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 완벽하게 잡은 RPG 게임은 본적이 없음.
대신 여러가지 방법으로 불만을 최소화하는 방법들을 씀

1. 직업 갈아타기가 매우 쉬울 것.
본캐의 직업을 딸깍으로 바꿀 수 있다던지,
부캐를 본캐수준까지 육성하는게 쉽다던지.
합류하라!!가 쉬우면 다들 갈아타버리지 불만안가짐

2. 메타의 다양성
컨텐츠가 매우 다양하고 비중도 비슷하며
컨텐츠마다 직업의 유불리가 명확하면
"그래, 난 A에선 똥캐지만 B에선 좋으니까~"
라면서 멘징이 가능함

3. 극단적 태생론
직업에 급을 나누고 거기서 벗어나지 않는거임.
여기서 중요한건 아래는 희망을 가지지도 못하게,
위에는 불안감을 느끼지 않게 확실하게 선을 그어야 함.
그리고 절대로 위아래가 뒤집히지 말아야함.
그러면 불만의 단계를 건너뛰고 바로 수용의 단계로 감

4. 밸런스가 필요없는 세계
무슨 직업을 골라도 무난하게 클리어할 난이도면
다같이 불만없이 하하호호하면서 게임할 수 있고
그 와중에 누가 밸런스 떡밥을 가져오면
그 사람이 이상한 사람이 되는 분위기가 조성되니까
밸런스로 논란이 발생하지 않음

근데 로아는 1,2,3,4 어느쪽에도 걸쳐져 있지 않음
예전에는 그랬다 싶은 적이 있어도 일단 요즘은 아님.
그래서 밸런스로 불타기 시작하면 완충장치가 없으니
계속 불타고, 꺼지지도 않는거임..

그렇다고 로아가 저 완충장치들을 도입한다면?
게임의 맛이 달라졌다고 떠날 사람들이 더 많아질거임

그럼 남은건 밸런스를 잘 잡는다는것 밖에 안남는데..
참 어려운 문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