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애쉬니 뭐니 해서 쿨감 맞추고 가는 애쉬 템트리가 있는데

 

시중에 떠도는 파랑애쉬 템트리는 깔맞춤한다고 무라마나에 몰왕검이 필 등장하는데

 

솔까 무라마나같은 경우 딜로스 심하고 액티브 껐다 키는 것도 익숙해지면 상관없겠지만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다

 

몰왕검도 템 자체는 좋으나 애쉬와 어울리지 않는다.

 

컨셉을 정하고 하는 건 물론 재밌지만 그 놈에 "색깔"에 치중되어 비효율적인 템을 가지 말고

 

챔피언과 어울리는 어떠한 기능적인 컨셉을 정한 뒤 템트리를 올리면 꽤 괜찮은 결과를 낳더라.

 

 

 

일단 내가 정한 애쉬의 컨셉은

 

"40% 쿨감을 맞추고, 추가 AD에 치중하여 54초마다 돌아오는 궁극기, 2.4초마다 돌아오는 괴랄한 W 데미지" 이다.

 

정상적인 성장을 이뤘다면 쿨감과 딜이 어느정도 갖춰지는 중반 넘어갈 때 즈음부터는

 

애쉬의 수정 화살이 시도 때도 없이 전장을 휘젓고 W로 인한 카이팅, 포킹이 상대방 입장에서 매우 골칫거리로 작용한다.

 

애쉬 궁극기야 뭐 그 활용도에서는 정평이 나있는 상위급 궁극기고, W의 경우는 계수가 좋고 긴 사거리, 넓은 범위

 

에 슬로우까지 묻어나가니 쿨감 애쉬의 주력 딜링 역할을 맡는다. E같은 경우 주력 스킬은 아니지만 30초 내외로

 

돌아오는 쿨타임이 한타 전이나 부쉬 체크 등 매우 유용히 쓰인다. 워낙 유틸성 좋은 애쉬 스킬들을 자주 쓸 수 있는 거다.

 

이 애쉬는 기본적으로 초반 공속이 낮다. 초중반 딜로스를 줄이기 위해 템을 최적화했기 때문인데 겜을 잘 풀리거나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밑에 써놓은 템트리 중 도마뱀을 팔고 서풍을 올려 공속을 높일 수 있다.

 

후반부 풀템을 얼추 갖췄을 때 350 ~ 400 가까이 되는  AD를 갖게 되고, 계수 좋은 W와 매우 좋은 시너지를 발휘하게

 

된다. 후반 대치 때 포킹 스킬로도 팔방미인이다.

 

굳이 얘기하자면 패시브를 이용한 순간 폭딜도 나쁘지 않았으나 아시겠지만 쉽게 써먹을 순 없었다.

 

 

 

나의 쿨감 애쉬 템트리는 다음과 같다.

 

도마뱀 장로의 영혼  (쿨감 10%) -> 상위 호환 = "서풍"

야만의 몽둥이 (쿨감 10%) -> 어느 정도 템트리가 완성형이 되면 상황봐서 업그레이드시킨다.

명석함의 아이오니아 신발  (쿨감 15%)

피바라기

최후의 속삭임

무한의 대검

 

특성의 쿨감 5%까지 총 40%를 찍었다. 템을 올리는 순서는 위의 순서와 거의 일치한다.

 

도란이나 롱소드로 시작하며 저 순서대로 템을 올리면 빠르게 쿨감을 맞출 수 있다,

 

가격이 싼 도마뱀과 야몽을 가 딜로스를 최소화시킨다. 둘 다 쿨감도 붙어있고 도마뱀의 고정뎀과 야몽의 방관은

 

초중반 딜적으로 꽤나 괜찮은 면모를 가진다. 물론 잘 풀린 경우 언제나 도마뱀과 상위 호환하는 서풍의 존재를 잊지마라

 

이후 신발을 업그레이드시키고 피바라기를 올리는데, 최종 컨셉대로 가되 취향에 따라 피바를 먼저 올려도 된다.

 

이후 라위와 무한의 대검을 가고 도마뱀을 판 뒤 서풍을 가면 400가까이 되는 AD에 공속도 높일 수 있다. (강인함은 덤)

 

무한의 대검까지 장착하고 나면 이 컨셉에 완벽하게 부합할 수 있으나 후반 생존템이 필요하다면

 

무한의 대검을 빼고 넣는다. 물론 상황에 따라 벤시, 가엔, 워모그, 란두인, 시미터 등등 많다.

 

 

 

전투

 

전투 시에는 뭐 여느 원딜과 같겠지만 항상 뒷선에 머문다. 더더 뒷선에 머물어 W를 계속해서 날려주자

 

평타 사거리도 길어 범위 안에 상대가 들어오면 평타도 계속 섞어주지만, 애쉬는 생존기가 없고 몸이 약하다. 최대한

 

사려 죽지말고 쿨이 돌아올 때 마다 스킬들을 무한 난사해주자 무한 슬로우를 쏴대면 높은 데미지와 함께

 

상대 진영은 혼비백산 할 것이다. 궁극기가 빨리 돌아오니 부담 없이 이니시를 열 수 도 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 컨셉은 애쉬라는 캐릭터가 가진 스킬의 유틸성 극대화시키며 최고의 효율을 낼 수 있다.

 

적다보니 공략처럼 되버렸는데, 한가지 또 얘기하자면 2렙에 E찍어라 3골드가 진짜 별거 아닌 거 같은데 매우 꿀이다.

 

 

 

한 가지 추가사항, 집 갈 때마다 마나포션을 1~2개는 사는 것이 좋다.

 

마나가 턱없이 부족하진 않지만 전투가 잦게 지속되다보면 모든 원딜이 마찬가지지만

 

마나가 부족할 때가 온다. 2.4초 W 딜에 중점을 두었기에 마나가 부족하면 곤란하다.

 

이 사항은 이 컨셉의 애쉬에게 어느 정도의 단점으로 다가올 수 있다. 쿨감이 맞춰졌다고

 

초중반부터 막 쏘라는 얘기가 아니다. 물론 후반에도 2초 남짓마다 돌아온다고 막 쏘라는 거 아니다.

 

숙련도에 의해 적절한 마나 관리가 갖춰져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