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로아를 오래전부터 했습니다. 자주 하지 못하기도하고 쉴 때도 있어 이번에 복귀 모코코로 돌아왔었습니다.
이번주에 처음으로 1500을 찍고 아브를 처음 갔었습니다. 어서 아브3관문을 가려고 강화도 열심히 하면서 기도를 몇번이나 했는지 하하.

열심히 로생을 살다가 잠이 오기 전에, 얼마 전에 유튜브에서 카오스 게이트가 정말 돈이 되니까 꼭 가라는 말이 떠올라, 마치 아브3단계에 나오는 졸린 눈을 뜨면서 카게를 다 돌았습니다. 저는 카오스 게이트가 끝나고 한번도 입찰을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입찰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4400원이면 정말 저렴한거니까 한번 입찰해보는 것도 재밌겠다 싶어서 44000원을 쓰고 입찰을 눌렀습니다. 입찰 후 즉시 입찰 칸 옆에 제 골드가 빨간색입니다. 이런걸 처음 봐서 뭐지? 방금 내가 입찰해서 그런가? 응? 왜 돈이 만얼마 밖에 없지?

갑자기 얼굴이 새빨개지면서.... 옆에 있던 분이 ㅋㅋ 놀리기 시작합니다. ㅋㅋ 재밌는 분이시네요. 유쾌해요 ㅋㅋ
하하하하 정말 제 얼굴이 새빨개져서 뜨거운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카오스 게이트 전설지도 44,000골드 입찰. 
한동안 정말 멍하니 있었습니다. 골드 모으려고 영지도 하루에 2번씩 꼬박꼬박 돌고, 생활도 계속 하고, 섬도 카드보단 골드섬을 가고, 정말 열심히 골드를 모으고 모았는데 하하하하 한순간의 실수로 샤라락~ 날아가버리다니요. 하하. 

위로라도 받으려고 어제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렸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위로해주셔서 정말 따스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포근하게 잠이 들었습니다. 오늘 아침부터 주신 따듯한 마음을 가지고 로생을 해보려고 로아를 키고 우편이 있어 확인하는데, 아니!!
정말 놀랬습니다. 3분이나 저에게 따듯한 마음을 직접 보내주셨습니다 ㅠ  ㅠ 
 


정말 이 마음을 어떻게 답을 드려야 할까 고민이 많았습니다. 정말 너무나도 따스했습니다. 마치 모닥불 같았습니다. 어떻게 답을 드릴까하다가 제가 받은 이 따듯한 마음을 다른 사람에게 따스한 온기로 전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겨울에 그래도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라고 '세이브 더 칠드런'을 통해 국내 아이들을 후원할 수 있게 50,000원을 기부하였습니다.
따듯한 마음이 저에게 전달되어, 저도 따스한 온기를 나누어 줄 주 아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에게 따스한 마음을 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핑크파우치 가이아여신소피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