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글을 쓰기에 앞서 필자의 소개부터 하자면, 시즌2때(대충 8월경) 처음으로 롤을 접했고 30렙 찍자마자 바로 랭크게임을 돌려서 하래 1504점을 찍고 16판을 다 끝냈을땐 1400점 초반대였다.

시즌3 시작전 프리시즌에는 잠시 롤을 접었다가 시즌3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롤을 다시 시작해 실버1에서 부터 3개월에 걸쳐서 400판 가량을 플레이해서 다이아1을 달성했다.

 

왜 이런 얘기를 했냐면 사실은 그냥 자랑이다. 난 게임에 분명히 재능이 없진 않았고, 학교 다닐 당시에는 게임 얘기 나오는데 낟도 꼭 껴있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멘탈이 유리멘탈이다. 하지만 내가 유리멘탈이라고 해서 팀원 멘탈을 함부로 깨고 하지는 않았다.

왜냐면 랭크게임에서 이기고 싶었기 때문이다.

팀원들이 내 마음에 안들고 짜증이나도 이기고 싶은 마음이 더 컷기 때문에 억지로 부처님 멘탈을 만들곤 했다.

그럼 지금부터 내가 생각하는 랭크 게임을 승리로 이끄는 마인드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글을 써보겠다.

 

1. 랭크게임을 이기고자 하는 마음가짐으로 임해라.

 

어찌보면 쓸대없는 소리다.

누군들 랭크게임에 임할 때 이기고 싶은 마음이 없겠냐만, 내가 말하고자 하는건 '간절함'이다.

게임을 하다보면 이런 소리 되게 많이 봤을것이다. "게임에 목숨 걸었냐?"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딱 하나다. '목숨 걸어라' 목숨을 안거는게 더 멍청한 짓이다.

이기려고 게임하지 지려고 게임하나? 까짓거 그냥 지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목숨걸고 게임해라.

 

 

2. 남탓을 먼저하기보다 자신에 대한 피드백을 최우선으로 하라.

 

이 두번째 이유 마인드야말로 내가 남들보다 빠르게, 단시간에 실버1에서 다이아1까지 올려준 비결이라고 생각한다.

남탓? 안하는게 이상한거라고는 생각 안해봤나? 5:5 게임에서. 하지말라고는 안했다. 다만 채팅으로 언급만 하지말아라.

정글러와의 2:2싸움을 지고나서, 한타를 지고나서 가장 먼저 생각 해야하는건 '내가 여기서 이렇게 했다면...'이 되야지

'재가 여기서 이렇게 했어야 했어!'가 되면 안된다.

가장 중요한건 게임할 때 이걸 가장 최우선으로 생각해야한다. 가령 4명이 똥을 싸서 게임을 지더라도 자기에 대한 피드백을 최우선으로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레이팅은 자연스럽게 오르게 될것이다.

 

 

3. 상대의 실력을 인정해라.

 

어차피 자기 원래 티어에서 하는거라면 실력 차이의 범위는 작을 수 밖에없다.

한 챔프 장인유저와 챔프 연습중인 유저의 대결구도라면 실력차이가 있겠지만, 결국 챔피언 이해도만 다를 뿐이다.

가령 상대방이 처음하는 챔피언을 픽했다고 해도 안정적으로 게임을 운영해라.

나도 그렇지만 롤에서 라인스는 사람들은 갱킹이 나에게 집중되는 판을 가끔 볼 수 있다.

이런경우엔 보통 내가 상대 라이너보다 너무 잘하거나 혹은 내가 너무 못하거나인데 솔직히 말해서 전자라면, 갱을 안당해줄 수 있다. '상대방을 무시하지 않는다'는 조건하에 말이다.

상대방이 나보다 잘한다고 생각하란는게 아니다. 상대방을 무시하지 말란 소리다.

"아 상대 xx는 개못하는데 갱 때문에 ㅡㅡ" 상대방 xx가 못하는데 어떻게 갱을 당하나? 어불성설이다. 상대 정글러가 자길 솔킬 따기라도 한다는 말인가?

 

 

4. 지고있어도 이길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게임하면서 이기기만 할 수는 없다. 질 때도 있는것이다. 게임이 지고 있다고 화내지말고 천천히 게임에 임하라.

너가 대리나 부캐가 아닌이상 이기기만해서 올라갈 수는 없다.

실력이 늘어남에 따라 점차 레이팅도 티어도 올라가는 것이다.

지고 있다면 여기서 내 실력에 대한 회의를 느끼고 한단계 발전하면 되는 것이다.

제목과는 거리가 멀어보일 수 있겠지만, 4번째 마인드에서 말하고자 하는것은 '한판으로 얻는 승패에 연연하지 말고 실력의 증진에 신경을 쏟아부어라'라고 말하고 싶다.

미드 탑 솔킬 나고 바텀도 힘들다고 해서 미드오픈? 다음판 진행한다고 뭐가 달라질거라고 여기나? 결국 제자리걸음이다.

 

 

 

정말 중요한것은 실력에 대한 욕심이다.

욕심이 없다면 결국 한계에 부딪치게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