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11가지 캐릭터 키우는데 리퍼만큼 재밌는 캐릭이 없다.
굳이 넣자면 최근에 재미들린 아르카나정도?

뭐 암튼 나는 리퍼를 애정으로 끝까지 키울 것이지만
버프가 진짜 필요하다. 솔직히 버프보단 리마스터가 필요하다.

리퍼라는 캐릭터를 이상하게 잡아놔서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캐릭터가 리퍼라고 본다.

주요 딜링기인 급습스킬에 치적트포가 달려있고, 
그것말고 다른거 쓸만한게 없어서 치적 트포를 쓸 수 밖에 없는데,
이 치적트포 때문에 치명을 올릴 수가 없다. 
그래서 급습 데미지 향상을 위해 특화를 올리는데, 
이 특화계수가 쓰레기라서 갈증은 특화를 올릴수록 손해임. 
그래서 고신속을 올리고 급습을 많이 때려박으면 되는데,
쉐도우닷 때문에 이게 또 존나 애매함. 쉐닷 10홍 박으면 신속이 1200이 넘어가는 순간부터 급습 스킬이 놀게됨.
사실상 딜로스지. 그래서 신속과 특화를 애매하게 반반 맞출 수 밖에 없음.
성향을 반반 맞춤으로써 몰빵스탯 타 직업군보다 펫 효율도 많이 손해볼 수 밖에 없고.
이게 캐릭터 특성상 강제되기 때문에 갈증은 스킬도 각인도 성향도 정답이 딱 하나로 정해져버림.

그래서 개인적으로 리퍼는 단순 수치를 올리는 버프보단 
저 애매한 스탯포지션이 더 문제가 크다고 느끼는 편이라
캐릭터를 뜯어 고치는 개편이 필요하다고 봄.
특히 급습에 박힌 치적 트포가 문제임. 박으려면 모든 급습에 치적을 달아주던가.
시너지도 치적을 달아줄것이지 애매하게 방깎을 달아놨어. 특히 솔플할때 방깎 어따쓰냐고. 
아르카나는 루인에 치적 트포도 달려있는데 시너지도 치적이잖아. 캐릭터가 일관성이 있음. 
그래서 치명 잘터지는데 리퍼는 애매하다고 모든게.

특히 요즘 갈증은 레이지도 빠준을 쓰기 때문에, 치적트포는 라그 하나뿐인데
그 라그 하나때문에 치명을 올릴수가 없는 상황이 강제되어버림.
게다가 쉐닷이 급습 스킬의 쿨을 줄여주니까 무조건 써야하는데, 
그래서 신속이 애매하게 반으로 강제되어버리고,
걍 캐릭터가 모든게 애매함. 
리퍼는 캐릭터 자체를 아예 뜯어 고쳐야한다고 생각함. 
오직 하나의 정답으로 강제되어 버리게 설정이 되어있는게 문제라고 봄.

개인적 아이디어는 많음. 쉐닷의 급습활성을 다른걸로 바꾸던가, 
예컨대 단검을 대폭 향상시킨뒤 단검 스킬 3중첩이 공포가 걸리는 효과를 급습활성처럼 쿨감으로 바꿔버린다거나 하는 식으로 바꿔버린다거나
급습의 치적 트포를 치뎀향상으로 싹 바꿔서 치명을 올릴 수 있게 만든다거나 등 등
그 외에도 리퍼에 애정이 있는 만큼 아이디어도 굉장히 많이 있지만... 
뭐 아무튼 리퍼는 정체성이 애매한게 가장 큰 문제라고 봄.
그래서 단순 수치 변화보다 캐릭터 자체의 정체성을 뜯어 고쳐야한다고 봄

그냥 개인적인 생각임. 반박시 님 말이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