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가 있었다
나보다 스펙 좋은 애들이 있었다
선착순으로 받다보니까 그냥 먼저 신청한 놈 받았다

그냥 다 헛소리임 진짜 직업으로 걸러져본 사람들은 그냥 바로 느낌이 옴

건슬인데 더퍼 성불할때 건슬 안받는 공대장 닉이 자연스럽게 외워졌었고 그게 아니더라도 스펙에 아무 하자 없이 신청 넣었는데 내가 벌서는 동안 나보다 막 10렙 낮고 심지어 보석 10멸홍도 아닌 버스트 리퍼 창술 이런애들이 한자리씩 채워지는걸 보고만 있어야 했던 그 ㅈ같은 상황을 겪어봤으면 절대 그런 소리 못함

안 걸러져본 애들이 그런 ㅈ같은 일을 안 겪어봤으니까 뭔가 다른 이유를 어떻게든 갖다붙이려고 하는건데 걸러져본 직업들이 그 생각을 안해봤겠음? 직업때문에 걸러진다는걸 인정해버리면 자기는 트라이를 못가는게 되니까 오히려 더 부정하려고 노력하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직업 말고는 다른 결격사유가 없다는게 느껴졌을때 현타가 진짜 심하게 오는거임

오히려 그런 사람들이 더 스펙 짱짱하게 맞춤. 동스펙이면 자기도 절대 못가는걸 알고 있으니까 레벨이 됐든 뭐가 됐든 어떻게든 올려서 경쟁력을 얻으려고 하는거임. 그렇게 해도 걸러지니까 그제서야 현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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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이런 반응이 달릴까봐 일부러 성능에 대한 얘기는 의도적으로 자제했습니다. 저는 인장 보시면 아시겠지만 1630+가 본캐 하나밖에 없습니다 지금은 상재때문에 찍을라면 찍을 순 있긴 한데 숙제가 너무 부담스러워질까봐 아직은 안 찍고 있어요. 4관을 플레이해본게 건슬 뿐이고 다른 직업은 성능이 어떤지 고충은 뭐가 있는지 등등 트라이하면서 만났던 다른 분들한테 듣는거 아니면 모릅니다. 그래서 성능 얘기는 아예 꺼내지 않았어요

제가 말하는건 그냥 성능이랑 상관없이 제가 트라이 다니던 시절 건슬의 인식을 말하는겁니다. 인식이 좋아도 실제 성능은 구릴 수 있고 반대로 실제 성능은 좋은데 인식이 쓸데없이 구린 경우도 있죠.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성능이 어떤지랑은 별개로 더퍼스트 건슬의 인식은 최소한 작년 11~12월쯤엔 최하위권이었고 인구수도 많아서 정말 파티 들어가기가 어려웠거든요

그리고 저는 다른 직업들이 걸러질때 혐오밈 쓰면서 같이 논 적 없습니다. 물론 신규직업 출시 첫주차에는 좀 거르긴 했어요. 리퍼 스커들 걸러질때 넌 뭐하다가 지금 이러고 있느냐? 이런 말 들으면 솔직히 좀 억울합니다. 저는 거른 적이 없고 다른 분들이 싸잡아서 욕하지 말라고 할때마다 일부를 보고 전체를 매도하지 말라는 그 이상한 피라미드짤로 조롱하고 비추로 묻어버리던 분들이 이제와서 그때 넌 뭐했냐니요ㅋㅋ 리퍼 얘기 꺼낸것도 그냥 그당시 인식이 좋았던 사멸딜러들을 나열했던거 뿐 다른 의도는 없습니다

밸런스 예민한 문제인건 알겠는데 이렇게 비슷한 글만 봐도 막 물어뜯으려고 달려들고 그러지 마십쇼 본인만 피곤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