는 탈진게임, 초반 핸드로 답답해진 게임이 글을 쓰는 이유는 징징대지 말라는겁니다.
허무한 한방게임 말 그대로 한방에 나가떨어지는 겁니다. 한방 콤보는 많은것이 있죠. 드루이드의 자군야포, 주문도적의 리로그밟 주술사의 질풍대무 또는 피의 욕망 등등등 사람들은 턴을 넘기는 단추를 누르기 전 많은 생각을 할것입니다. 혹시나 하면서 말입니다. 높은 등급으로 갈수록 그 생각은 더 많아집니다. 물론 아예 생각없이 게임을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충분히 상대의 킬각을 예상하고 대비를 할수 있겠지만 대비조차 할수없는 상태에서는 시한부인생을 사는듯한 기분을 느낄수도 있지요. 제발 그 카드만 없으면 내가 이기는데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물론 높은 등급에서만 포함됩니다. 낮은등급, 초보자, 카드가 많이 없는 그런 사람들은 그냥 게임을 하는거지요. 그렇게 한방 콤보가 들어오고 생명력 20이 쫙 깍입니다. 아무리 예상을 해도 막을수 없는 상황 제발 그 콤보만 하지 말았으면 하는 상황 설마 죽겠어 라고 생각하는 상황 그냥 아무생각없이 하는 상황 모두 허무함을 느낍니다. 아무리 생각을 많이해도 막을수 없다면 허무한거지요. 블리자드도 이런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썩은 위액 누더기골렘, 로데브와 같은 카드들이 등장하는 것입니다. 이런 카드를 통해 사람들은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거지요. 내가 지금 이 카드를 내도 되는것인가, 나중에 한방콤보가 들어오지는 않을까, 등등 좋은 타이밍에 쓴다면 시간을 더 번것이고 갓드로를 통해 역전을 노릴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20데미지가 넘어가는 한방콤보 맞았다고 너프해달라고 징징대지 마세요. 질질 끄는 탈진게임 대표적인 예로 사제, 성기사, 전사 등이 있겠습니다. (사용 카드에 따라서 다릅니다.) 사제는 꾸준한 힐, 준수한 필드 장악력을 통해 후반까지 이끌어냅니다. 이후 탈진이나 정배로 게임을 잡습니다. 성기사 또한 높은 회복능력, 천상의 보호막을 통한 필드 장악력을 통해 성기사 역시 후반까지 가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전사는 방어도쌓기, 도발하수인, 무기를 통한 필드정리로 후반까지 가서 8코이후 강력한 하수인을 내지요.(전사의 정석..) 게다가 성기사는 엄청난 필드정리를 보여주기도 하고말이죠. 솔직히 짜증 납니다.(저 역시) 난 계속 때리는데 상대는 계속 회복하고 버팁니다. 결국 후반가면 패마르고 패배합니다. 초반에 하수인 많이내서 필드를 꽉잡고 못버틸만큼 압박을 하던지 똑같이 후반가서 대등하게 게임을 하던지 물론 하스스톤이 대회처럼 밴하고 카운터픽할수 있는게 아닌 랜덤이여서 힘든게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플레이어의 실력을 요구하는 것이며, 어떤 카드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블리자드에서도 탈진게임 카운터로 초반 성장형 하수인을 주었지요. 장의사.. 그러니까 탈진까지 가는 사제 성기사 상대 재미없다고 징징거리지 마세요. 초반 핸드로 답답해진 게임 이건 뭐 운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질질끄는 탈진게임과는 반대될수 있는 개념 상대는 장동노, 장동간 등등등 초반 핸드 잘잡혀서 계속 하수인내고 필드 잡고 하는데 나는 필드정리 카드도 안보이고 초반 하수인조차 보이지 않는 상황. 정말 막막합니다. 하지만 여기서도 운이 좋아야겠지만 실력이 따르는 부분입니다. 상대 하수인 공격력계산, 다음턴 킬각인지 따져보고 한턴을 더 버텨보던지 더는 못버티겠다싶으면 지금 가지고 있는 콤보카드가 아깝지만 써보던지 계속 버티다보면 언젠가는 갓드로합니다. 물론 아닌사람도 있겠지만 하지만 여기서 그 갓드로를 할때까지 어떤 방법으로 버티느냐의 차이와 멘탈의 중요성도 있겠습니다. 1턴 장동간 또는 장동노로 그냥 나가버리면 근성이 없는거겠지요. 그러니까 장의사, 유령들린거미 등등 너프하라고 징징거리지 마세요. (솔직히 장의사 아주 조금만 너프했으면,,) ---------------------------------------------------------- 한방콤보, 탈진게임, 초반필드장악 등등으로 고통받는 사람들 징징대지 마시고 님들도 똑같이 한방콤보, 탈진게임, 초반필드장악 해보세요.(카드없으면 어쩔수 없고..) 희열을 느낍니다. 꿀잼 솔직히 자신 이기고있을때 '아 저사람 불쌍해라 그냥 서렌칠까' 이런 생각하는사람 없잖아요. 그리고 자신 지고있을때 '난 저사람에게 1승을 주는구나 아이 좋아' 이런 생각 하는사람 없잖아요. 다 똑같은겁니다. 그러니까 징징대지 마시고 똑같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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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ckr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