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개발진이 바보 라서 '덱에서 무작위로 한장을 태웁니다.' 같은

 

더 자연스럽고 보편적인 말을 놔두고 맨위에서 태우건 중간카드를 태우건 맨밑에서 태우건 사실상

 

결과가 같다는걸 몰라서 굳이 덱의 맨 위에서 카드를 태운다고 썼을까?

 

 

산술적으로는 어차피 거의 같은 표현이더라도, 태워지는거 보고

 

아 안태워졌으면 다음턴에 이거 뽑혔으면 대박이었겠는데 ㅠㅠ

 

혹은 휴 다행이다. 어차피 지금 타이밍에선 별 의미없는 카드였네. 한장이라도 압축되서 차라리 좋네

 

아오 용족 가뜩이나 부족한 용 시너지 덱인데 하필 용이 타버리냐 ㅠㅠ

 

등과 같은 극적 효과를 느끼게 해주려 한거지

 

만약 태워지는 카드가 자신과 상대방 에게 둘다 보여지는 매커니즘이라면 이런  흥미유발 / 심리적 효과는 더 커질거고

 

사용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게임의 목적에 훨씬 더 부합하는 설계인거지

 

 

 

자 게다가 만약 이번확팩이나 다음확팩에서 (그럴 가능성이 크진 않더라도 만약에)

 

n 코 전함 : 내 손의 하수인 하나를 복사해 내 덱의 맨위로 올려놓습니다.

 

n 코 주문 : 내덱에서 5장의 카드를 발견합니다. 그중의 2장의 카드를 선택해 내 덱의 맨 위로 올려놓습니다.

 

와 같은 방식의 카드가 도입되기라도 한다면?

 

당연히 흡혈귀의 위상은 지금보다 올라감.

 

 

 

흡혈귀가 쓰일지 안쓰일지 좋은 카드인지 안좋은 카드인지를 떠나

 

맨위나 맨 밑바닥이나 어차피 무조건 같다고 호들갑 좀 떨지말자. 블리자드 개발진은 바보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