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도 원래는 최마증 얘기 나오면 '굳이?' 했음
마나회수팔찌/음식/룬 등 급타구동과 다르게 대체제가 있고, 또 특화 한 부위 섞으면 됐으니까

일단 바드를 같은 파티원으로서만 접해본 딜러들은 당연히 최마증에 대해 회의적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함

최마증 얘기가 나오면 항상 '그 자리에 급타나 구동 끼고 말지' 라는 이야기가 꼭 나오는데
급타는 옆에서 딜러가 주력기 1~2개 더 박기 전에 무력을 밀어버리고
구동은 딜러가 힘구/섬구 먹으면 체감 개쩔거든. 내가 딜러할 때도 구슬은 캐스팅 땡기다 말고 먹으러감

급타구동은 이렇게 눈에 보이니까 딜러들이 상대적으로 선호할 수밖에 없음

그에 비해 최마증은 채용함으로써 오는 효과가 직관적이지 못하고 간접적임.

극신 베이스에 최마증을 껴서 마나관리가 수월하면 천상이 쿨 돌아도 마나가 없어서 마나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오지 않고, 공증이건 케어건 끊김없이 제공이 가능함. 근데 딜러들은 솔직히 딜하느라 바쁘지 '최마증 바드라 천상이 잘 들어오는구나' 이러진 않잖아

당연히 이건 바드를 잡아보고 극신은 마나가 좀 마르는구나 하고 느껴봐야 최마증을 이해하는거지 아닌 사람들은 뭐 최마증 싫어할 수 있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