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과거 자료를 입수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그래서 적어봄




시워언해의 비밀의 책.

뭔가 해리포터스러운 이름이네요.

가운을 받는 퀘스트로 유명했습니다.




시워언해는 슬리피우드 호텔 고급사우나에서 일하는 배불뚝이 아저씨입니다.

일반 사우나에는 장사도 겸하는 시원해 아저씨가 있는데 똑같이 생겨서 아마 쌍둥이같습니다 (뇌피셜)

지금은 돈 안 받던거로 기억하는데 옛날엔 받았음

초딩 입장에선 저것도 얼마나 큰 돈이었는데...


 


고급사우나 가는데 특별한 아이템 구매는 무슨 저거 쌉구라임

아무튼 가서 퀘스트를 받읍시다.




벌써부터 수상하죠




아들을 찾아오라는 게 아니고 책을 찾아오랍니다.

남의 가정사 제가 신경 쓸 입장은 아니다만은




사실 엘리니아에 나무통로라 해봤자 하나 뿐입니다. 나무던전은 욜라리 많지만

북쪽숲에 가면 있음



지금은 사라진 이 엘리니아 북쪽숲 맵은 메이플스토리 역사에 길이 남을 초거대 맵입니다.

통로 포탈이 보이죠? 저기 들어가면 로니가 있음




쪼기 위쯤에 애 하나 있죠? 쟤임




음... 이미 책을 펴 보긴 했구나 로니야




혹시 아빠가 밥을 안 줘서 집을 나온 건 아니지...?




니가 책을 던지기도 전에 커즈아이가 널 뜯어먹지 않을까

아무튼 먹을 거를 모으러 갑시다.




마침 엘리니아 마을에 와서 요정 로웬을 만나봅니다.

싸가지 밥말아먹은 엘리니아 요정 중에서는 그나마 공손한 애임




뭐래 요정 윙 걔는 이카루스랑도 친구더만



? 이 미친년이

옥수수도 아니고 우유를 다이아랑 바꿔처먹자고?

어쩔 수 없네요 달라는 데 어쩌겠어요



이제 야생에서 모종의 이유로 싸그리 멸종된 루팡입니다.

헤네 가는 길에 원숭이의 숲 들를 수 있음

좀비루팡 거슬리면 중앙에 나무 구멍 들어가면 루팡만 나옴니다

로니가 달라고 했으니까 바나나 50개 모으고




헤네시스 와서 리나를... 엥 아까 호텔종업원 아니냐

옛날엔 npc도트 돌려막기를 자주 했습니다. 이것도 옛날 갬-성임 (사실 전 맘에 듦 이런거)

그리고 옛날엔 이렇게 장문충 npc가 종종 있었습니다.

아무생각없이 말 걸었다가 흠칫놀라게됨; 그래도 나름 300년전쟁 첫 떡밥을 던진 장문충 npc입니다




? 장어구이라매요

이 세계는 분명 뭔가 잘못된 거 같네요 검은마법사께서 왜 뿌수고싶어 했는지 알 거 같아요

돼지머리랑 커즈아이꼬리를 모으러 갑시다




다 모았음

참고로 돼지의 머리는 지금은 잘 모르겠는데 존나게 안 뜨는 전리품 아이템이었음;




나는 못 먹는 기타아이템임. 다행인건가




어째저째 다이아 원석을 모아 제련하러 왔습니다

옛날에 메이플 안 하신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옛날엔 광맥 이딴 거 없고

원석은 몹이 가~끔 떨궜음 몬스터마다 떨구는 원석이 정해져있는 식

다이아 원석은 아마 이블아이가 떨궜던가 암튼

그래서 지금과 달리 광석 보석들은 매우 귀한 대접을 받았습니다




만들고 양아치 요정에게 갖다주러 갑시다




부끄러운 줄 알아라




하얀포션? 



다 모았음 이제 로니 배 채워주러 갑시다



그 이유는 바로




이거 원래 템 이름이 '이웃집 그녀' 였다던데

아무튼 시뻘건 책이네요.




사실 마지막 보상 스샷이 누락되어 있어서 어디서 퍼왔습니다.

빨간색 가운은 여캐로 깨면 주는 거임




한줄평 : 섹스를 좋아하는 메벤러들과 연관이 있는 유익한 퀘스트