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로스트아크를 초창기부터 즐기고 있는 유저입니다.
현재 군단장 레이드 난이도와 몇몇 기믹 그리고 사이버 유격 등에 대한 많은 얘기들이 들리고
이번 패치에서도 난이도에 대한 너프가 또 보여서
저도 게임을 하면서 그리고 여러 방송들을 보면서 좀더 좋은 방안이 없을까 생각해보다가
한번 이렇게 적어봅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ㅎ

한번 읽어보시고 다른 의견이나 소통도 해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1. 현재 군단장 컨텐츠의 난이도와 성장욕구



'발탄'부터 아브렐슈드까지 대략적인 레벨성장과 컨텐츠 진행순서를 그림으로 정리해봤습니다.

현재 구조는 
노말하드노말하드 번갈아가면서 성장하고 컨텐츠를 소모하는 진행방식이더라구요.

여기서 제 개인적인 생각은
개발진은 유저들이 독창적이면서 각자만의 스타일을 가진 군단장 레이드를 트라이할 때 매번 똑같음을 느끼지않으면서 여러명이서 함께 협동해 클리어하고 과정과 결과에 기쁨과 홀가분해하는 모습을 기대하며 군단장 레이드를 만들지 않았을까 합니다.





다만,
유저들도 점점 숙련이 되어가고 어느정도의 패턴들은 점점 익숙하다 못해 기계처럼 반응해 토벌하는
일명 '고인물'이 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숙련이 되가는 유저' , '고인물' 들에게 계속된 다양하면서 새로운
그리고
스토리상 점점 강해지는 군단장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하다보니
이런 상황이 온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여기서 문제점은
모든 유저들이 난이도있는 레이드에 색다롭고 즐거움을 느끼는게 아닌
주단위 숙제 + 클리어 보상 + 남들보다 빠르고 좋게 등
여러 이유로 경쟁 및 촉박함을 느끼면서
어려운 패턴 그리고 기믹에 따른 연대책임을 유발하는 시스템에 지쳐가다 폭발한게 아닌가 합니다.







그럼
일반 유저와 라이트 유저, 고인물, 금손유저 등
"최대한 많은 유저들이 고루고루 어느정도 즐기면서 스토리 진행에 문제없이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생각하다가 저는 아래와 같은 방안을 생각해봤습니다.

어디까지나 예시일뿐
기존의 모든 구조를 바꾸자는 의미가 아닌 앞으로 나올 군단장 컨텐츠는 이런식이면 좋지않을까 하는 의견입니다.



위 그림처럼 군단장을 노말 / 하드동시에 시작할 수 있게끔 하는겁니다.
쉽게 얘기해 새로운 군단장을 출시할 때 노말과 하드를 동시에 출시하는거죠.

노말과 하드의 시작레벨은 서로 다르고 난이도와 클리어 보상도 차별화 시키는 겁니다.

좀 더 자세한 예시는 아래 그림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아브렐슈드를 예시로 설명하겠습니다.

노말의 시작레벨은 1490
하드의 시작레벨은 1540 으로 시작합니다. (레벨수치는 어디까지나 예시입니다.)

일단, 서로 시작점이 다른거죠.

현재의 구조 노말 -> 하드 -> 노말 -> 하드 ]에서

노말 -> 노말 -> 노말 -> 노말 ]
하드 -> 하드 -> 하드 -> 하드 ] 로 바꾼겁니다.

현재 관문 병행 시스템처럼 1560레벨 유저가 1,2,3,4 관문은 하드로 진행하고 5,6관문만 노말로 진행하는것도 가능합니다. 또는 1540레벨 유저가 1,2관문을 하드로 3,4,5,6은 노말로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고요.










이전구조의 문제점은 어떤 유저들이든 결국 앞으로 나올 다음 스토리로 가기 위해서는
노말을 거쳐 하드를 꼭 넘어가 재료들로 장비를 업그레이드해 가거나,
개발진들이 다음 티어 또는 등급 혹은 시스템을 만들어주기 전까지는 스토리 진행을 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그렇지만 위의 그림처럼 구조가 개선되면
천천히 즐기는 유저나 높은 난이도를 힘들어하는 유저들도 노말 난이도만으로 다음 군단장 및 스토리로 으로 진입할 수 있다는 거죠.










아까 언급했듯이 노말과 하드의 보상에는
골드의 량, 악세의 등급 및 수량+비율
관문별 재료의 차이를 주어 
과금유저 또는 하드 클리어 유저들은 노말유저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강해지면서 좀 더 좋은 보상까지 획득하면서 미리 다음 컨텐츠를 대비할 수 있는거죠.

노말 난이도만 클리어하면서 5,6관문부터는 고대장비를 준비하면서 시간이 지나 숙련화되면
하드 1,2관문 나중에는 3,4까지 도전해볼수도 있고,
꼭 그렇게 하지 않아도 천천히 노말컨텐츠만 즐기면서도 다음 컨텐츠로 진입할수 있는거죠.









다음 일리아칸과 카멘도 같은 방식으로 편성되어있는 구조입니다.
해당 구조면 캐릭터에 많은 자본과 시간을 투자와 유저거나
어려운 난이도를 선두주자로 클리어하는 유저들에게도 어느정도 납들할 수 있게하고
더욱 강해지는 부분에 욕구를 조금이나마 충족해주지 않을까요?ㅎㅎ


천천히 진행하는 유저들도 컨텐츠 난이도에 부담을 줄일 수 있고요.

단점으로는
개발진들이 노말과 하드를 동시에 출시해야하는 부분입니다.
그렇지만 강선이 형님의 편지에서도 그랬듯이 지금처럼 빠르게 연달아 출시하는게 아닌
좀 천천히 가시겠다고 했으니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_~


그리고 노말은 다른 난이도들 보다는

연대책임 / 사이버 유격을 아예 없애자는 생각은 아닙니다.
"줄이면 좋겠다"입니다.


어느정도의 협동으로 기믹을 수행해 클리어하는 부분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다만,
낮은 관문에서부터 1명의 사소한 실수로 터지는 부분은 조금 다른방식으로 바꿔보는것도 좋을것같아요.










아브5,6 관문처럼 끝자락 관문은
노말이든 하드이던 어느정도 어려운 난이도 기믹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노말 난이도 정도는 버스가 조금 생겨도 괜찮을것 같지만???
하드 난이도부터는 꼭 버스화가 될 수 없게
협동 기믹과 단순히 한명의 유저가 생존만하고 딜적인 부분은 거의 기여를 하지 않아도 클리어가 되는 현상
생기지 않게 신경써서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특히!!
 난이도는 절대 버스가 되지 않게 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헬은 명예(칭호) / 성취감 / 특별한 보상 등을 위해

존재하는 
난이도 인데
헬 난이도가 버스화가 되는건 정말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꼭!!!












2. 새로운 존재 그리고 격주, 월간



앞으로의 스토리에서 새로운 적이나 존재들을 만나 싸워야하는 부분이 예상 되는데요.

단순하게 생각하면 스토리상 점점 강하고 높은 적들이 존재하고 그만큼 난이도도 어려워져야 하는것인데
그러면 유저들과 개발진 둘다 점점 지쳐 쓰러지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됩니다.

여기서 또 하나의 방안을 얘기해보겠습니다.




주간 숙제가 아닌 난이도는 점점 올라가는 만큼 해당 컨텐츠의 수확기간도 늘리는 것입니다.

(시즌제까지는 좀 오버한것 같네요...ㅎㅎ;;)

격주(2주) 또는 월간으로 진행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카멘이나 다음 라제니스 또는 카제로스가 아브렐슈드보다 많은 관문이거나
한 관문마다 엄청난 체력과 정신력 소모가 필요한 난이도이면 지금같은 주간 수확구조에서는 정말 시간에 쫒기면서 진행해야 할텐데....

그런 부분에서 좀 여유를 주면 어떨까하는 생각에 이런 부분을 한번 생각해봤어요.



제가 모든 컨텐츠를 최종까지 선두자로 달리는 유저는 아닙니다.
천천히 즐기면서 방송으로 구경도 하고 다양한 컨텐츠를 조금씩 즐기는 유저에요.

그치만 로아가 오래오래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렇게 별거 아니지만
개인적인 생각을 남겨봅니다.

해당 내용을 읽으시면서 다른 의견이나 더 좋은 방안이 생각 나시는 분들 또는 다른 얘기들 어떤거든 공유하면서
유저들 사이에서나 개발진들 사이에서 좋은 방안이 탄생하는 마음에서 한번 끄적여 봤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신분들께 감사의 인사올립니다. 다들 즐로되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