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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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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5
조력자 개념 정리가이드글에 추가하기 위함이고, 서포터에 입문하시거나 조력자를 잘 모르시는 분들에게 딜러의 잔혈수치에 대응하는 서포터 실력지표인 조력자 수치에 대해 한번 정리해드리고자 합니다.
조력자 수치란? 2023.01.18 패치로 들어오게 된 신규 MVP항목 '조력자'는 서포터 클래스의 스킬로 인한 피해량 기여율을 산출하여 선정됩니다. 피해량 기여율은 파티 또는 공격대가 가한 총 피해량 중, '내가 부여한 효과'로 증가한 파티원의 피해량으로 계산됩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내가 부여할 수 있는 효과가 무엇인지 생각해 봐야겠죠. 서포터가 피해량에 기여할 수 있는 스킬로는 크게 낙인, 공증, 아덴, 초각성 스킬이 있습니다. 카드, 팔찌, 템렙, 세트장비 옵션은 스킬이 아니기 때문에 간접적으로 기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는 뒤쪽에 다시 자세하게 설명하겠습니다. 조력자는 크게 3가지 종류로 나뉘어 있습니다.
기준이 왜 이렇게 잡혔는가? 일단 저 패치가 들어올 때 기준 초각성 스킬이 없었습니다. 따라서 초각성 스킬 없이 간략하게 계산을 해보면 깡통 성능인 낙인10%, 공증21%(1.15*1.06)로 잡고 서폿과 스펙이 같은 딜러의 딜량을 1이라고 놓겠습니다. 딜러 딜량 : 1 버프 받은 최종 딜 : 1*1.1*1.21 = 1.331 버프로 인한 딜증가량 : 1.331 - 1 = 0.331 조력자 수치는 버프로 인한 딜증가량 ÷ 최종 딜 = 0.331/1.331 ≒ 0.249, 즉 25%에 근접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추후에 설명하겠지만 공증이 보통 21%보다 낮고 공증 낙인 가동률이 실제론 완전100%를 뽑기 힘들기 때문에 아덴까지 잘 올려야 찬란한 조력자 수치인 25%를 달성할 수 있게 수치를 설정해 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8인 레이드 기준 8인에서는 조력자 수치가 공격대 기준으로 피해량 기여율이 산출됩니다. 예를 들어보면, 버프는 %수치만큼 올라가며 서폿의 실력은 동일하다고 가정 A파티 B파티가 있고 나는 A파티 서폿이며 B파티의 딜러가 2배로 쌔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렇다면 A파티 딜러의 딜량을 1, B파티 딜러의 딜량을 2라고 놓을 수 있겠죠 A파티 서폿의 피해량 기여율은 0.331, B파티는 0.662이므로 대략 총 딜량을 4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조력자 수치는 A파티 0.331/4 ≒ 8%, B파티 0.662/4 ≒ 16%가 되어 수행은 똑같이 했는데 나는 조력자, B파티 서폿은 찬란한 조력자가 뜨게 됩니다. 이처럼 8인 레이드에서는 나의 실력과 상관없이 딜러에 의해 결정되는 요인도 크게 작용합니다. 내 파티의 총 딜량이 높아야 달성할 수 있는 조력자 최대 수치가 높아지기 때문에, 앞에서 팔찌, 카드 등이 서포터 스킬이 아님에도 조력자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이유가 바로 이런 것입니다. 능숙한 조력자 이러면 8인 레이드에서는 내 진짜 실력을 알 수 없나? 그래서 2024.03.27 패치로 능숙한 조력자가 들어오게 됩니다. ![]() 능숙한 조력자는 파티원이 적에게 가한 피해에 대해 특정 비율 이상의 지원 기여도를 가지고 있는 모험가에게 주는 MVP 메달입니다. 따라서 위 8인 레이드 예시에서 보면 0.331/4가 아닌 0.331/1.331이 되어 내 파티만(4인 레이드 기준)으로 계산되는 것입니다. 내가 찬란한 조력자 만큼 파티에 기여를 했다면 비록 공격대 기준에서는 조력자가 뜨더라도 능숙한 조력자 메달을 수여하는 것입니다. 8인 레이드를 위한 것이니 만큼 4인 레이드인 가디언 토벌, 쿠크세이튼 등에서는 굳이 메달을 주지 않습니다. 서포터 스펙이 미치는 영향 ![]() 홀리나이트 공증 스킬인 신의 분노의 공격력 증가 효과의 설명입니다. 약 21% 중에 시너지 형식으로 곱해지는 전체 공격력 6% 증가를 제외하면 나머지 15%는 버프 시전자(서포터 본인)의 기본 공격력에 영향을 받습니다. ![]() 공격력 증가 버프의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상태창으로 보이는 딜러의공격력 = A 버퍼의 기본공격력 = B 버프효율 = C ( 아군 공격력 강화 수치( 악세, 초월, 엘릭서, 보석 ) ) 공격력%증가수치의 합 = D ( 공증 각인, 악세공%, 엘릭서 등) 버프받은 딜러의 최종 공격력 식 = (A+B*0.15*(1+C)*(1+D))*1.06 스탯 중 홀리나이트는 전사 클래스이므로 힘을 사용합니다. 힘과 무기공격력은 악세, 방어구&무기 강화, 엘릭서, 초월 등에 영향을 받습니다. 계산상 편의를 위해 C와 D는 0으로 놓겠습니다. 간소화 된 버프받은 딜러의 최종 공격력 식 = ( 공격력(A) + 서폿 기본공격력(B)*0.15 )*1.06 제 부캐릭터인 1600 홀리나이트는 기본 공격력이 약 4만, 본 캐릭터인 1700+ 홀리나이트는 약 11만입니다. 상태창으로 보이는 딜러의 공격력을 12만으로 놓겠습니다. 공증 버프만 놓고 비교해보면 부캐릭터(기본공 4만) : ( 120000 + 40000*0.15)*1.06 = 133560 -> 11% 증가 본캐릭터(기본공 11만) : ( 120000 + 110000*0.15 )*1.06 = 144690 -> 20% 증가 약 9%p정도 차이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낙인 추가하면 부캐릭터 1.11*1.1 = 1.221, 22.1% 증가 -> 숭조 본캐릭터 1.2*1.1 = 1.32, 32% 증가 -> 찬조 극단적인 비교긴 하지만 이렇게 스펙이 안 좋으면 찬조나 능조가 뜰 것도 안뜰 수 있습니다. 예컨데 나는 잘했는데 노능조 조력자 서포터가 될 수도 있는 겁니다. 공증,낙인만 살펴봤는데 아덴, 초각성 스킬의 피해증가 버프도 조력자 수치에 반영되므로 이에 관련된 스펙업까지 모두 고려하여 계산하면 자신의 조력자 수치를 계산해 볼 수 있습니다. 세트장비(아크패시브)가 미치는 영향 ![]() 조력자 수치 체감 짤 인데, 위 갈망을 현재는 아크패시브가 대체하게 되었죠. 따라서 실질적인 딜증 수치는 조력자수치로만 볼 것이 아니라 팔찌, 카드, 세트 장비효과(앜패)까지 생각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만약 서포터가 아크패시브 1부위로 개방해서 4인레이드( 가토,쿠크 등 )에서 찬조가 잘 나왔다고 문제가 없는 것이 아니고 그저 MVP지표에 안 나올 뿐, 갈망을 끼는 것이 실제 딜증이 훨씬 높은 것입니다.
엘릭서/초월, 시즌3의 등장으로 아군공격력 강화, 아군 피해량 강화, 초각성 스킬 등 조력자에 관여하는 스펙업 수단이 늘어나면서 이젠 본캐 서포터 레이드에서 찬란한 조력자 또는 능숙한 조력자 자체를 먹는 것은 너무 쉬워 의미가 없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카운터, 케어 등 조력자 지표 뿐 아니라 수호자(뎀감&실드), 섬멸자(무력), 봉쇄자(카운터) 같은 MVP지표를 잘 챙겨 가족사진 메인에서 조력자 수치를 확인할 수 있게 노력하고, 찬란한 조력자만을 목표로 하기 보다는 수치를 보고 내가 잘했는지 판단하는 서포터가 늘어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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