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 오픈베타 첫날부터 오늘까지 논스톱으로 버서커를 쭉 키웠고, 부캐릭들 6개 전부 하브렐 돌리고 있습니다.
물론 스스로가 엄청 잘한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적어도 노력은 하려고 열심히 한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스마게는 기존 본서버의 버서커가 같은파티 딜러에게 시너지를 주지않음에 따른 딜파이를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비레더 일때도 6% 상시로 올라가는 부분 있지만, 타 딜러2명에게 6%시너지 + 타 딜러들 상향받아서 올라간 딜 까지 생각하고 그 직업들이 버서커보다 포지션, 딜구조, 기동성, 선후딜, 생존성(실드/체방/뎀감) 부분에서 안좋은 부분이 다수 존재하는가도 생각해보면 광기 버서커는 이들과 동등한 딜이 아닌, 약간이라도 더 높은 딜을 가져야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광기 버서커는 충분히 그럴만한 컨셉을 가졌고, 상당한 숙련도와 레이드 이해도를 갖췄다면 더욱 그랬어야만 합니다. 욕심인 것 같다고요? 다른 클래스들 해보세요.

허나 지금 테스트 서버의 버서커는 동등하긴 커녕 그보다 더 아래에 위치해있음. 
사실상 광기 버서커가 가진 이런 리스크들이면 최상위에 위치하는게 맞습니다. 사실 본서버상태 + 시너지추가 + 타직업 상향만 하더라도 상당히 딜지분률이 내려가서 보통 잔혈 28%를 먹었다면 21%까지도 내려갈만큼 갭이 줄어든 셈인데 거기에 스킬딜 너프, 각인딜 너프까지 하다보니 더 아래로 내려가버린거죠. 
물론 광기 버서커보다 딜이 안나오는 직업들도 존재합니다. 허나 이들은 포지션, 선후딜, 체방 등에서 광기 버서커보다 우월한 부분들이 다수 존재함. 물론 이들도 광기 버서커와 딜이 한단계씩 올라가야 하는 부분입니다.

그렇기에 광기 버서커의 직각 피해량 너프는14%에서 봐줘서 16%도 아닌 원래상태의 18%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만 직각 1과 3의 격차를 지금처럼 확실하게 구분을 하면서 1사용하는 부분에서도 큰 문제가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물론 1사용을 줄이겠다(3레벨 직각 사용권장) 언급했지만 지금 테섭 첫 단추부터 본다면 거의 가망이 없거나 된다 하더라도 상당히 오래 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회복량 부분은 40%까지는 그렇고 60%까지만 올려줬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있지만, 이미 익숙해져버린 하브렐까지 유저들이 비숙련 상태일때의 데이터를 뽑아내기엔 너무 늦은시기라 생각됩니다.
버서커 유저들이 그 낮은 생존력과, 선후딜, 거리 등... 수행착오를 겪으며, 쌓아온 경험과 숙련도가 마치 모든 버서커유저들이 기본으로 갖추고있다 라는 착각 속에서 분명 데이터를 수집했을 것이고 그걸 깨닫지 못하는 개발진들은 앞으로도 그렇게 부족하면서도 잘못된 정보들로 패치를 할 것입니다. 

비기도 3렙기준 치피20%증가가 사실 상향아닌 상대적 너프인것이 구조자체에 불합리한 부분들을 단 하나도 해소하지 않은채 딸랑 그거만 늘렸기 때문이죠.
애초에 그런 부분들을 정말 세밀하게 생각을 했더라면 비기또한 조금만 찾아봐도 컷씬 등에서 게이지 소모가 공중분해 되버리고 그걸 다시 쌓기에 빠르지 않다보니 딜 타임에 비폭주인 상태가 잦아지고 이런 점들에서 불편함이 생기며, 전반적인 사이클도 비기나 광기나 사실상 차별성도 없어서 더욱 하위 호환 느낌이 커지는 것이죠.
그렇기에 비기 각인으로 증가하던, 특화 계수가 늘어나던 블러디러쉬와 각성기의 데미지가 올라가야 합니다.
그렇다고 기존에 있는 유산스카, 충모닉하고 너무 비슷한 컨셉으로 가는것도 클래스의 색깔이 옅어지기에 좋지만은 않다고 생각합니다.

컷씬 등에선 아덴으로 게이지가 자연 소모하는 클래스들이 게이지가 그 동안은 소모 안되게 게임 시스템을 수정 한다던지, 추가로 껐다가 킬수있게 하는 부분 정도만 추가하더라도 비기의 가장 고질적인 부분은 상당수 해결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물론 부족한 부분들을 계속 찾아내서 개선해야 하는 부분도 포함입니다.

대다수 유저분들이 분노한 이유가 7개월간, 아니 이미 1년도 훨씬 전부터 목소리 높여 외쳐왔던 부분들인데 하나도 이해하지 못하고 자사 게임을 유저들이 말하는 부분들이 왜 그런지에 대한 의문을 품지 않은 채 대충 한것이 여실히 드러나는 패치였기에 더욱 용납할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떻게보면 이미 이런 결과는 예견되어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시즌2 되서 게임사가 바뀌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비춰지기 시작했었는데 발탄 출시 직후 했던 밸런스 패치에, 타 직업들은 기존 카운터1개에 다른 스킬에 카운터를 추가해 주는 등.. 여러 부분들이 보였지만 버서커는 어떠한 것에서도 개선을 받지못했고 윈블에서 거의 쓰지도않는 돌풍트포를 손댔죠. 물론 쓸만하게 상향해준것도 아니였습니다. 그냥 버서커 유저들에게 향한 농락이라고 밖에 설명이 안되는 부분이였습니다.
사실 광기 각인 부분도 열심히 고심해서 냈다고 생각이 들진 않습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패치한 부분들은 본다면 대충 짱구를 막 굴려보다가 대충 짜맞춰본게 은근히 잘 맞아보이게 되버린듯한 느낌입니다.
결국 우리가 이렇게 한탄하며, 토로해도 개발진들 스스로가 바뀌지 않는다면 유저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가능성도 적어지고, 시간도 훨씬 오래 걸릴 것 입니다.

적어도 지난 블레이드 클래스의 버그와 불합리한 부분들 등을 타 클래스도 공감하면서 단합이 되어 수면위로 아주 강하게 올라가야만 개발진들은 그제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습니다.
솔직히 로아 인벤 메인화면의 화잿거리들은 모니터링 하지만 직게까진... 안본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