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RTuXDewtryA
안녕하세요. 유튜버 겸 스트리머 도하입니다.
항상 눈팅만 하던 인벤에서 글을 작성하는 이유는 홍보 겸 정보 글을 작성하기 위함입니다.

오늘 7시에 아래 내용으로 방송할 예정입니다. 매일 오후 7시 트위치에서 저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twitch.tv/middoha


오늘은 브실골플에 티어를 피드백 100회 이상 해 본 경험으로
에메랄드 이하 미드라이너들의 안 좋은 습관들에 대해서 알아볼겁니다.

간혹 가다가 다이아 하위권에도 이런 안 좋은 습관들을 가지신 분들이 많아요.

채팅 치지 않기, 인베 때 잠수 타지 않기 같은 건 승률을 높혀주긴 하지만 이게 결정적으로 실력을 올리는 건 아니에요.

제가 지금 말하는 안 좋은 습관들은 본인들은 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적용을 못하는 내용이 많을 거에요.

왜냐하면 습관은 무의식적인 것이라서 그래요.

플레,에메랄드 분들은 개념은 알고 있는데 이걸 게임에 적용을 잘 못 해.

그니까 물어보면, 다 대답은 잘하는데, 실제로 리플레이 보면 그걸 안 하고 있어.

그러고 이제 자기 리플 보면서 아 왜 저렇게 했찌..?이래

오늘 이 메모장을 보고, 내 리플레이를 돌려보면서 나의 안 좋은 습관들은 무엇일까 생각하면서
그걸 고쳐나가려고 노력하다 보면 티어가 많이 오르실 거에요.

자 일단 첫 번째가 시야 없는 쪽으로 무빙하기입니다.

미드는 다른 라인에 개입하기 쉬운 만큼 다른 라인이 개입하기도 쉬운 라인이에요.
따라서 위 아래 등 시야를 먹지 않으면 어느 곳에서든 당할 수 있어요.
좋은 건 라인이 짧아서 포탑까지의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한 쪽 시야만 먹어도 갱을 당하기 힘들어요.
근데 많은 사람들이 시야가 없는 곳으로 무빙하면서 라인전을 하다가 갱 당해서 죽는 경우가 많아요.

나는 안 그럴거다 생각해도, 리플 돌려보면 본인도 모르게 그렇게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두 번째는 라인을 밀고 턴을 낭비하는 행동

미드는 라인을 밀고 상대가 받아 먹을 때 "턴"이라는 게 생깁니다.
이 턴에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서, 시야 잡기, 로밍, 집타임, 상대 정글 찾기,포탑골드 뜯기 등
근데 많은 저티어 분들을 보면 라인 밀고 아무런 활동도 하지 않고 뒤에서 멀뚱히 서있는 사람들이
진짜 많아요.

뭐라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번째는 라인 관리 개념을 모른다.

자 미드라인을 서는 사람을 미드라이너 라고 해요.
자 그리고 미니언을 cs라고도 부르지만 라인이라고 자주 말해요.
그럼 우리는 라이너잖아. 라이너면 라인에 대한 개념을 확실하게 알고 있어야 돼요.
라이너가 라인관리를 할 줄 모르는게 이상한거야. 

미는 라인의 장단점과 당겨지는 라인의 장단점을 확실하게 알고 있어야 돼요.
그리고 미는 라인과 당겨지는 라인을 만드는 법도 알고 있어야 돼요.
원리를 이해하고 있어야 하고, 이걸 상황에 맞게 적재적소에 잘 쓸 줄 알아야 해요.

솔직히 말하면 라인관리만 잘해도 에메랄드/다이아는 그냥 먹고 들어갑니다. 진짜에요.
이것만 해도 게임이 그냥 너무 쉬워. 라인관리만 할 줄 알아도 이걸 모르는 상대와 격차가 심하게 나요.
라인관리는 제가 내일 다시 디테일한 부분부터 꼭 알아야 하는 것들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네번째는 첫 와드 타이밍이 늦는다.

저한테 피드백 받는 사람 중에 100이면 70이 와드 타이밍을 몰라요.
와드는 게임이 편해지려고 박는거야. 시야가 있어야 내가 그쪽으로 편하게 무빙을 하면서 라인전을 할 수 있고
정글의 위치를 알아야 편하게 라인전을 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여기서 첫 와드는 팀까지 편하게 해줄 수 있어.
상대 정글의 시작 지점을 알 수 있다던가, 상대가 무조건 먹어야 하는 캠프에 박아서 상대 정글의 현재 위치를 알 수 있다던가 등등,  첫 와드는 굉장히 중요해요.

그래서 제가 항상 제 영상에서 녹음기 처럼 말하는게 라인을 밀고 2분 20초대에 칼날부리에 와드를 박는 게 좋다.
천상계는 다 그렇게 한다. 라고 말하는 게 이런 원리에요.
웬만한 풀캠,3캠 정글들은 칼날부리를 지나칠 수 밖에 없어요.
그리고 3캠 정글들이 보통 2분 20초대에 칼날부리를 치기 시작하거나 먹기 시작해요.
3캠을 하더라도 버프 칼날부리 두꺼비 이렇게 먹거든요. 그래서 칼날부리를 지나치지를 않아요.
먹는 게 보이면 개이득이고 이미 먹었으면 다음 동선이 예측이 돼요.

근데 이건 조건이 2분 20초 전에 라인을 밀어서 칼날 부리에 와드를 할 수 있어야 한다잖아요?
근데 내가 라인을 못 미는 상성이야. 그러면 1분 20초 쯤에 조심히 가서 칼날부리에 와딩을 미리 하는 게 더 좋아요.
만약 그것도 못하게 상대가 막았으면 그냥 와드 아꼈다가 와드 박는 턴이 나올 때 박아도 괜찮아요.

다섯 번째는 집타임이 나와도 안 가는거에요.

집을 가는 이유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요.
집을 가는 이유는 첫번째 돈 쓰기 두 번째 컨디션이에요.
근데 많은 사람들이 돈이 있어서 써야 하는데 자신의 컨디션이 좋다는 이유로 집 탐이 나와도 안 가고 좀 더 째는 사람이 많아요.
이건 잘못된 습관이에요. 집탐이 잘 잡혔을 때는 내 컨디션이 좋아도 집에서 돈을 쓰고 오는 게 라인전에서 훨씬 편하고 좋고 교전에서 이길 확률도 높아져요.

물론 상대와의 컨디션 차이가 많이 나서 집탐을 안 주고 싶거나, 내가 집을 갔을 때 오브젝트를 먹히거나, 교전에 합류할 수 없는 상황이 나올 때는 잘 판단하고 집에
가야됩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다는거에요.
집타임에 관련된 내용은 또 한번 자세하게 다루겠습니다.

여섯 번째 cs에 소홀하다.

솔랭은 캐리한다는 마인드로 해야 돼요. 
캐리를 하려면 딜이 잘 나와야 해요.
딜이 잘 나오려면 성장을 잘해야 해요.
성장을 잘 하려면 CS를 놓치지 않으면서, 부가적으로 얻을 수 있는 포탑골드라던가, 오브젝트 등 많은 골드를 챙길 줄 알아야 돼요.

제일 중요한 건 CS를 잘 먹는거에요.
고티어로 갈 수록 평균 CS가 많아요.
저티어는 평균 5~7개 먹고 고티어는 평균 8~9개 이상을 먹어요.

우리가 딜교환을 하는 이유도, 집 타임을 잘 잡아야 하는 것도 CS 격차를 내서 골드 차이를 냄으로써 게임을 이기려는 거 잖아요?
근데 먹을 수 있는 CS를 계속 흘리게 되면, 결국 격차가 안 나고, 템찍누가 안되서, 교전을 잘 해야 이기는데 교전은 결국 팀이 어떻게 해주냐도 중요하기 떄문에
이것도 결국 캐리 마인드가 아니라, 팀에 의존하게 됩니다.

일곱 번째, 솔킬에 목숨 건다.

이런 분들도 굉장히 많아요.
솔킬을 따야만 하는 챔피언 같은 건 없어요.
미드는 보통 솔킬이 아니라 로밍에 초점을 많이 둬요.
라인전이 엄청 세다고 하는 럼블도 솔킬을 따기 보다는 로밍을 위주로 게임을 풀어요.
왜냐하면 솔킬을 따야만 한다 라는 마인드는 결국 상대가 못해야 해. 아니면 실력차가 많이 나야 돼.
그래서 요즘 미드 추세는 점화를 잘 들지 않아요.
솔킬을 따는 것보다 운영과 CS가 더 중요하다는 걸 다들 알고 있을거야.
근데 많은 분들을 피드백 해드리면, 솔킬에 계속 연연해서 정말 중요한 라인관리,집타임,로밍을 신경을 잘 안 써요.

솔킬보다 쉬운건 로밍킬이에요. 솔킬에 연연하지 않을 수록 실력에 기복이 줄어들고, 게임이 더 수월하게 됩니다.

비교를 하나 해드리자면 상대 미드를 경쟁하는 직장 동료A라고 생각해봐요.
CS를 월급이라고 비교하는게 제일 좋아요.
A랑 나는 월급을 따박따박 잘 받아 먹고 있어.
근데 내가 일을 잘 못해서 월급이 삭감 됐어.
근데 이게 몇 개월,몇 년이 지나서 계속 쌓이면 A는 집을 사는데 나는 월세 사는거야.

이제 사장님이 A야 너 되게 성실하고 일 잘하네? 보너스 줄게
도하야 넌 일을 못하니까 월급 삭감 계속 할게.

근데 여기서 보너스가 솔킬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월급을 애초에 잘 못 받으면 이 보너스도 안 나와.
월급을 잘 챙기다 보면 일을 잘하는 보너스가 더 나온다구요.
CS 상대보다 잘 챙기다 보면 돈이 더 많아서 템이 더 잘 나오고 이게 솔킬로 연결이 된다구요.
솔킬이 아니더라도, 교전에서 이길 확률이 더 높아져요.
그니까 기본이 중요하다는 말이 이거에요.


딜교환에서 턴 개념이 없다, 로밍 타이밍을 모른다, 후반 운영 할 줄 모른다. 등등 더 많은데 너무 길어질 거 같아서
영상의 반응이 괜찮으면 2편으로 더 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