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소개


로스트아크 콘텐츠개발팀 김민우 
로스트아크 레벨개발팀 이종원 
로스트아크 서버팀 고광목


본인의 업무를 소개해주세요


로스트아크 콘텐츠개발팀 김민우 : 저는 시스템 개발 파트에서 일하고 있고 로스트아크의 각종 ui나 시스템들을 개선하고 신규 제작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로스트아크 레벨개발팀 이종원 : 저희 팀은 군단장 레이드 같은 엔드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고요. 클라이언트 최적화 다이렉트X11 같은 엔진 쪽 파트도 담당을 하고 있습니다.

로스트아크 서버팀 고광목 : 저는 서버 팀에서 전투 파트 쪽인 전투 시스템하고, ai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로스트아크 개발팀은 어떻게 일하나요?


로스트아크 레벨개발팀 이종원 : 저희 개발실이 프로젝트가 좀 오래되다 보니까 정형화되어 있지 않냐 뭐 그런 생각을 가질 수도 있는데 그렇기 보다는 뭔가 새로운 것들을 하는 문화가 있는 것 같습니다.

로스트아크 서버팀 고광목 : 아무래도 rpg 게임이다 보니까 영역이 좀 다양하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서로 논의하고 토론하면서 코드가 다 작성된 다음에 코드 리뷰를 통해 서로 확인해 주는 문화가 있습니다.


개발자로서 일하면서 가장 보람찼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로스트아크 레벨개발팀 이종원 : 저희가 이제 개발했던 부분 사소한 부분은 유저들이 알아봐줬을 때 그 부분이 되게 뿌듯합니다. 

예를 들어 쿠크세이튼이라는 군단장 레이드를 작업을 했을 때 클리어하는 타이밍에 그냥 클리어 되는 게 아니라 속았지 뭐 이런 느낌으로 유저에게 한 번 놀라는 부분을 넣은 적이 있었는데 개발자로서는 뭐 이런 것까지 넣어야 되나 그런 생각을 갖고 작업을 했었는데 막상 결과가 나오고 유저들이 놀라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까 아 이게 로스트아크식 유저들과의 소통하는 방법이구나 라고 생각이 들면서 저도 뿌듯했고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로스트아크 콘텐츠개발팀 김민우 : 최근에 스팀에 로스트아크 출시 되었는데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주시는 게 되게 뿌듯했고 퇴근하고 나서 그런 반응들을 보는 것도 재밌었습니다.

로스트아크 서버팀 고광목 : 아무래도 유저 여러분들이 새로운 콘텐츠나 시스템을 개편하면 그 부분에 대해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해 주시고 이런 점이 좋다. 저런 점이 좋다. 이런 거를 제가 다 보고 있거든요. 저 뿐만 아니라 팀 전체에서도 다 확인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의견을 보면 참 감동이 되면서도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제 가장 힘드셨나요? 


로스트아크 콘텐츠개발팀 김민우 : 작년 말에 이제 로아온 윈터를 하는데 끝부분에 겨울 업데이트 로드맵 같은 게 있었어요. 업데이트 로드맵 보면서 많은 유저분들이 로스트아크 이런 거 추가되는구나 하고서는 되게 기대를 많이 해주셨을 것 같은데 저는 이제 개발자 입장에서 다 만들어야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덜컥 들더라고요 그래서 순수하게 기뻐할 수만은 없었고 계속 터져나가는 버그들이 있으면 일정 외에 생기는 거기 때문에 바쁘게 돌아가는 것 같아요.

로스트아크 서버팀 고광목 : 아무래도 일정이 좀 많이 빡빡하고 개발 기간 내에 작업해야 될 부분이 많다...보니까 기간 내에 마감을 하는 것이 조금 힘들 수가 있어요. 이제 하지만 이제 유저분들이 기다려준다는 생각을 하고 작업에 임하고 있습니다.

로스트아크 레벨개발팀 이종원 : 저희가 시즌 1에서 시즌 2로 넘어갈 때 겉으로 보이는 것도 많이 바뀌었지만 보이지 않는 것들이 엄청 많이 바뀌었거든요. 낙원의 문이라는 엔드 콘텐츠가 만들어졌었는데 저희가 그렸던 그림을 만들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스템들이 막 만들어졌어야 했었어요. 그리고 만들고 보고 테스트를 하고 피드백을 받고 그러한 과정들이 아주 짧은 개발 기간 안에서 많은 양을 하다 보니까 육체적으로는 그때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아요.


로스트아크, 이런 분이 오시면 좋아요.

로스트아크 서버팀 고광목 : 해외 서비스로 수십만 동작을 확보하고 있고요 국내에서도 많은 유저분들이 게임을 즐기시고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 부분이 서버 개발자로서는 아주 큰 메리트가 있지 않을까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로스트아크 콘텐츠개발팀 김민우 : 제가 신입 개발자인데 로스트아크 프로젝트 참가해서 짧은 시간 내에 굉장히 많이 배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 신입 개발자분들도 지원하셔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로스트아크 레벨개발팀 이종원 : 제가 생각하는 mmorpg의 강점은 유저들과 같이 성장하는 게임인데 저희 로스트아크도 그렇게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해요. 예를 들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파이널 판타지 14, 와우 같은 경우에도 오랫동안 서비스를 했지만 지금이 최전성기인 게임도 있거든요. 

로스트아크도 지금은 3년인데 뭐 5년, 10년이 되면 그런 게임들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게임을 만들고 싶으신 분이 있다면 같이 와서 개발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나에게 로스트아크란?


로스트아크 콘텐츠개발팀 김민우 : 로스트아크만큼 개발자분들에게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는 경우가 많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런 부분에서 제가 로스트크 프로젝트 일원으로서 많은 자부심을 느끼고 있고요

로스트아크 서버팀 고광목 : 저에게 있어서 로스트아크란 인생 게임인 것 같아요. 저도 한 명의 유저로서 로스트아크를 플레이하면서 유저분들하고 소통을 하면서 개발을 할 수 있다는 게 큰 영광인 것 같아요.

로스트아크 레벨개발팀 이종원 : 2014년 지스타 때 제가 처음으로 게임 유저로서 로스트아크를 처음 만났었는데 그때 느꼈던 벅찬 감정은 지금도 잊을 수 없고요 그리고 개발자로서 로스트아크에 참여를 해서 국내에서도 잘 되고 해외에서도 스팀 역대 동작 미기도 찍고 했던 그 순간도 개발자로서는 상상도 해본 적이 없던 경험이거든요. 

로스트아크 레벨개발팀 이종원 : 판교에 광고 게시판을 해줬을 때 저희 팀에서도 저기 가서 한번 사진 한번 찍자 그렇게 해서 다 같이 가서 사진 찍고 했던 기억이 있거든요. 유저들도 좋아하고 제가 유저로서 게임을 즐기고 또 개발자로서 참여한 것은 로스트아크가 처음이자 마지막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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