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토리에 관심이 많은 유저입니다.
수많은 스토리 추측들을 보며 재밌어하는 중에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셔하는 것과
홈페이지 세계관 설명을 토대로 어느정도 뇌피셜이 가능한 추측정도만 정리해볼까합니다.
(오피셜이거나 오피셜이라고 봐도 무방하면 파란색, 저의 뇌피셜이면 빨간색으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외의 텍스트는 각자의 생각에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말 솜씨가 좋은편은 아니라 조금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두괄식으로 먼저 말씀드리자면 
빛,질서,어둠,혼돈,심연(무)
가 스토리의 핵심일 것입니다. (당연하지만)


1. 모든 것은 혼돈에서 시작하였다. -> "태초의 세상은 혼돈으로 가득 차 있었다." 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로 태초의 빛과 루페온 또한 혼돈으로 가득한 태초의 세상 출신(태생)임을 알 수 있습니다.

2. 차원은 크게 2개 '질서의 세계'와 '무질서의 세계'입니다. -> 하나의 차원이 두개로 갈라졌고(질서,무질서-혼돈), "루페온은 대우주 오르페우스를 창조하고 공간을 메울 별을 만든 뒤..." 로 보아 질서의 세계 안에 오르페우스를 창조한 뒤 아크라시아라는 행성(별)이 생겼음을 알 수 있습니다.  혹은 "대우주 오르페우스" 전부가 질서의 세계고 그 안에 아크라시아를 만들었을 수도 있습니다.

3. 이그하람은 태초의 빛 아크를 몰랐다. -> "불완전한 질서의 세계를 관망하던 혼돈의 신 이그하람은 무한한 생명을 가진 아크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했다" 저도 카멘 후일담을 보고 루페온이 태초의 빛을 가지고 도망친건가?라는 생각을 했지만 해당 스크립트를 읽었을 때 적어도 루페온이 태양을 만들기 전까진 태초의 빛(아크)를 몰랐다고 볼 수 있습니다.



4. 카제로스가 등장하기 전부터 혼돈의 세상에 질서가 생겨났다. (질서를 가진 어둠의 생명이 탄생했다.)

5.  페트라니아는 혼돈이 아닌 질서와 어둠의 별입니다 -> 페트라니아를 만들어낸 것은 '질서를 지닌' 어둠의 생명입니다. 1번에서 말했듯 루페온조차 출신은 '혼돈' 출신입니다. 혼돈이라는 차원에서 생겨난 '질서를 지닌' 어둠의 생명도 루페온과 다를바 없습니다. 그저 빛이냐 어둠이냐 차이일 뿐입니다.  "스스로를 분열시켜 어둠의 생명을 창조했고, 어둠의 별 페트라니아를 만들어내기에 이른다." 질서의 신 루페온이 빛과 질서로 만든 별이 아크라시아며, 질서를 지닌 어둠의 생명체가 어둠과 질서로 만든 별이 페트라니아라고 볼 수 있습니다.

6.(사진에는 밑줄치지 않았지만) "혼돈에서 탄생한 힘은 아크와 공명하기 시작했다. 섞일 수 없었던 두 힘은 서서히 차원간의 균열을 만들어가고 있었다" -> 아크가 혼돈에서 탄생한 힘과 공명한 것으로 둘 다 같은 혼돈(의 뿌리)의 힘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같지만 섞일 수 없는 두 힘이 충돌할 때 차원간의 균열이 생깁니다.



7. 앞서 말씀드린대로 차원은 2개입니다. (그 안에 각 별이 존재하는 것) 그런데 "전쟁의 여파로 균열이 커지며 세계가 무(無)로 돌아가며 혼돈마저 잠식하기 시작하자"(이미 진행이 된 것을 알 수 있음) 2개의 차원 사이에 무(無)라는 새로운 차원이 생겨났습니다. 저는 이를 심연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같은 시기 에버그레이스가 탄생한 것처럼 카제로스도 탄생한 것 아닌가 추측하고 있습니다.  '심연'의 독일어가 Abgrund(압그룬트) 입니다. 그리고 시네마틱 코멘트에서 페트라니아의 세상의 끝을 '압그룬테'라고 금강선 디렉터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의 끝'... 모든것이 무(無)로 돌아가 새로 생긴 차원의 시작점이라 그렇게 말씀하신게 아닐까요?

시간날때마다 이어서 정리해보도록하겠습니다. (로아 숙제해야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