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로아를 한지 1년정도된 딜러유저 봄개바람입니다.



많다면 많고 적다면적은 캐릭폭인데 모든캐릭을 다해봤다거나 모든 캐릭운영법을 통달한 사람은아닙니다.
하지만 어느캐릭을 시작하든 평균이상의 성능은 낼수있다고 장담할수 있습니다. 
잔혈or MVP를 잘먹는건 아니지만..

뉴비가 가장 많이 하는 질문중 하나가 내가 누구보다 스펙이 좋거나 같은데 딜차이가 너무난다.
하면서 본인의 dps 사진을 올립니다. 
좋은자료지만 알수없습니다. 그저 내캐릭이 이정도 박을수있다는 스펙자료일뿐 ..

본 글은 위의 사연이나 제목과 같은 고민을 하시는분들을 위한 공략입니다.
이미 본인이 딜을 잘넣고있거나 뉴비가 아니신분들은 쓸데없는 공략입니다.

틀린 부분이나 다른의견이있다면 댓글에 남겨주시면 감사합니다.
[PC버젼에 최적화된 게시글입니다.]

트라이

저는 레이드 , 가디언을 통틀어 시작과 끝을 맺는 굉장히 중요한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트라이단계에서 정확히 끝맺음을 잘한분은 숙련팟을 가도 잘할것이고, 설렁설렁넘긴분은
숙련되려면 배는 더 걸릴거라고생각합니다.

트라이를 들어가는 마인드가 가장 중요하다고생각하는데요.
보통 이럴거라고 생각합니다 '아 트라이가서 패턴좀 눈에 익히고 적응좀하고와야겠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생각이라고생각합니다 이게임은 몹의 패턴을 피하면서 딜을 넣는게임입니다.

어떤 마인드로 들어가야하냐  '패턴을 눈에익히고 그 패턴엔 내캐릭의 어떤기술들이 들어갈까?' 이겁니다.
서론은 여기까지하고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딜타임

움짤로 한번 보여드리겠습니다.

                                             하누의 짧패턴


 하누의 긴패턴이있습니다.

보통 딜을 잘넣지못하시는분은 저 두패턴같은경우가 나오면 같은 반응을 보이시는것 같더라구요.
'아 패턴 나왔고 피했다 딜해야지' 모든 잔패턴을 보고 이런 생각을 하는거같더라구요.
항상 모든패턴에 나의 스킬조합과 그스킬의 선후딜을 생각해서 딜을해야합니다.

대충 딜레이로 보면 이런느낌

ㅣㅡㅡ하누패턴타임ㅡㅡㅡㅣ
           

이렇게때리게되면 앞의 기술은맞고 뒤에기술은 하누의 다른패턴에 캔슬이나거나 백스텝으로 도망을 가겠죠.
스킬쿨을 돌고 스킬의 딜은 빗나가는 큰손해를 보게됩니다.

그럼 이제 어떻게해야하냐 트라이하면서 잔패턴에 스킬사이클을 돌려보고 
'어? 안맞았네 이콤보는 안들어가는건가? 그럼 쓰지말고 다음에 또쓰면 이 콤보로 써봐야겠다.'
하는 마인드입니다 트라이중엔 항상 이런마인드로 계속 학습하시면됩니다.
트라이중 패턴에 맞거나 스킬이 빗나가거나 죽는걸 두려워하지마세요 다해보는겁니다.
그러면 많은 콤보를 넣어보게ㅡ되고 아 이 패턴의 딜타임은 대충 이정도구나 하는 시간계산이됩니다.
사멸캐같이 무조건 백으로 잡아야하는캐릭들은 훨씬중요하겠죠 ?
이 패턴후에 뒤잡고 주력기를 박으면 한템포 느리구나! 얕딜만 살짝하자

ㅣㅡㅡ하누패턴타임ㅡㅡㅡㅡㅣ
        

                              ↓진용출이 쿨일때
ㅣㅡㅡ하누패턴타임ㅡㅡㅡㅡㅣ
      < - 선후딜 굉장히짧은기술 

이런 본인만의 최적 딜타임이 생기게되는겁니다.
이런 학습과정을 트라이에서 거치지 않고 정말 잔패턴의 모습만 익히고가게되면
속칭 라면딜or산책딜하는놈으로 불리게되는겁니다.

숙련팟가서 살기만하고 기믹수행만 하러간다는생각으로 가면 모르는줄알았죠?
이미 숙련팟 다니는분들은 당신이 딜타임 하나 놓치기 시작하면 바로 의심을 시작합니다.
본인들이 생각하는 최적의 딜타임에 딜을하는데 다른사람은 딴곳에가있거나 공격을안하면 눈에 엄청잘띄니까요.

딜타임을생각하다보면 그보스의 잔패턴이 어떤판정인지
모든 궁금증이 해결이됩니다 본인이 직접 스킬쓰다가 맞아보니까요.


▲반응해서 방향보고 경직면역기술 차징하는모습


예를들어 이런 칼엘의 뒤로 날아서 내려찍기는 거의 제자리찍기다 ,맞으면 경직으로 밀려난다.




         ▲ 칼엘의 꼬리치기


그래서 꼬리치기를 반응하고 오른쪽으로가서 절룡세로 반격딜 넣어주는 모습 (절룡세 왜 안찍혀있었지 이때..)
모두 제가 칼엘하면서 맞아보면서 얻은 딜각입니다.
제가 피지컬이 좋은거같나요 ? 그냥 생각을 많이하고 얻은 결과값을 이용하는것뿐입니다.
롤도 골딱이임 ㅎ;


딜할때는 몹과 나와 서로 한대씩 주고받는 게임을 한다고생각하시면됩니다.
하지만 우선권은 항상 몹입니다.


ㅣㅡㅡㅡㅣ ㅣㅡㅡㅡㅣ ㅣㅡㅡㅡㅣ ㅣㅡㅣ ㅣㅡㅡㅡㅡㅡㅡㅡㅡㅣ   보스 패턴 선후딜
  ㅣ-----ㅣ    ㅣ------ㅣ  ㅣ------ㅣ    ㅣ------ㅣㅣ------ㅣ  나의 스킬 선후딜
                                            (딜하긴너무짧아서 시너지만 묻혀놓음)
이런 리듬감을 읽히면 딜넣기가 많이 편합니다.


레이드의 흐름을읽고 판단하기

네. 생각해보면 가장 어려울수도있지만, 가장 재미있는 단계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흐름 판단하기가뭐지 ? 이게 '파판'이나 '와우'같이 정해진 택틱대로 흘러가는게 아니잖슴 ? 변수가 많잖아요'
네 맞습니다 하지만 큰틀은 항상 굳혀져있습니다 설명중엔 고정패턴정도로 설명하겠습니다.

그럼 대체 흐름은 어떻게 판단하는가 ?
말이거창하게해서 흐름이지 그냥 항상 보스체력을보고, 타이밍을재는 습관입니다.
다들 알다싶이 비아키스3관문으로 예시를들면 175 늪 / 155줄 칼,석상 / 135 아재 가있습니다 .
근데 여기엔 하나가 빠져있습니다. 바로 '이끌리는 유혹' 디버프가 있습니다.

비아키스3관문을 시작하면 항상 2~3패턴뒤에 디버프가 걸리는데 이 패턴사이에 기믹 체력으로 넘어가게되면
디버프가 스킵이 된후 바로 기믹으로 넘어가버립니다. 그리고 바로 기믹이 끝난후에 디버프가 나오게되죠.
모든 레이드가 체력기믹 우선순위로 들어갑니다.


                ▲170늪이 끝난후 바로 디버프가 걸리는모습



비아키스가 처음하는사람한테 어려운이유가 바로 제가 앞서 말씀드린 기믹체력확인or일정시간마다 패턴
전부 들어가있어서 패턴읽기도 급급한 트라이유저들의 멘탈을 다 부숴버립니다.
심지어 비아키스이상부턴 .. 전부 이런식으로 되어있어서 생각하는걸 굉장히 강요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 흐름파악단계를 트라이단계에선 후순위로 밀어두고싶습니다.
물론 기믹수행 굉장히 중요합니다.
하지만 트라이땐 기믹수행을 못해서 죽는경우보단 짤패턴의 누적딜때문에
맞아죽는경우가 훨씬많아서(비아~쿠크땐 짤패턴맞음으로인한 게이지관리실패) .. 하지만 그래도 상관없는게



    ▲ 다음패턴 나올걸 대비해서 딜타임을 한턴 쉬는 모습

고정패턴은 본인의 딜콤보를 익히는도중에 익숙해지게됩니다.
이게 뭔뜻이냐 본인캐릭만의 딜사이클이있을거잖아요 ? 저로 예를들면 위의 특신블래가있는데
이캐릭의 경우는 아덴게이지를 모아서 터뜨리는 한타임에 모든 딜이 쏠려있는캐릭입니다.
이말은 즉슨 한번 꼬이게되면 다른캐릭의 배가 넘는 딜손실을 경험합니다.
그럼하다보면 '아 지금 아덴쏠때만되면 패턴이 들어가네;' 하는 바로 그 타이밍
그 타이밍을 잊지말고 살짝 쉬어줍시다. 
이부분은 기공사나 유산스카나 블래같이 변신하거나 
한방에 모는 캐릭들에게 해당되는말이겠죠? 이런캐릭들이 오히려 이런 고정패턴익히는데 좋습니다.
하지만 보스의 체력은 곁눈질로 한번씩 봐줍시다. 본인이 확실히 안전한 딜타이밍에 시전시간이 긴 기술을쓸때

항상 잊지마세요, 생각하는겁니다 스킬쓸때마다 써보고 항상생각
'아 이패턴때 이 딜사이클을 넣으면안되는구나'
'아 내 아덴이 써지는 타이밍이되면 패턴이 시작하는구나'
그 타이밍과 보스를 탓하면서 한숨쉴때가 아니고 당신은 바로 그때 한번 트라이를 한겁니다.
잊지마세요. 그 이상해진 딜타임, 내가 딜하면 안되는 타이밍

카운터

마지막 파트입니다. 
'엥 레이드 하는 방법이라며 이건 크게 상관없는거아님?'
네 사실 크게 상관없습니다. 그럼에도 넣은 이유는 전 파트의 레이드 흐름읽기파트를 하기전에
간단하고 재미있게 연습해볼만한 방법일거같아서 넣었습니다.
생각을 하는 습관을 기르는 연습용이니 재미로 봐주세요.

카운터가 안좋은캐릭들에겐 미리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제가 주로도는 칼엘로 예시를들겠습니다.


          ▲ 이동기로 빠르게 진입하는 모습

전 항상 어떤 가디언을 돌던간에 가디언 조우하기전엔 항상 이동기를 모두 아껴놓고 
조우할떄쯤 빠르게 다가가려하는 습관이있습니다. 

왜냐하면




                              ▲ 예상대로 카운터가 나오는 모습

카운터가 있는 특정 가디언들에겐 조우시 카운터가 정말 높은 확률로 나옵니다.
언제 ? 가디언이 우릴 인식하는 범위에 들어서면 바로 나옵니다 .
그래서 미리 가서 카운터 쳐주려고하는겁니다.
이런게있고 그리고 카운터가 페이즈마다 한번씩은 꼭 나오게됩니다.

조우시 ㅡ 2페이즈 ㅡ 3페이즈 딜이 정말 우주폭발급으로 나오지않는이상 한번씩은 꼭나오게됩니다.
하지만 랜덤이라 대비는 할수있어야겠죠.



▲카운터가 나올걸 대비해서 머리쪽에 있는모습

페이즈가 바뀌었다면 패턴이 한번 끝날때마다 한번씩 머리근처로 가줍시다.
첫 카운터를 치고 시간이 좀 지났다면 정말 잘나옵니다. 
항상 카운터내부쿨을 생각하면서




▲어그로가 바뀌고 바로 이동해주는모습

그리고 가장 많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카운터내부쿨이 끝나고
어그로대상자가 바뀌고 바로 나옵니다 어글자가 바뀌면 한번씩 신경써줍니다.

그리고 전 항상 사멸캐릭 포지션을 백보다 살짝 옆으로 잡습니다.
이런식으로 왜냐하면 뒤에서치다가 카운터 패턴이 나오면 바로 옆대시로 빠져서 머리를 치기위함

 ▲2관문 입장시 바로 카운터 나와서 쳐주는모습

이런느낌인데 만약 제가 아닌 밑에 호크를 노렸다면 밑쪽으로 대시를 써서 카운터를 치러갔을겁니다.
제가 처음에 한말있죠 ? 카운터가 있는 몹은 높은확률로 조우시 카운터패턴을쓴다고요.
특정몹을 조우할땐 항상 머릿속에 카운터를 머릿속에 담아둡시다 그래야 반응이빨라지고 대비하기가 수월해요.
내부쿨이 아닐땐 항상 머릿속에 담아둡시다.



▲옆구리 판정이 좀 더 후하다


이런 차이도 알아두시면좋습니다 몹판정이 사각형으로 되있는건지는 몰라도 
사이드쪽이 체감상 판정이 더 후한편 그래서 살짝 사이드로 포지션 잡으면 평소보다 잘맞습니다.
손짧은 인파로 1년해보고 느낀점입니다.
본인 기술의 최대사거리 판정 정도는 한번씩 테스트해봅시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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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정도입니다 .
아직도 할말은많고 고려해야하는상황은 많지만 제일 큰 두가지를 집어서 작성해봤습니다.
본인만의 딜타임을 만들고 레이드의 흐름을 읽을줄안다면 절대로 다른 딜러에게 꿇리지않는 딜러가될겁니다.
스펙은 굉장히 정확한자료입니다. 그틀에서 벗어날건없어요. 
본인이 그캐릭가지고 얼마나 잘 운용할수있는지가 가장 큰 문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롤에서 라인전은잘하지만 운영을 못하면 게임을 이길수없는것처럼
본인 캐릭의 성능은 잘굴릴수있지만 레이드의 흐름을 읽지못한다면 아무리 스펙이좋아도
돼지목의 진주목걸이인 격일겁니다.
본인이랑 같은 스펙 같은 직업으로 게임하는데 딜이 밀린다면 나중에 한번봅시다.
 당신이 생각하지못하는 딜각에서 딜을 넣고있는게 보일것

제 기준에서 트라이는 로아를 즐기는 가장 재밌는 단계라고생각합니다. 
여러가지 실험해볼수도있고,새로운 패턴 대응하는 방법을 찾아볼수도있고,
제가 생각한대로 이루어졌을때의 쾌감은 정말 이루말할수없습니다.
하지만 서폿구하기 0관문이라는 슬픈 사실이있다ㅏ...


트라이가서 연습할때 이글을 떠올리고 여러가지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갈팡질팡하시는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바램에서 쓰게되었습니다.
이런 장문의 공략은 처음써보는지라 가독성이 정말 안좋을수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