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올렸던 글 첨부합니다. 익명으로 올렸던 거라 본문 내용과 헷갈릴 수 있어서 조금 수정했습니다.
(수정 내용은 익명을 없애고 캐릭명 요약해서 넣음, 지인A가 실친인지 겜친인지 나는 모르기 때문에
그냥 지인으로 넣음)

8개월 정도 알던 로아 지인 꺾않둥(닉네임)이 있음.
같이 친목 디코방에서 디코 하며 레이드나 타겜 많이 했었음.
그러다 디코방에 대형 사건이 2번 터져서 같이 게임하던 사람들 7할정도가 나가거나 강퇴됨.
이후에 방 관리자는 다른 사람들이랑 논다고 잘 안 들어옴.
원래 꺾않둥은 방 관리자를 까면서 노는 걸 좋아했었는데(관리자도 적당히 받아줌) 
관리자가 안오니 타깃이 내가 됨.
내 닉네임 앞에다 개, ㅆ, ㅈ 같은걸 붙이고 말하면서 내가 받아주거나 무시하면 더 심해지고 받아치면 정색 빨음.
자기가 아는 내용이어도 모른척하며 자기 얘기만하고 본인이 흥미있는 것에만 대화함.
그러다가 원래 있던 친목 디코방이 망해서 사람들이 안 모이니까 나 혼자 다른 방 찾아서 갔는데
그걸 안 꺾않둥이 친목 디코방에 다른 사람들 있을 때 나한테 말하길 "그 새로운방이랑만 놀 텐데 그냥 나가시죠?" 같은 뉘앙스로 말함.

또, 내가 자신보다 로아 스펙빼고 다른 게임들을 잘하니까 시기 질투 자격지심이 생겼는지
나보고 타겜 랭커 로아 헬칭호있으면서(비슷한데 좀 다르게 말함) 왜 자기 이클립스 도와주는 건 실패했냐고
따짐.

그렇게 선 넘을락 말락 하는 대화 받아주다가 꺾않둥꺾않둥 지인A, 나 이렇게 3명이 타 디코방에서 모였었는데
A가 나보고 레이드에서 꺾않둥 딸 수 있냐고 물어보길래 딸 수 있다 했음.
물론 꺾않둥 스펙이 더 좋아서 코웃음치며 네가 날 어떻게 따냐고 뭐라 하면서 무시함.
결과는 1관 내가 이겼고 A는 놀라고 난 꺾않둥을 놀림.

그러자 꺾않둥이 나한테 "부모님 안 계셔요?"이렇게 말하길래 선 넘는다고 생각하며 "아뇨 있어요"
라고 말하니까 "부모님 없는 거 같은데"라고 해서 왜 선 넘는 패드립 하냐고 물어보니까
"아뇨 부모님 집에 없냐구요~"이런 드립하고 있길래 "그건 좀 기분 많이 나쁜데"라고 하니까
"장난이잖아요~"라고 넘어가려고 함. A는 들으면서 원래 꺾않둥이 저렇게 행동해서 그런 건지 지인에게
저런말 나오는게 당황스러운 건지 아무 말 없었음.

그렇게 2관 이후 열받은 상태에 좀 어지러워서 조용히 게임함.
레이드 끝나고 다시 한번 기분 나빴다고 이전에 간접적으로 패드립 한 건 괜찮은데
(이따금씩 "너 없어?"라는 드립도 했었는데 그때는 유머스러움이 더 컸었어서 괜찮았음.)
이번에 직설적으로 부모님 안 계시냐는 좀 아니지 않냐고 하니까 다시한번 "집에 부모님 안계시냐고 장난
친 거잖아요~"이러길래 그냥 여기까지 하자고 하고 디코 나옴.

다시 한번 생각했을 때 만약 실친이여도 저렇게 말하면 빡칠 거 같은데
넷상 지인이 직접적으로 패드립 한건 선 넘었다고 생각하는데 님들 생각은 어떰?

------- 아래부터 본문

2024년 5월 10일 금요일 오전 12시경

꺾이지않는마음입니둥 이하 꺾않둥은 허리를활처럼휘어드립니둥이라는 브레이커 캐릭터를
가지고 저(소울이터), 꺾않둥 지인A와 같이 일리아칸 하드 레이드를 갔습니다.

1관 시작 전과 시작 직후의 디스코드 음성 대화 내용입니다.

지인A: ㅌㅁ님(작성자)은 꺾않둥님(다른 애칭으로 불렀는데 보기 편하게 전부 꺾않둥이라 대체함)
이길 수 있나요? 전판에도 밑잔 따고 왔거든요.
나: 무슨 캐릭으로 오는데요? 포식자로 갈까 하는데.
지인A: 브레이커로 접속해 있네요.
나: 브레이커는 좀 힘든데 하지만 포식자가 아닌 나의 소울이터라면?
꺾않둥: ㅋㅋ 개ㅌㅁ 소울이터 주제에 되겠냐고~(이런 뉘앙스)

1관 밑줄 딴 이후부터 2관 도중

지인A: 오~ 진짜로 따셨는데요.
나: 아니~ 이 정돈 기본이죠. 꺾않둥님 보셨죠? 안된다니까 ㅋㅋ
꺾않둥: 아니~ 개ㅌㅁ 너 없어?
나: 뭐가 없어요?
꺾않둥: 아니~ 너 부모님 안 계시냐고 ㅋㅋ
나: 네? 잘 계시는데..
꺾않둥: ㅋㅋ 부모님 없는 거 같은데?
지인A: (조그맣게 웃음)
나: 그건 좀 선 넘는 거 같은데요.
꺾않둥: 아니~ 부모님 집에 없는거냐고~ ㅋㅋ
나: 그건 좀 기분 많이 나쁜데?
꺾않둥: 장난이잖아요 ㅌㅁ쌤~ ㅋㅋ
나: 그 부모님 안 계시냐는 패드립이 어떻게 장난이에요?
꺾않둥: ㅋㅋ 패드립이라뇨~ ㅌㅁ쌤도 옛날에 아는동생이랑 비슷한 장난 치셨잖아요~

(이전에 꺾않둥에게 얘기했던 내용인데 6~7년 전쯤 아는 동생이 먼저 나한테 응 니어ㅁ..얼굴~ 니얼굴~ 
드립 치길래 나도 비슷한 유머로 받아쳤더니 화내가지고 싸우다가 나중에 화해했다는 내용이었음)

지인A: (조용)
나: 그냥 인연 여기까지 할까요 꺾않둥님?
꺾않둥: 와~ 드디어! 나이스 ㅋㅋ

(2관 후반부터 3관 끝날 때까지 난 조용히 게임하고 꺾않둥과 지인A의 일상 대화 오고 감.)

3관 끝난 이후(본문 맨 밑에 동영상 첨부)

나: 수고하셨습니다~
꺾않둥: 뭐가~ 수고하셨습니다야. 어제 한 한 시간 반했나?
지인A: 그죠. 더 했을 수도 있음. 새벽 3시에 끝났으니까.
꺾않둥: 개ㅌㅁ에게 잔혈을 뺏기다니..
나: 수라 나왔다.
나: A님.
지인A: 네.
나: 노멘 같이 못 갈 거 같에요.
지인A: 왜요?
나: 저 오늘 처음으로 꺾않둥님한테서 부모님 없냐는 말 직설적으로 들은 거거든요?
꺾않둥: 와~ ㅋㅋ 오늘 처음이라고 이ㅈㄹ하네 ㅋㅋ
나: 맨날 그.. 뭐 없어? 없어? 이 정도는 받아줬는데 부모님 없다는 말은 좀 받아주기가 그렇네요.
지인A: (웃음)
꺾않둥: 아니~ 집안에 안 계시는거냐고 물어본 거잖아요 ㅌㅁ쌤~ 왜 그래요?
나: 그럼 집안에 안 계시냐고 묻지 왜 갑자기 부모님 안계시냐고 물어 보는 거지?
꺾않둥: 아니~ 한국말이니까 그냥 앞에 몇 개 생략 한거죠~ 왜 그래요?
나: 그리고 계신다니까 아니 없냐고 까지 말했잖아요.
꺾않둥: 그니까~ 그냥 장난으로 한 소리죠~ 왜그래요?
나: 그냥 뭐 여기까지 하죠? 꺾않둥님. 그동안 수고 많았어요.
꺾않둥: 그러죠?

제 소울이터 스펙과 꺾않둥의 브레이커 스펙



1관, 3관 밑줄 사진. (2관은 패드립 들은 직후라 어안이 벙벙해서 딜을 제대로 못해 강투 뜸.)



이전 글에서 댓글로 달렸던 질문 중에 왜 아직도 손절 안 했는지 궁금하단 사람이 몇 명 있었는데
원래 있던 친목디코방에 사람이 안와서 망한 건 근 1달 정도 얘기고 본래 닉네임 앞에 애칭으로
엄 붙여서 엄00 이런 식으로 부르다가 좀 띠꺼워지면 개00 정도 붙였는데 ㅆ이나 ㅈ붙여서 깔보며 말한 건
패드립 사건 1~2주 전부터임. 그 전까지는 본인 흥미있는 거에만 대화하는 건 그냥 성격인가 보다 넘어갈 수 있는
수준이었고 특유의 아니꼬운 말투도 컨셉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정도였음. 그리고 둘만 있던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같이 있었기 때문에 둘이서 대화하는 거보단 안 좋은 점들이 상대적으로 묻혔었음.
결과적으로 기분이 점점 나빠지기 시작한 건 1~2주 전부터고 패드립으로 정점을 찍은 것뿐임.

아래는 꺾이지않는마음입니둥 디스코드 프로필과 박제 내역 입니다.


카마인 꺾이지않는마음입니둥 여정의끝에낭만으로만나길 저에게맡겨주시는둥 오늘은비가옵니둥
허리를활처럼휘어드립니둥 배신자는척살입니둥 상시공이속서비스 척가에서보낸자객인가 어쩔벼루저짤연적
남아지는가터벨트가좋아 남아지 남아지님

루페온 상상해보세요

3줄 요약
1. 카마인 서버 꺾이지않는마음입니둥이 하칸 1관 끝나고 작성자에게 패드립을 하며 장난이라고 함.
2. 작성자는 기분 나쁘다는 티를 내며 받아주지 않음.
3. 꺾이지않는마음입니둥은 계속 장난이라고 내세워 인연 끊음.

밑에 증거 동영상 첨부합니다.(음성변조)

https://www.youtube.com/watch?v=5XHMcUeSx60

나: 수고하셨습니다~
꺾않둥: 뭐가~ 수고하셨습니다야. 어제 한 한 시간 반했나?
지인A: 그죠. 더 했을 수도 있음. 새벽 3시에 끝났으니까.
꺾않둥: 개ㅌㅁ에게 잔혈을 뺏기다니..
나: 수라 나왔다.
나: A님.
지인A: 네.
나: 노멘 같이 못 갈 거 같에요.
지인A: 왜요?
나: 저 오늘 처음으로 꺾않둥님한테서 부모님 없냐는 말 직설적으로 들은 거거든요?
꺾않둥: 와~ ㅋㅋ 오늘 처음이라고 이ㅈㄹ하네 ㅋㅋ
나: 맨날 그.. 뭐 없어? 없어? 이 정도는 받아줬는데 부모님 없다는 말은 좀 받아주기가 그렇네요.
지인A: (웃음)
꺾않둥: 아니~ 집안에 안 계시는거냐고 물어본 거잖아요 ㅌㅁ쌤~ 왜 그래요?
나: 그럼 집안에 안 계시냐고 묻지 왜 갑자기 부모님 안계시냐고 물어 보는 거지?
꺾않둥: 아니~ 한국말이니까 그냥 앞에 몇 개 생략 한거죠~ 왜 그래요?
나: 그리고 계신다니까 아니 없냐고 까지 말했잖아요.
꺾않둥: 그니까~ 그냥 장난으로 한 소리죠~ 왜그래요?
나: 그냥 뭐 여기까지 하죠? 꺾않둥님. 그동안 수고 많았어요.
꺾않둥: 그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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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일 자로 정정+추가할 내용)
1. 꺾않둥이랑 만난 시기는 본래 9개월이 아닌 2023년 10월 13일부터 2024년 5월 10일 패드립까지
   약 8개월 정도였습니다.(본문 수정함)
2. 꺾않둥은 로아 내에서 만난 게 아닌 제가 먼저 소속되어 있던 디스코드방에서 누군가에 의해
   초대되어 들어왔던 게 첫 만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