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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5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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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에 집중된 게임흐름과 원딜 그리고 뚜벅이 챔프에 관해[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정중한 태클은 감사히 듣겠습니다.] 랭겜 밴픽을 보면 주로 이런식으로 짜여지죠. 우선적으로 미드라인캐릭터와 정글캐릭터 그다음 다른라인 OP캐릭터. 루시안이 좋다한들 밴까지 하진 않습니다. 그냥 먼저 가져가던가 양보하던가 하죠. 쉬바나가 좋다고 밴까지 하지는 않잖아요? 탑과 봇에서 나오는 밴이라고는 어쩌다 쓰레쉬, 잭스, 라이즈?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라이즈는 요샌 안하던데. 여기에서 도출할 수 있는 결론이 미드가 어떻게 되냐에 따라 승률이 변한다. 즉 미드라인에 게임흐름이 너무 편중되어있다. 이런거라고 보거든요. 정글러는 미드를 포함해서 전라인을 풀어주는 거니까 당연히 밴픽에 민감할수밖에 없는거구요. 대회에선 다행이 팀플이 좋아서 안그렇지만 솔랭에선 요새 탑에서 탱으로만 가는 추세가 줄고있잖아요. 챌린저 동영상들 보면 세미딜 캐릭터를 많이가더군요. 룰루, 야스오, 리븐, 라이즈, 잭스, 쉬바나, 그라가스. 약간 딜 위주거나 딜탱의 메타랄까요? 이 이유가 저는 '탑만 파고있었더니 미드가 망하면 게임이 망하더라. 그래서 미드가 망해도 딜을 보완하기 위해 탑에 여지를 남긴다.' 라고 저는 생각하고있습니다. 이건 다른 고랭 탑 유저들도 가끔 하시는 말씀이더라구요. 솔랭에선 탑을 열심히 파고있었더니 나중에 보니까 망하고 있더라. 이런거. 그럼 딜러로써 다른 한쪽 축을 담당하는 원딜은 게임흐름에 영향을 못주나? 유감스럽게도 원거리 딜러인데 그 거리가 미드라이너보다 짧습니다. 신드라를 포함해 오리아나등 잘나가는 미드라이너 스킬거리는 적어도 750가량 하지만 원거리 딜러는 어지간히 후반으로 가지 않고서는 700넘기가 힘들죠. 이것도 트리스타나 코그모 징크스 이런애들이나 그런데, 이런애들은 반대로 뚜벅이 혹은 라인약캐라. 사실 평타딜이 주를 이루는 원거리 딜러인데 한타 싸움 일어나면 루시안같은경우 w 써주고 궁써주고 이후에는 굉장히 눈치봐야합니다. 하두 방해하는 애들이 많아서 열심히 도망치면서 "내가 어그로 다끌었어!"하고 봤더니 자신빼고 다들 녹아있으면 허탈하죠. 난 왜 그럼 딜템을 올린거지? 이러고. 어지간해서는 원딜러는 전체적인 딜을 미드라이너보다 못넣는 경우가 태반이라고 생각합니다. 멀리서는 미드가 노리고 가까이서는 탑이 노리니까요. 미드라이너에서 마검사가 인기가 없는 이유가 그렇죠. 카사딘같은 이동기가 있는녀석을 제외하고 사이온같은 애들 보세요. 이런애들은 원딜이나 상대미드 물기 더럽게 어렵잖아요. 그리고 현재 고인. 따라서 이런애들은 요즘 거의 안하고 암살자 챔프나 장거리 챔프를 미드가 픽하면 원딜은 사려야 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는거죠. 원거리를 하는경우는 후반 ad딜을 위해서인데 개인적으론 미드가 ad로 간다면 원딜러 안뽑고 봇도 서폿+마법사 캐릭으로 해도 그다지 불리할것 같지 않다고 봐요. 전 개인적으로 원딜러들이 사거리가 좀 더 늘어야 한다고 봐요. 초반에 워낙 약하니까 서포터까지 붙여서 애지중지 키워도 사실 미드보다 영향력이 적습니다. 원딜이 날뛸때는 워낙에 킬을 잘먹어서 상대보다 2렙 정도 앞서는 상태에서 딜과 흡혈이 좋은 중반싸움같은경우. 미드에게 원콤 안나면 오히려 킬을 따는 상황 그런거? 상당히 제한된 조건이죠. 근데 원딜이 거리가 늘면 탱커나 뚜벅이들은 더더욱 불리해지죠? 본래 글 제목도 '미드에 집중된 게임흐름'이라고 했으니 개인적으로 탱커와 원딜러가 거리와 탱킹 그리고 접근에 있어서 시스템적으로 상향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원딜러에겐 사거리를 좀 더 주고 탱커에게는 접근 아이템을 하나 주면 어떨가 싶기도 합니다. 점멸쿨을 줄이면 사실 탱커만 상향이 아니잖아요. 전체 상향이지. 전체상향은 곧 아무것도 아닌거죠. 한 90초 쿨타임으로 해서 약 300의 거리를 도약한다. 같은게 있으면 어떨가 싶어요. 300은 어중간한 거리라 사기는 아니라고 보거든요. 탱커템에 들어가있으면 어떨까 하고. 그건 너무하려나요? 하지만 뚜벅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이외에 좀처럼 떠오르진 않네요. 다른의견있으면 남겨주시면 좋겠네요. 추가 PS1 딜량을 보면 원딜이 1~2위를 다투죠. 그런데 그럴수 밖에 없는게, 그래프 내용이 챔피언에 가하는 피해량이기 때문에 어지간해선 정글은 딜 1위가 나올수가 없구요. 거의 대부분을 딜템을 맞추는데다 초반부터 2:2싸움에서 원딜이 딜링을 더 많이 맡다보니 그렇게 그래프가 나오는거죠. 때문에 정글 탑 서폿 제외하면 당연히 미드와 원딜이 1~2위를 다툴수밖에 없는거죠. 하지만 한타에서의 딜량은 그래프에 나오지 않거든요. 이게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건데 미드가 훨씬 유리하다는 거죠. 이건 마치 티모가 탑에서 짤짤이로 챔피언 데미지 그래프 량을 늘리지만 한타에선 그만큼 못하는것과 같은 이치라고 봅니다. (티모는 그래프딜량이 잘나오는 편이잖아요? 미드보다 영향력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물론 원딜이 미드보다 딜이 더 나올때도 종종 있는데 개인적인 경험으로 6:4정도로 미드가 많았거든요. 전 이걸 같은 딜러로서 5:5로 바꾸는게 미드영향력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는거죠. 물론 제 생각이 틀릴수도 있는데, 어쨌거나 PBE서버에서라도 해보고 롤백할지언정 이러한 시스템 개선을 시도해볼 필요가 있다는 거겠죠. 원딜방송을 자주보는 1인으로써 사심이 좀 있을수 있습니다. 제가 또 미드라인에 안서는것도 있고. 제가 생각하는 원딜의 사거리 증가는 50~80정도입니다. 아마 늘린다 해도 스킬사거리는 미드라이너들이 더 길거라고 생각해요. 현재는 너무 짧다고 느껴지거든요.(사심사심) 탑에 원딜러가 가는것도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봇에 탱커가 갈수도 있겠죠. 여러가지 전략이 나오는게 좋은 게임이라고 전 보거든요. 지금은 은신 정글러가 유행이라 퀸이 탑에 가면 1:1로는 유리하지만 정글 개입하면 굉장히 힘들어지던데. 은신이라 w가 소용도 없고. 그렇다고 정글 대비하자고 탱으로 갈수도 없고. 미드가 영향력이 크다보니 결국 사리면서 같이크면 한타에서 조합상 불리해지고. 탑에 그래서 원딜러들이 못가죠. 정석처럼 돼버렸어요. 사거리 50~80정도 늘려주면 암살자에게 좀 까다로워질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언제까지나 미드 영향력에서 벗어나는 원딜을 생각하며 쓴 글이기 때문에 까다로워진다면 개인적으론 좋을것 같습니다. 5:5가능성의 싸움이 되길 바라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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