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컨트롤 흑마 vs 상대가 탈진 한계가 있으며 드로우 카드가 충분한 컨트롤 덱
당연히 탈진전에서 이득을 봄.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음.

2. 어그로덱 vs 콤보덱
이게 지금 굉장히 많이 논란이 되고 있는 내용임. 
자유게시판에서도 맞다, 틀리다 하는 사람도 굉장히 많고. 

일반적으로 이 경우에 대한 반론이 30장 안보면 의미가 없다. 노움페라투 2장 쓰면 28장이고. 입니다.
실제 계산해도 그말 틀리지 않아요. 덱 맨 밑에 2장이 갈 확률하고 노움페라투로 2장 태울 확률은 동일합니다.

이를 근데 약간 다르게 생각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상대 덱에 콤보 파츠가 맨 밑에 깔릴 확률을 늘려준다고 보면 되요.
실제 얼방이 정상적인 어그로덱 상대 알렉이 맨 밑에 깔려 있는 경우 승리하는 경우가 많지는 않잖아요?
이미 탈진뎀 받으니까 얼방 의미도 사라지고 알렉 15힐로 써도 14딜 넣는건 상대도 10턴 넘어이므로 문제는 아니죠.
원래 알렉이 맨 밑에 깔려있을 확률은 1/30으로 3.33%입니다.
그런데 상대가 알렉을 뽑기 전에 노움페라투를 2장 쓰는데 성공하면 약 10%까지 올려주는 효과가 있어요.
추가로 콤보 파츠가 있다면 기대값은 더 올라가겠죠?
김타릭님 말 맞는거 같음.

근데 이 카드를 콤보덱 상대로 30장 이론의 씌워도 좋은 이유는 콤보덱은 아무튼 생성됨을 제외하면 각 카드의 효과가 경직된 편이기 때문에 원래 사용 용도 이외를 제외한 다른 방법으로 사용하면 효율이나 승률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음.
예를 들어 종말이를 0/7도발로 쓰거나 화염구나 불작을 하수인 정리하는데 쓰거나, 눈보라나 화염구를 상대 하수인 하나 정리하는데 쓰는거죠. 상대 손에 돌진이나 딜 카드가 있었을 경우. 근데 이 카드는 그것을 유발하기 쉽습니다. 
초반에 얼회나 종말이를 태우면 얼회나 종말이를 또 뽑을 가능성을 계산하고 딜카드를 하수인 정리하게 유도할 수 있고, 
역으로 딜카드를 태워서 하수인 정리하는데 써도 되는 딜카드를 아끼고 어설프게 빙결이나 광역기로 넘어가게 만들 수 있습니다. 원래 하수인에 박아야 할 때 명치에 넣게 만들 수 도 있고요.
따라서 게임 중후반에 상대 핸드와 덱의 총 파워가 크게 떨어지는 결과를 낳도록 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30장 이론 대로 30장을 다 보지 않으면 상대를 죽일 수 없거나 30장을 다 봐도 상대를 못죽이게 되죠.

그리고 상대 입장에서는 콤보 파츠를 빨리 뽑는다고 무조건 이득인건 아닙니다. 적절히 8~9마나에 콤보 파츠를 쓱쓱 뽑는게 가장 좋고 그 앞이나 뒤에서 뽑는건 약간씩 안좋아 진다고 할 수 있겠죠. 

1번 케이스 너무 빨리 뽑게 만들기
계산해 보면 덱이 28장인 경우, 30장인 경우보다 콤보 파츠를 모으는 속도가 빨라지므로 너무 빨리 모아서 질 확률이 늘어난다고도 볼 수 있죠. 상대가 컨트롤인 경우는 그럴 일은 없지만 어그로 vs 콤보라고 가정했으므로 충분히 가능합니다.
콤보 빨리 모은다고 이기면 알렉 불작을 멀리건에서 들고가겠죠?

2번 케이스 상대가 원래 뽑는 타이밍이 늦었는데 더 빨리 뽑게 만들어 주기
버티기용 카드를 태우는건 그렇다 치고 2장 이상 뽑는 드로우 카드만 태워도 더 빨리 뽑지는 못합니다. 오히려 1턴 늦어지죠. 물론 애매한 1드로 카드나 비삼자 같은 카드를 태우는 경우는 손해지만 상대 콤보 핵심 카드랑 이런 잡카드랑 덱에 들어가는 비율은 같으니 리스크 리턴이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콤보덱 상대로 무조건 좋느냐 하면 그건 사실 아닙니다. 왜냐하면 흑마는 콤보덱 1번 플랜인 콤보 안쓰고 이긴다에 너무 취약하거든요. 알렉 없어도 불작 1번, 염구 2번이면 영능 몇번만 눌러도 죽으니까 어렵습니다. 차라리 노움페라투 대신에 가젯잔 귀부인인가 2코 2힐 카드를 넣는게 더 좋을 수 도 있어요. 

한마디로 이 카드의 핵심은 일반적인 경우 흑마가 1:1로 버틸 정도의 내구도를 얻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리노 잭슨 급은 안되도 낡은 치유로봇급 힐카드 또는 해적 전사 급의 어그로 카드가 주어지지 않는 이상 이 카드는 그냥 2코진 대체 민물악어+알파는 될 수 있어도 조커급 카드는 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