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랫만에 국내rpg게임 10일동안 재밌게 했네요.
여태껏 해본 여타 rpg겜에 비해서 화면색감이나 전체적인 연출분위기가 좋았습니다.
퀘스트흐름도 자연스럽게 이어져서 레벨업하는데, 큰 무리가 없었구요.
전반적인 생활컨텐츠도 괜찮았던 것 같구요.
인던도 1인/4인 선택해서 할 수 있는 부분좋구요. 레벨업중 인던 파티안구해져서 기다리는게 없어서.


아쉬웠던 부분은,

* 마을과 필드에서 지형지물이 너무 오밀조밀해서 이동할때마다 너무 걸리적거리더군요.
* 마을내 엔피씨 배치가 아쉬웠습니다. 예를 들어 창천에서 요리를 할려는데, 창고는 5시방향 끝에
 상인은 그 중간에 요리사는 11시방향 맨위에 있더군요. 이게 탈것이 없어서 더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지만요.
 어떤 대륙에는 잡화상인이 없었던 것 도 같네요. 각성스킬재료를 못사서 다른 대륙으로 간 경험이.
* 게임내 로딩이 너무 많아서 약간 불편했습니다. (특히 창천퀘스트 같은 경우 한퀘스트에 로딩이 세번....)
* 대륙간 이동이 항해로만 가능하고, 필드내 스퀘어홀 개수가 더 필요해보입니다.
* 인던이나 필드보스전 상태이상 스킬들이 너무 많고, 빈번해서 근딜러 같은 경우 패널티가 심했습니다. 
* 만렙후 쪼렙지역을 가서 옆으로 지나가는데 쪼렙몹들이 에드가 되서 달라들더군요.

3차 클베에서는 훨씬 더 매력적인 게임으로 다가오기를 바랍니다. 

"격투가"인장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