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님이 밥 사주신다고 해서

맛있게 먹으려고 식당 가다가

문득 군대 시절에 사람들과 식사하던 추억이 떠올랐어

내가 어지간하면 해물보다 고기를 좋아하거든

해물 비빔소스가 나와서 시무룩 했는데 그걸 슥 가져가면서 본인의 육고기 비빔소스와 바꿔주며

"너 고기 좋아하잖아" 라고 말하던 오도철 병장님이 생각이 나서

길거리에 주저 앉아 하염없이 오열했어

그 시절이 그리운 건 내가 그만큼 좋았다고 느끼기 때문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