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밸패에서 개같은 테섭과 극락같은 본섭을 거치며
느낀게 좀 있음

1. 일단 스마게는 기알못은 맞다.

2. 그래도 얘네가 여론은 수용한다.

3. 기공이 스마게가 조금 건드려서 고치기엔 구조가 어려운 직업이다.

나는 이전 기공에서도 할만충이였고
노후화된 구조? ㅈ까. 그거때매 재밌었고

솔직히 구조 좋은 직업 널렸으니 
개선 외치는 사람들은 다른거나 하러 갔으면 좋겠는데
뭐 이건 내 취향이니까.

근데 원래 먹고 있던 것을 뺏기면 더 ㅈ같은거임
이번에 그걸 더 크게 체감했고.

이미 기공은 노후화된 직업이지만
남아있는 사람들은 그거에 적응해서,
혹은 그게 오히려 좋아서 남아있는 거임.

지금의 기공이 좋은 사람들에게서
지금의 기공을 뺏어가시려면
제대로된 대안을 좀 가져오셈

지금의 기공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만족할 수 있는 대안을.

기공 이번에 결국 구조 개선 안됐네?
노후화됐네? 하지말고
서로가 어느정도 동의할만한 적절한 대안을 가져오라고.

그래도 스마게가 여론 듣는다는 것
이번에 배웠잖아.
적절한 대안이면 그 의견에 같이 힘 실어줄게.

대책없이 공증 삭제 금강선공 삭제같은 거 외치려면
리스크 없는 다른 직업들 많으니까 니네가 그거하러 가고.

변화를 가져오려면 당연히
더 큰 책임이 필요한 거임.

니네가 생각없이 외친 개선이
누군가에겐 재밌게 하고 있던 기공을
접게 만드는 일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