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확팩 때 여러 컨셉 밀어주고 뭔가 신박한 효과들도 많이 추가되었는데
망할 노움은 일단 잊어버리고 중립 카드들은 어케 써야하나 생산적인 토론을 하면 좋겠음.

일단 피의 의회 3형제들은 제외.
2코 눅눅맨, 3코 얼배 등 뭔가 콤보나 컨셉덱 제대로 잡으면 쎄긴 할 거 같은데 그런 건 그냥 백문 불여일견이니까.
(4코 도발 생흡맨도 뭐 4코 자리 비는 자리에 쓰겠지. 조건만 맞으면 5코 4/4 생흡 피구더기 상위호환이니까)

직카들은 다들 채용 여부를 떠나 용도는 명확하고 중립들 다수도 그러한데 진짜 감이 안오거나
혹은 뭔가 가능성이 있어보이는 녀석들 위주로 좀 따져보고 싶음.


일단 척봐도 감이 안오는 카드. 쉬부럴 어케 쓰라는 겨.
배반으로 넘겨주라는 건가? 근데 넘겨주려 배반 낼 때도 내 카드 3장 탐. -_-

아니 카드를 전혀 안내고 이것만으로 싸우라고 하기에도 어그로가 그리 높은 것도 아니고 능력치도 특출나지 않음.
손패 안타고 어그로 끌게 뭘 바르려면 떡대 버프 말고는 답이 안나오는 데 빙결 당하거나 하면 아이고 의미없다.
그냥 진화퇴화 함정을 그렇게 추가 하고 싶었나? 아니면 아이언포지 차원문 함정용으로?
(확실히 진화 등으로 나오면 이거 처리하겠다고 또 진화 내는 것만으로 카드가 3장 탐.)

째깍거리는 누더기는 5/6인데다가 불이익을 최소화하기도 쉽고 배반으로 넘겨주는거라도 쉽지 이건 뭐.


고영맨, 개인적으로 얼배자하고는 다르다고 봄. 사실상 아군 하수인 한정 버프를 주는 거에 가깝다고 생각.
고영 죽메를 거는데, 탈다람이나 얼배자 또는 신기루로 그 하수인 복사하면 고영 걸린 상태로 복사됨.
(특히 탈다람과 신기루는 3/3, 1/1에서 원본 스탯으로 부활하니 개이득일 듯.)

반즈도 마찬가지로 연계만 할 수 있다면야 개이득이긴한데 정작 반즈로 고영맨 나올 듯 -_-;;
그리고 죽메 하수인 연계로는 움브라가 더 낫기도 하고.

그리고 중첩이 안되는 지속 효과를 지닌 하수인들 (브란, 리븐데어, 보랏빛, 드라카리, 룬가열로 외눈깨비 등)
상대로는 배후자보단 이녀석이 더 낫기도 함. 어차피 필드에 동시에 깔려있어봤자 광역기만 맞을테니까.
또한 천보나 은신 하수인들도 부활시키면 천보, 은신이 리필되니 쓸만하고.
문제는 이것들만으론 덱에 들어가긴 어렵지 않을까?

갠적으로 뭐 하수인에 붙는 죽메라는 걸 제대로 활용하지 않는 이상 5코 하수인으로써의 경쟁력이 좀 부족하다 봄.
근데 정규는 사냥꾼의 죽메 발동 카드들 말고는 죽메 부여에 연계할 게 뭐 있나?

배후자로는 절대 할 수 없는 예능 콤보 하나는 아장아장 거리는 해골이나 울부짖는 마귀 등에 고영 걸어서 배반으로 상대한테 넘겨주는 거. 시린빛 예언자도 채용해서 상대 패를 채우고 태우는 흑마... 아이고 의미없다.


4코 1/4 라는 비용 대비 저열한 능력치를 가진 시체 수레.
거기다 죽메도 소환 효과인데 자기 공보다 낮은 하수인을 덱에서 소환...

즉 기본 상태에서는 0공 하수인만 뽑는다는 건데 벌목기가 비웃고 갈 듯.
이녀석의 손해본 능력치랑 벌목기의 2코 하수인 평균을 생각해보면 적어도 3코급은 뽑아야 한다고 봄.
근데 3코 이상 되면 진짜 0공, 1공 중 덱에 정상적으로 채용 되는 건 마나 해일 토템이 다인 거 같은데.
그나마 1공 중에서는 잿멍울 괴물? 드루는 신카드 중 1공 지하군주가 있긴 하네.
황혼의 소환사?

나머진 겨우 종말이나 뭐 이런건데 필드 클리어할 종말이를 죽메로 꺼내기보단 어떻게든 손패로 집어서 원하는 타이밍에 쓰거나 그냥 다른 알짜 제압기나 광역기 쓰면 되지 않을까? 4코 정도면 주문은 물론 하수인도 쓸만한 거 많은데.

즉 어떻게든 버프를 먹여야함. 안그러면 솔직히 반즈 1장이 이거 2장보다 훨씬 쓸모 있음.
그리고 특화덱을 짜야함. 반즈 고야 덱수준으로 이녀석에 공버프를 먹일 카드 및 뽑아올 하수인을 적절히 선정해야함.

그래서 좀 찾아보니까 웃긴게 전사가 제일 쓸만한게 많음.
일단 잿멍울 군주가 1공, 뒷골목 방어구 제작자/궁지에 몰린 보초 2공, 새끼 공포뿔 3공, 썩창/그롬 둘다 4공.
덱을 어떻게 짜느냐에 따라 뜬금포로 고기 마차에서 썩창이나 그롬 나오고 여기에 피의 전사들같은 거 연계해서 손패를 채우거나 갑작스러운 기원으로 필드를 잡거나 뭐 가능성은 있다고 봄.

주술사도 불토/마해토 0공, 드라카리 수호병/부두교 사술사 2공, 알아키르 3공, 할라질/무라비 4공.

의외로 드루이드가 묘한 잠재력을 지녔는데 1공 지하군주와 3공 하드로녹스 그리고 판드랄.
일단 퍼져나가는 역병을 비롯해서 죽기도 도발 깔기라서 하드로녹스가 수레로 뽑혀도 죽메로 뽑을 도발은 충분할 듯.
밀고자를 빼면 나머진 4공 이상 하수인(특히 도발)로 채운 뒤 도발과 죽기 영능으로 버티는 덱?
도발들의 낮은 공격력은 드루 특유의 광역 버프 또는 죽기 드루 본인이 직접 명치쳐야할 듯.
뾰족니도 그래서 추가된 거 같고.

중립 중에선 4공으로 말리고스, 이세라, 케른, 들창코, 폭풍 감시자, 가젯잔 등이 있는데 어차피 공 버프 먹일거면 질풍인 폭풍 감시자도 나쁘진 않을 듯. 시체 수레에 4공이나 부어주는 덱인데 폭풍 감시자에 4공 끼얹으면 16뎀이니까.
3공으론 광기로봇, 폭식초.. 으음. 2공엔 멍서스, 비늘덮인 악몽, 해골술사, 밀고자 등.
마지막으로 1공 잿멍울 그리고 황혼의 소환사.

이런 특화덱 말고 정상적인 덱에선 어떻게 연계가 힘들어 보인다.


6시에도 55 하나 12시에도 55 하나.

기존의 괴수, 굶주린 용, 궁지에 몰린 보초를 잇는 상대에게 하수인을 소환해주는 하수인.
근데 그중 가장 스케일이 큼. 무려 55를 소환해주니. 물론 나에게도 소환해주지만.
따라서 손익만 따지면 사실 4코 22 소환인 셈. 뭐 6시 55의 소환 시간에서 이득이 있긴 함.

일단 4코에 22, 55 면 1코 하수인 하나에 4.5코 하수인이니 분명 개이득... 을 보려면 죽메 발동을 막아야 함.
따라서 침묵도 거론되고 또는 흑마 신주문 배반이 거론되곤 함. 배반 흑마붐은 온다나 뭐래나.

어그로에 쓰인다는 말도 있는데 물론 명치를 빠르게 칠수 있긴 하지만 돌진이 있는 건 아닌데다 22쯤이야 순식간에 사라질테니 바로 내편과 상대편에 55가 남을 뿐. 물론 내 55 해골이 먼저 치지만 다음에 바로 정리될텐데?
심지어 3코 이하 주문으로 처리하거나 광역기 등으로 한번에 다 정리하면 55 해골 싸게 얻은 상대가 개이득.

그러므로 일단 배반 흑마 덱을 짜고 넣는다 치면 이거말고 배반으로 넘겨줄게 1코 에메랄드 둥지 여왕, 3코 울부짖는 마귀/돌팔이 연금술사, 4코 째각거리는 누더기골렘, 6코 폭탄 분대/오작동하는 치유로봇/괴수 등이 있음. (통곡 밴시는 연계하나 하려고 밴시, 배반, 증발되는 카드 포함 5장이나 써먹어서.)

이 중 마귀는 배반이나 버리기 연계 없이는 내 손패를 다 버려먹기만 하는데다 배반을 버릴수도 있으니 위험성이 너무 크고 폭탄분대도 당장 안넘겨주면 사실상 명치 5딜 예약, 괴수는 제압기 맞으면 그냥 3/3 기부가 된다는 문제가 있음.

거기다 배반은 정작 연계할 하수인 없이는 쓸 수도 없으면서 그렇다고 연계 하수인을 많이 넣기엔 정작 배반이 2장뿐.
따라서 둥지 여왕, 돌팔이, 누더기, 아장 해골 그리고 폭탄 분대나 넣을 듯.
여기서 배반 효율을 더 높이는 방법은 영고맨 발라서 넘겨주기나 해자 잠복꾼이 있음. 영고맨은 말도 안되지만 해자는 그나마 쓸만할까? 문제는 해자로 확연히 이득보는 하수인은 해골이랑 폭탄 분대 뿐이라는 거.

사람들이 돌팔이랑 배반 리로이를 연계할 생각을 하는데 개인적으론 차라리 밀고자를 추천함.
돌팔이 자체 스탯은 좋은편이라 일단 그래도 하수인 싸움은 좀 하는게 좋고 같은 11코 콤보면 리압배가 있어서...
일단 밀고자 자체가 단독으로도 괜찮고 돌팔이가 딸피로 살아남았다면 배반으로 넘겨주고 밀고자를 던지면 상대 명치에 5딜을 박아넣는데다가 만약 죽메 토큰 하수인이면 잡아서 추가 딜을 넣어줄수도 있음.

명치힐에 해자랑 연계되는 혼합물 전문가까지 넣으면 어떻게 배반 흑마가 돌아가지 않을까?
일단 정규에선 배반 흑마 말고는 쓰기가 좀 까다로워 보임. 야생에선 그나마 브란이랑 연계해서 이득보거나 뭐 그렇고.


일단 포텐셜 하나만큼은 미친 카드. 6코 주제에 고대의 존재 뺨치는 스탯을 보유하는 것이 가능.

누군가 여기 자유게시판에 포크 적금 도적이라는 말을 꺼낸 걸 본거 같은데.
치명적인 포크에 죽기에 느조스까지 써서 포크를 손패에 모은 다음 이걸 낸다나 뭐라나. 최대 6코 33/24?

사실 그렇게 하지 않더라도 죽기 도적의 무기를 복사한 환영 카드를 버릴수만 있다면 매우 쓸만함. 사실상 공짜 버프.
다만 이걸 내면서 무기를 복사한 환영이 버려지지 않고 이걸로 변신할 수도 있음. 두고봐야할 일.
사실 포크도 아주 나쁘진 않은데 '쓰레기 플레이를 위해 쓰레기 카드를 내는 것'에 첫번째 쓰레기 플레이의 의미가 바로 포크로 얻은 3코 3/2 날카로운 포크라는 저질 무기를 차는 건데 그러지말고 그냥 이걸내면 6코 9/8이 나옴.
사실상 포크를 3코 3/2, 3/1 버프 하수인으로 변모하게 만드는 것. (6코 바닐라 꿀주먹이 6/7이니까.)

아니면 새로 추가된 도적의 1코 부셔메랑으로 무기를 손패로 다시 올릴 수 있는데 그 후 이 놈을 내도 1코로 그 무기 스탯값 만큼 추가 버프를 준 셈이 됨. 무기는 무기대로 쓰고 단 1코로 그 무기 스탯만큼 버프를 주고.
도적질 해서 훔쳐온 무기들 맥여도 좋고 초반에 무기로 하수인 정리하다 명치 후달리면 이거 내면 됨.

한마디로 초반엔 무기로 직접 하수인 정리하고 명치가 달리는 후반엔 공짜 버프로 쓸 수 있는 유연성을 지님.
전사의 경우 특히 바파로 적 하수인들 다 패죽여서 필드 잡고 후반엔 이거 내면 될 듯. 마침 산불의 방어구도 있고.

여기서 더 나아가 예능수준으로 가면 영혼의 제련소까지 채용해서 쌩 무기들만 잔뜩 집어든 전사도 가능할 듯?
영혼의 제련소가 2코 2드로우라는 경이로운 성능인데 필드는 전사가 직접 후두려까서 전부 정리하고
내 하수인은 하수인대로 깔아서 제압.

호바트 그래플러로 잔뜩 넣은 무기들 효율을 증가시키고 명치는 보랏빛이나 산불로 보존.
그리고 6코에 이녀석을 깔면 호바트의 무기 1공 강화효과가 그대로 이녀석 무기당 공 추가 +1로 변환.

뭐 전사와 도적은 이러저한데 나머지 직업들은 별로.
사냥꾼은 워낙 무기 자체가 별로인데다 뭐 시너지도 없어서, 이 놈을 쓰기 위해 무기를 쓰게 되는 상황이 됨.
성기사의 무기는 보통 무기 깡스펙이 아닌 특능이 좋은거고 이는 주술사도 마찬가지.
거기다 무기 강화 및 서치 카드가 있는 전사, 무기 내구도를 보존하거나 되가져오는 도적 같은 시너지가 없음.

아무튼 꽤 재미있어 보이는 녀석.

ps.
이번 확팩에서 전사 궁지에 몰린 보초의 입지가 조금 커질 것 같은데 대놓고 격노 컨셉을 밀면서 필드 전체에 1딜을 넣을 방법이 넘쳐나게 되었기 때문. 거무광이 있는 상황에서 이거 내고 필드 1딜 넣으면 2/5 도발에 7+@/3 거무광.

그리고 이번 중립 하수인 중 제일 평가가 구린 사악한 해골은 광역기가 넘쳐나고 이 궁지에 몰린 보초가 있는 전사가 그나마 제일 쓰기 쉬워 보임. 궁지 보초 + 1딜 광역기에 추가로 하수인 1~2마리만 정리해도 4코 5/5 또는 6/6이 되니...

그나저나 그 외에 뭐 관심가는 카드나 주목해야할만 한 중립 카드 있음? 판-도 카드라던가?

pps. 와 4코 해골을 진화재료로 써버리는 발상은 생각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