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PC방 이벤트 보상(빛나는 아카테냥, 모코코 의상, 펭바타 등)이나 기간이 지나 얻지 못하면 현재로선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없어져버린 아이템들(2019 벽지, 한정 칭호, 출석체크 아바타, 루돌프 탈, 통통이 등)에 대한 글을 썼기도 했는데요.


가장 현실적이고 모두에게 윈윈인 참신한 방안이 떠올라 건의해보고자 합니다.

제목 그대로입니다. 이벤트 상에서 얻을 수 있는 아이템들이 이벤트 기간이 끝나면 마일리지를 통해 구입할 수 있는 프리미엄 샵으로 이동되는 것입니다. 이벤트가 끝나자마자 즉각적으로 이동되든 마일리지 샵의 로테이션 시스템으로 향후 랜덤하게 등장하든 여전히 소유할 수 있는 길은 열려있지만 누적된 마일리지를 쌓아야지만 구매할 수 있는 프리미엄 아이템으로 전환되어 얻기는 쉽지 않아 여전히 희소성이 유지되는 방식인거죠.


이를 통해 각 입장에서 얻을 수 있는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이벤트 아이템을 얻고 싶었지만 시간 부족 등 시기를 놓쳐 얻지 못한 유저들

: 얻고 싶었던 아이템이었지만 시간이 부족해 얻을 수 없어 아쉬웠던 분들에겐 다시 얻을 기회를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례로 PC방 100시간 누적 이벤트는 직장인들에게 있어선 달성하기 어려운 이벤트로 다가오는 것이 현실입니다.


2. 한정된 이벤트 기간 내에 시간을 투자해 얻는 유저들

: 이벤트 아이템들을 프리미엄 마일리지 아이템으로 지위를 격상시킴에 따라 단순한 한정 아이템이 아닌 누구나 쉽게 얻을 수 없는, 비싼 마일리지에 기반한 아이템들이 되기 때문에 비싼 마일리지를 투자했다는 상징물도 되고 여전히 그것을 소유했다는 사실로부터 오는 자부심? 같은 것도 손상되지 않으니 일석이조입니다. 그리고 이렇듯 시간 투자를 통해 한정 아이템들을 얻는 것이 상대적으로 수월한 분들에게 있어 한정 이벤트들은 값비싼 마일리지 아이템들(ex. 빛나는 아카테냥 : 10만 마일리지=100만원)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ex. PC방 100시간 비용 10만원)으로 누구보다도 빠르게 얻을 수 있는 기회로써 메리트로 다가오게 될 거구요. 


3. PC방 업주님들

: 100시간에 드는 금액과 마일리지 15만에 드는 금액(150만원)을 비교할 때 100시간에 드는 금액(10만원)이 훨씬 경제적이기에 기존 100시간 달성을 수월하게 해왔던 PC방 수요층들은 변동이 없을 것입니다. 여기에 과거 PC방 이벤트에 들인 시간만큼 나중에 마일리지 샵에 프리미엄 아이템으로 재등장 시 할인을 적용해준다면 100시간을 달성하기엔 너무 무리라 지레 포기했던 직장인들도 조금이라도 마일리지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 PC방을 찾게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잠재적인 수요층을 더욱 만들 수 있는 수단이 되는 셈이죠.


4. 스마일게이트

: 기간이 지나 마일리지로밖엔 얻을 방도가 없어진 아이템들을 꼭 얻고 싶어하는 유저 수요층은 분명 존재합니다. 현재도 빛나는 아카테냥, 모코코 의상, 펭바타 등을 얻고 싶어하는 수요층들이 많다는 점을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요층들로 하여금 마일리지를 쌓고 싶어 좀 더 지출을 하도록 할 유인이 생기는 셈이고 현재 상품군에 있어 큰 변화가 없는 마일리지 프리미엄 샵의 상품 다양화와 활성화를 실현하여 프리미엄 아이템들을 구매하기 위해 마일리지를 쌓으려 하는 수요층 또한 탄탄히 만들 수 있을 겁니다. 그들에게 있어 지출을 할 동기를 장려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회사의 이익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 모코코 의상 세트 5만 마일리지, 황금 풍뎅이 탈 것 15만 마일리지, 출석체크 아바타 세트 5만 마일리지 등)


이상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