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기 전기에 살았던 강의 제왕이자 최상위 포식자인 스피노사우루스
쥬라기 공원3에 출현해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를 물어죽이는 것으로 인지도를 올린 거대 공룡으로
등 뒤에 길게 솟아오른 신경배돌기가 인상적인 동물이다.

엄청난 덩치와 괴이한 등의 구조완 별개로 대부분의 학설에서 제안하길 강가환경에 맞게 진화햇을 거라고 하며
몸길이 14미터 체중 7톤에 육박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한다

강가를 헤엄치며 거대한 꼬리와 등의 돛으로 현생 생물인 돛새치처럼 사냥했을거라고 주장하는 학설과
강가 근처에서 주둥이를 박고 잠복하다가 먹이가 다가오면 낚아채 사냥했을것이라는 초거대 왜가리 학설이 있다.

두개골 화석 콧등에 악처럼 구멍이 송송 뚫린 구조나
물고기들의 살도 단숨에 뚫어버렷을 것으로 추측되는 원뿔형 이빨
어지간한 강은 헤엄치지 않아도 두 다리로 서서 걸어다녓을 것으로 생각되게 만드는 육중하고 거대한 덩치 때문에
현재는 초거대 왜가리 학설이 힘을 얻고 있는 듯하다

당시 아프리카 북부의 환경은 먹이가 풍요롭고 강이 많아 지상의 육식공룡들과 경쟁하지 않고도 강의 황제로 군림하며 생태계 정점에 오르기 좋았을 것이다. 
다만 강의 환경은 급변하기 때문에 물이 적은 시기엔 작은 익룡을 사냥했거나 내륙의 패자 카르카르돈토사우루스와 먹이경쟁을 했을 것으로 추측된다.(일부 화석에서 신경배돌기가 잘려나간 것들이 발견됐는데 범인은 칼처럼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당대 최강의 포식자 카르카르돈토사우루스였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자동차같은 물고기들이 넘쳐나던 강도 결국 시간이 지나 매마르고 환경 변화가 일어나자
강에 최적화되게 진화한 천부적인 낚시꾼이었던 스피노사우루스는 삶의 터전을 잃고 멸종했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